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감성그리기.2 듣고 있나요.. 묻고 싶어졌어요 나만큼 그대를 내 그대라 불렀던 사람..있느냐고 나만큼 "그대" 라는 부름을 살갑게 불러주는 사람..있느냐고 있다하여도 괜찮다고.. 앞으로 더 많이 불러야 하는거니까.. 없다하여 더 괜찮다고.. 그대라고 부를 내 마음이 늘 여기에 있으니까.. 그.대.......! 가만히 난 오늘 그대를 부릅니다 아름다운 내 마음속 그대..라고.. 감성 그리기 2011/04/21/ 잠시..마음걸음이 멈추어 있어요.. 아니.. 멈추어 놓고 있어 봐요.. 이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 너무 빠질까봐.. 하여 주체할 수 없을까봐.. 난 마음속 내 이쁜 그대에게 이 글을 바라보고 있는 그대에게 러브레터를 쓰고 있어요.. 부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마음에 닿지 못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그 마음과 내 마음.. 2011. 5. 5. 그대라는 말.. 그대.하고 부르면 가만히 귀 밑에서 찰방거리는 강물 소리 무릎에 놓인 기도의 목록을 잀듯이 나직이 가슴 설렌다 아,그리움의 단초가 되었던 이 말 부를수록 정겨워지는 말 어느 호명이 이토록 유순할까 혀끝의 부드러움이 윗입술에 닿기까지 그 발성하는 짧은 순간조차도 촉촉해지는 여운은 이 말이 막 끝난 이후에도 고즈넉한 저녁 창가에서 카푸치노의 프리마가 입술에 녹아드는 것처럼 그대로부터 속삭이고 그대로부터 망연하다 이 말 부르고 싶어 누군가 등 뒤에서 부르듯 돌아보는 마음으로 그 여름의 파초나무 아래로 가서 너울진 이파리 사이로 내려온 파란 하늘을 비껴보고 싶다 가슴을 껴안은 듯 먹먹해지는 아늑함으로 내 아련함이 닿은 곳도 내 쓸쓸함이 닿은 곳도 그대였으니 견딜 수 없음이 어디 이 뿐인가 시작도 마침내도 한 순.. 2011. 4. 30. 반응형 BIG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