핀란드의 전통 건축양식의 기념비
페테예베시의 옛 성당 - 핀란드
많은 이들이 여행을 하며 보고 듣던 곳을 올리는 반면
마음인 시간적, 공간적,금전적 제약으로 인해 관심가는 곳을
책이나 그림으로 풀수 밖에 없고 의외로 저와 같은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비록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오늘은 핀란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페테예베시의 옛 성당을 살펴보기로 하죠.
이 곳은 십자형 단면에 수평의 통나무 건축 방식으로
야코 클레메틴포이카 레페넨의 설계에 따라 널판지를
덮어 높게 올린 귀마루 지붕의 성당.
중량과 횡량의 길이가 각각 17m이다.
<페테예베시 성당 내부 전경>
오롯한 나무의 향기와
나무의 온기를 바로 느끼게 하는 성당 내부.
통나무로 지은 이 성당은 전통 핀란드 건축 예술에서는
보기드문 소중한 기념물이다
나중에 세워져 따로 떨어져 있는
종탑은 무기창고로도 쓰였다
성당으로 들어가기전에 남자들은 짐승의 습격을 막기위해
몸에 지니고 다니던 무기들을 이곳에 보관했다
성당의 장식품들은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
목조 설교단은 후에 천사나 성인을 목각으로 만들어
소박하게 채색해 놓았다.
예배당은 십자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십자형이 만나는 곳에는 천장 사이에 8각의 궁륭을 설치 했는데,
이것은 페이얀네 호반 지역에서
흔히 볼수있는 건축 양식이며, 16세기 중반 핀란드에서는
최초로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에 기원을 두고 있다.
프랑스의 고급 고딕 에술도,
뮌스터란트에서 보이는 방탕한 바로크 양식도 이곳에선 찾아볼수 없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보면 옛 성당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핀란드 목조 건축예술의 보배로 간주되는 성당이 철거되지도 않고
세인의 기억속에서도 사라지지않은것은 한편으로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요제프 스트르치호브스키 덕분이기도 하지만,
달리 보면 막 외세의 지배로부터 해방된 핀란드가
고유의 문화 유산을 마음깊이 새긴 때문이기도 하다. <출처/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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