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iphone Viewfinder 아이폰뷰파인더31

입질의 추억,카메라 속 현암천 풍경은 넘치는데 물고기며 사람은 어디갔나? 술 취한 이태백이 달을 잡으려한 어느 곳이던가? 고즈덕한 풍겨에 취해 달을 찍으려한 어느 이의 꿈이 서렸나? 낙화유수처럼 끝없이 떨어지는 세월의 무게에 등굽은 새우처럼 어기적 어기적 아스팔트 도로위를 기어간다. 빈 낚시대에 세월을 끼워 흘러가는 강물에 던지니 무엇을 낚으려 함인가? 주인 잃은 빈 낚시 의자 위의 강태공은 무엇이 그리 급해 사라졌을까..입질을 원하는 이는 월척을 꿈꾸고 세상을 찍는 이는 무엇을 꿈꾸는가? 2012. 1. 8.
안성,저무는 계절을 향한 끝없는 셔터의 풀무질 사진은 끝없는 여정끝 결과물이라 생각하지만 도로 위에서 길 위에서 꿈꾸는 이들의 시원한 배설 석공이 끝없이 정을 두드려 돌을 깨어 그 지난한 완성을 향해 가듯 사물을 향해 카메라를 향한 그들의 꿈 또한 끝없이 세상을 향한 정을 두드리는 일.. 기묘한 몸짓과 열정으로 안성의 가을 하늘을 담아보니 데세랄이 아니어도 하늘은 이쁘고 푸르기만 하여라 높고 높은 창공에 손을 뻗으면 잡힐 것만 같은 느낌 솜사탕 닮은 구름 한조각 주머니에 담아 오래도록 두고 두고 보고 싶은 박제의 꿈이여, 2012. 1. 7.
8월 무더위,평창동 재벌집 현장의 원칙주의에 숨막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이 다 지나가던 어느날,평창동의 대주택으로 발길이 잠시 머문적이 있었다.우리 나라 대기업하면 역시 삼성과 현대가가 대표적이겠지,평창동 00가의 한집(리모델링 때문에)을 방문하게 되었었다.검문검색에 내부에서의 사진촬영도 통제되었던 것으로 기억되었던 현장,물품이나 여러 제약이 많아 현장 작업자들이 진짜 가기 싫어해서 애 먹었던 현장이었다.분명 개인주택이었지만 하나 하나 원칙에 입각한 모든 것들,그러나 그 원칙이라는 것이 실상 효율성과는 동 떨어졌기에 썩소를 품게 했던 현장이었지만 몰래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일품이었다.도면상으로는 보다 작업 막바지인 3일간 이 곳 현장을 들렀는데 분명 일반 개인집으로는 엘리베이터까지 구비하여 큰 집이었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여러 업체에서 나와 .. 2012. 1. 3.
사진은 기록,아이폰에 저장한 20여년전 가족의 추억 새해는 늘..찾아오는 새로움이 아닌 것만 같다.하지만 늘 새롭다. 어머니는 8살짜리 아들의 손을 부여잡고 무거운 김밥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시장통에 내다 팔던 시절, 어린 딸의 열병에 사는 것 바쁘다며 제대로 해준 것 없다 목 놓아 서러워하던 그 깊은 슬픔의 강에 한없이 침몰하시던 20여년전의 시간의 길 위에는 바람만이 분다. 열대의 폭염속에 갇혀 가족에게 저당잡힌 시간의 틈 바구니속에 아버지는 안간힘으로 세월을 이기셨다. 그리고 잠깐의 여유로움을 가족을 위해 쓰실 줄 모르고 또다시 다른 일들을 위해 육신의 고행을 걸으셨던 분, 아이때는 그런것 하나 중요치 않다. 그저 골목 어귀를 휘저으며 땀방울속에 개구장이라는 이름으로 수놓던 날들.. 결코 지금보다 더 좋고 비싼 집은 아니지만 웬지 그때 그 이층집에는.. 2012. 1. 1.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전통결혼식을 보시고 눈물 흘리신 부모님 사진,영감은 줄 수 있어도 추억은 공유하지 못한다 사진,카메라에서 나온 결과물에 우리는 감동하기도 하고 영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한장의 차이나타운 사진,아마 인터넷을 뒤져보면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을 것이기에 특별할 것 하나 없다.그나마 특별하다면야 아이폰으로 찍었다는 것이지만 그것조차 흔해 빠진 것이니 뭐 자랑꺼리겠냐만,오늘은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 발견한 이 오랜 차인타운 사진을 보며 차이나타운에서 부모님을 모셔갔던 옛일을 떠올리게 되어 잠시 그 이야기를 해보돌고 하려 한다.물론 그렇다고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서도.. 지금이야 인천의 차이나타운하면 무한도전이다 런닝맨등에서 예능의 소재로도 자주 사용하는 장소가 되어 유명했지만 마음이가 자라날 당시만 해도 차이나 타.. 2011. 12. 21.
아이폰3GS에 담은 20층 밑 현기증나는 성량갑 속 세상아 아이폰은 폰카로써 휼륭하다. 다만 가까운 사물과 빛이 많은 맑은 날에는 웬만한 카메라 못지 않지만 빛이 없거나 실내 혹은 사물을 전체적으로 바라본다면 역시 부족하다.그럼에도 애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휴대성 부족한 카메라에 비해 탁월한 이동성에 있겠지,늘 가지고 다니니..위의 사진은 안양의 어느 육교 아래에서 바라본 세상 풍경 워낙 멋진 작품 사진들에 비하면 흑 ㅠㅠ"절망 수준이지만 사진 찍는 것을 좋아라 하는 마음이에겐 비할바 없는 세상들~안산의 아파트 아래에서 하늘을 바라보던 순간 찰칵~ 가끔 고대 신화의 바벨탑을 아파트와 같은 현대의 고층 건물들에서 보기도 한다. 이제 20층 높이의 건물은 우습게 쌓아 올리는 현대 건축기술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현기증 나는 높이에 올라보니 무작정 찍고 싶어졌다.근.. 2011. 12. 16.
인천송학동1가 2-2번지 그 파아란 담쟁이 덩쿨에 미혹되는 순간.. 아주 어렸을때 부모님 손 붙잡고 인천 자유공원을 따라 오르고 맥아더 장군 동상 아래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아이의 눈에는 무척이나 커다란 골목길에 이쁘게 핀 파란 담쟁이 덩쿨집을 한동안 시선도 떼지 못한채 바라보던 시절이 훌쩍 지나 어느새 스스로 카메라에 세상을 담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키작은 아이의 눈에 유달리 높아 보이던 담쟁이 덩쿨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라는 궁금증들..그렇게 지나간 세월의 흔적일까,어느새 그 높고 높던 담쟁이 덩쿨집은 이제는 역사자료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지나는 모든 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대문을 지나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니 파아란 담쟁이 덩쿨만큼 파아란 잔디의 정원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런 곳이었구나..이런데였어.." 웬지 마음 속 아지트.. 2011. 12. 11.
우리 동네 십자가 위에 무지개 꽃이 피었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어느 비가 내린 오후의 늦은 날,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 깊이 새겨진 무지개를 바라보니 이 말이 생각났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는 말 류시화 시인님이 인도 여행 중 인도 사람에게 들었다는 말이 문득 생각 났다 영혼이 세월이라는 나이테를 먹으면 눈물도,감성도 웬만해선 반응하지 않게 되는 현실.. 하지만 작은 상처에도 늘 커다란 화살을 맞는 아픔과 고통을 느끼던 내 여리디 여린 감성 이제는.. 꽃잎 하나 떨어지는 것에 눈물 흘리지 말자, 이제는.. 상처 하나 하나에 아파하며 나를 죽이지 말자.. 두 눈 뜨고,혹은 외 눈으로 바라봐도 세상의 빛줄기는 내 머릿속으로 깊이 각인되니까.. 2011. 12. 8.
가을 단풍잎이 찬란했던 아이들의 천국으로의 마음여행,가을산책 그대..하고 부르면 가만히 귀 밑에서 발 밑에서 바스락 바스락 계절이 기도하는 소리 가슴 설렌 소녀의 그리움 목록에 저장되었던 날들.. 고즈넉한 저녁노을이 물든 마음창가에서 카푸치노의 프리마를 입술에 묻혀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이 되고 현빈이 되는 꿈들은 오로지 그대에게로부터 온 환타지다. . . 이 말 부르고 싶어 누군가 등 뒤에서 부르듯 돌아보는 마음으로 그 여름의 파초나무 아래로 가서 너울진 이파리 사이로 내려온 파란 하늘을 비껴보고 싶다 가슴을 껴안은 듯 먹먹해지는 아늑함으로 내 아련함이 닿은 곳도 내 쓸쓸함이 닿은 곳도 그대였으니 견딜 수 없음이 어디 이 뿐인가 갸륵하도록 고운 말 오 그대....! "그대"라는 언어..이 계절과 함께 물들어 이토록 가슴 싸아하게 쓰여진 글.. 내 마음속 그대에겐 .. 2011. 12. 4.
꿈의 동산 에버랜드는 미리 크리스마스~아이들은 좋겠네 피터팬이 어른이 되기 싫어했던 이유.. 가을빛이 짙게 물든 그곳에는 아이들과 꿈을 잃은 어른들이 잠시 잠깐의 동화의 세계로 돌아가는 시간과 공간이 있다 비록 비싼 돈과 시간으로 삶이 휘청인다해도 아이들의 웃음으로 모든 시름을 놓는 어른들.. 일 때문에 왔어도 마음의 시선은 잠시 휘황찬란한 공연단의 행진에 빼앗기고 만다. 어느새 훌쩍 어른이 된 내 마음에도 일렁이는 파도가 신기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저 광경에 넋을 빼앗길까..아이들의 꿈을 뺏는 나라나 어른들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들일지도 모른다.행복했던,불행했던 자신들의 유년기를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앗아갈 이유는 없을테니.. 이곳 에버랜드는 벌써 미리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이느라 정신이 없는 듯 하다. 이곳 저곳에 미리 크.. 2011. 12. 3.
여름이 떠나간 자리의 쓸쓸한 가을빛 울산바다,그 고독과 키스하며.. 촬영장소: 울산 진하 해수욕장 여름이 가만히 떠나간 자리..인파로 북적였을 자리에 쓸쓸함만이 머문다. 가만히 머물다보면 쓸쓸함을 느끼는 감정은 결국 우리만의 것, 바다는 사계절 옷만 갈아입을 뿐 변함 없건만.. 마음의 바다 감정의 파도는 허허로운 벌판에 놓인듯 고독의 섬에 유배된듯 몸서리친다. 비릿한 바다 내음에 파도와 힘 겨루기하는 방파제의 비명에 움츠린 어깨가 소스란치 놀란다.영화 같은 인연과 사랑의 발자욱을 찾아 떠나왔어도 기다리는건 흑백영화의 소리 없는 아우성들뿐.. 저마다의 행복과 추억을 만들어 주던 여름 바다의 열기는 이제 한장 추억의 카메라에 담아 놓은채 홀로 바다 한 가운데 유배되어 버린 섬 들만이 나를 반긴다. 이 섬은,이 바다는 나의 것이 아님을..이 곳은 나의 길이 아님을.. 단지 그.. 2011. 12. 2.
미치도록 아름다웠던 포천의 가을빛 어느 낯선 하늘아래서.. 생전 가보지도 못할 곳을 일 때문에 1박2일 머문 시간.. 도심에서는 느끼지 못할 자유와 여유로움이 이곳 포천의 땅 위에서는 가능하다는 것, 아니 어디 여기 뿐일까,가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살아 숨쉬는 우리의 대지가, 비록 비싼 데세랄 하나 짊어지고 갈 수 없어도 미치도록 깊고 푸르른 가을 하늘빛에 빠져 정신 없이 폰에 담아 버렸다. 이곳이 어드메뇨!! 좁다 좁다 말하는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 좁다는 땅 얼만큼 아느냐고 .. 얼만큼 가보았냐고..하늘빛이 이리도 아름다운데 폰카에 막 담아도 이리 멋진 풍경이 되는 땅.. 첩첩산중처럼 느껴졌던 땅 위에 경복대학이라는 낯선 문명의 경이를 만나는 순간.. 40여분을 걸어 가야 PC방을 만날 수 있던 곳이지만 아마존처럼 완전한 오지의 땅은 아니어도 충분히 자.. 2011. 12. 1.
첫눈이 왔어요~강아지처럼 폴짝거렸죠, 첫눈이 왔어요~ 너무나 기쁜 마음 주체할 수 없어 강아지처럼 폴짝거렸죠, 불행히도 작년 이맘 때 이야기지만~ 하지만 올해도 어김 없이 세상은 눈의 나라로 뒤덮이겠죠 . 하긴 이상고온이라 할 정도로 따스한 겨울 날씨에 눈이 오지 않으면~ 하는 슬픈 상상도 해보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이 내렸던 눈을 올해도 꼬~옥 구경해 보고 싶어요 아이폰을 들고 눈에 덮인 세상을 찍던 기분이 새롭네요 이땐 구도도 광량도 렌즈나 화소와 화질의 차이도 잘 모르던 시절이지만 기억보다 오래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만은 확실하죠 올해도 아픈 사람,가난한 사람들 슬프지 않을 만큼만 곱고 아름다운 눈 세상 만들어 달라고 기도해봐요~ 여러분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 눈사람 만들듯 만들어 가시길^^ 2011. 11. 30.
신록의 상록수,빛방울,빗방울,비를 가슴에 품다 빛방울,빗방울,비...내 안에 그대라는 빗방울이 한없이 고인다 비오는 밤을 가르는 80마일의 질주 차창의 빗방울들 불빛이 닿은 순간 영롱한 빛방울로 피어난다 비라고 다 비만이 아님을 차창에 구르는 빛방울을 보며 깨닫는다 빈틈뿐인 내 삶에도 열망이 있었는지 매운 마음의 점화 의식 밖으로 밀어 낸 더운 기억들 역류되어 밀려오면 쓸어 내리는 와이퍼의 손길은 완강하다 불의 혓바닥 같은 상처 하나 다시 떠밀려 올라오고 둥근 빗속에 갇힌 욕망의 출렁임 바르르 떨고 있는 어둠 한 자락 움켜쥐고 빈혈 앓는 가슴이 창백하게 일어선다 까닭 없이 막무가내로 내 안을 비집고 들어서는 저 빛방울,빗방울,비.. 무심코 깜박이기 시작하는 내 죄 없는 심장 설설 끓기 시작한다 . . 2011. 11. 29.
아이폰에 담은 일년간의 기록들 가만히 시간 따라 흘러가는 강물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가슴과 심장과 폐안에 깊숙히 밀려드는 충만감들... 눈동자안으로 쉴새 없이 각인되는 바람의 아이들... 1늦 가을..그 가볍고도 정겨운 사랑의 설레임은 바람의 향기를 닮아 세상 어느곳에서도 맡을 수 있던 우리만의 느낌들 이제 천천히 땅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 보세요 나무의 숨어 있던 영혼이 그대 가는 길에 그대만의 숲이 되어 줄테니.. 데세랄로 찍은 멋진 사진은 아니어도 비싼 렌즈군으로 담은 퀄리티 끝내주는 결과물은 아니어도 후지가 생기기 전까지,아니 후지가 생긴이후로도 오랫동안 손 안에서 떠나지 않던 아이폰3GS 하지만 갈수록 고품질의 사진을 찍으려면 좋은 카메라가 필요해.. 라는 마음의 외침..!! 더 멋진 렌즈를 달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올텐데라.. 2011. 11. 27.
인터넷 서점의 홍수속에 홀로 독야청청 인천 금창동 고서적 거리 추억이 송송송 탁탁탁 추억이란,어차피 가슴안에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것이지만 이곳 금곡동 고서적 거리도 참 많이 변해 버렸다. 지금은 고서적 거리라는 풍류있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그저 내 어린 시절에는 참고서를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연애소설이나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싸게 살 수 있던 이 헌책방 거리, 예전의 내성적인 난 이곳에서 세상을 보고 듣고 사람들을 만났었다.작가가 제시하는 문제에 밤새도록 생각의 바다에 헤메이기도 했으며 세계일주를 꿈꾸기도 했었다.지금에야 인터넷의 발전으로 헌책방에서도 인터넷 판매와 배송을 하지만 친구와 혹은 홀로 서점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책을 보던 기억들 역시 새록 새록거린다.어릴적 바라보던 그 크고 커다란 세상은 내 키가 자라듯 내 정신이 성숙한만큼 조그마해졌지만 깊이 .. 2011. 11. 10.
아이폰의 눈은 현미경이다!(습작 9) 블로그 이웃 리우님의 아이폰 사진은 늘 내게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감흥을 선사한다. 누군가에게 감흥과 영감을 주는 행위 내 사진에서도 그런 경지에 오르고픈 욕망이 꿈틀거린다. 후지 카메라를 거진 들고 다니는 편이지만 그래도 아이폰으로 찍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 역시 사실.. 사진 품질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겠지만 리우님의 사진에서는 그 한계조차 불분명해 보이기 까지 해서 마음이도 차츰 아이폰에 달린 카메라로 세상을 담아보기 시작했다. 일반 카메라가 망원경처럼 거리낌 없이 셔터를 누른다면 아이폰은 현미경처럼 사물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 아이폰으로 찍는 사물은 좀 더 사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강요하며 감성을 현미경처럼 줌인시킨다. 현미경처럼 당겨진 감성을 아이폰3GS에 오늘도 습작하듯 담아본다.. 2011. 10. 7.
하늘숲으로 들어가는 문(습작 8) 이리 저리 어디론가 들어만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저 문을 열면 하늘로 들어갈 수 있을까? 마치 그럴 것만 같아 .. 똑똑..노크하면 누군가 열어줄 것만 같은 느낌.. ㅎ^-------------------------------------^ㅎ 2011. 10. 5.
홍대거리의 예쁘고 색다른 카페 건축물 어설픈 마음이의 홍대이색 건축물 찾기 약속이 있어 홍대에 갔다가 을지로에서 잘못내려 하늘 한번 찍고 후다닥~이동 ㅠㅠ" 블로그에서 본 이쁜 카페들을 찾아보기로 마음 먹었다.왜~약속시간보다 여유있게 왔으니까 하지만 거창한 제목을 달고선 카메라는 폰카로..할수밖에 없는.. 거추장스런 카메라는 들고올 상황이 아닌지라 아이폰으로 긴급수혈 ㅠㅠ" 아,근데 이쁜 카페 참 많다.홀로 들어가 분위기 만땅 잡고 싶은 유~~혹^^ 예전에 포스팅했던 크링과 같은 복합문화예술공간 KT&G상상마당이 눈에 들어왔다. 안에까지 들어가 볼 수는 없었지만 외관에서 풍기는 포스가, 우와~장난 아니라는..진짜 기묘하게 지은 디자인,참 맘에 드네 건물 외관의 저 문양은 무엇을 상징할까? 첫 인상은 바람을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하지만 뭔지는 .. 2011. 10. 1.
습작 7(반영)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어디에도 없지요^^ 늘 행복한 하루 여시길 ^---------------------------------------------------------------^ 2011. 9. 28.
습작 6 [골목길] 어린시절 눈으로 보던 거대하고 마냥 드넓던 골목길 풍경이 이젠 낡고 더러우며 걸리버의 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처럼 작게만 느껴지는건 왜일까? 내가 세월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아니면 고도성장이라는 화두속에 높은 건축물이 들어서고 하루,하루가 십년처럼 빠르게 변해가는 시간속에서조차 변하지 않은채,그모습 그대로인 것, 그것은 어쩌면 반가움일지도 모를것 같아..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는것..변하지 않은것도 있다는 것.. 골목길을 돌아보며 느껴지는 애뜻함은..거기에 기인한 것일지도.. 2011. 9. 27.
습작 5 [공원풍경] 공원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한참을 돌아다니니 다리가 아프다.. 그럼에도 머릿속은 상쾌하여..기분 참,좋다 2011. 9. 24.
습작 4 [platform] 현대인들은..이동하며 살아간다.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몇시간을 달리는 바퀴안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무료함을 지워버린다. 나조차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으로 달리는 전철 안의 풍경을 흘려보낸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은지 오래, 플랫폼안에는 사람들이 미어지고 부딪히며 살갗을 마주하지만 언제든지 이들은 타인이 되어 발길을 돌린다 2011. 9. 21.
습작 3 추석때 부모님 집에 가서 옆집의 백구를 보며 귀여워 찰칵, 더 이쁘게,멋지게,폼나게.. 찍어주고픈데..ㅠㅠ" 실력이.. 2011. 9. 19.
습작 2 계속 아이폰으로 습작중,,어렵당^^ 2011. 9. 16.
습작 1 아이폰3GS로 바라보고 찍는 세상은 피곤하다.. 생각만큼..원하는 사진이 안나올때.. 액정 화면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에..좌절.. 하지만 다시 극뽁^^ 아이폰 3GS의 카메라를 어느순간 외면하다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데세랄이 멀리까지 바라보는 망원경이라면 아이폰은 마치 현미경처럼 가까운 곳을 되돌아보게 한다 2011. 9. 14.
아이폰으로 바라보는 일상 2011. 6. 12.
여인숙이 보이는 거리.. 모텔에,호텔에 찜질방의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도시의 뒷골목에 쥬라기때 멸종한 공룡을 발견한 것처럼 시선에 신선함을 선사하는 간판,어디보자..하나,둘..눈에 띄이는 것만도 두세개, 죽었나 살았나 톡톡 들짐승을 건드려보는 아이처럼 기웃 기웃거려본다. 불쑥, 시커먼 사내가 멀뚱거리며 문을 박차고 나와 "뭐야 얜.."하는 시선을 순간 주며 스쳐간다. 죽지않고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 왜 이다지 신기한가? 내 잠시의 호기심 너머로 저 곳의 새벽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겠지..  2011. 5. 10.
바위가 아니라 자갈이어 슬픔인가? 마음이 길가에 구르는 돌맹이처럼..보잘거 없이 흐를때.. 그럴때 없니..? 세상에 우뚝 솟은 바위가 아니라 발길에 채이는 자갈처럼 하찮다 생각되어 우울한 적 없니? 난 그래,너무 우울해서 미칠것만 같은적이 한두번이 아냐 모두 저마다 바위처럼 거대하고 단단하며 뽐내고 싶어하지만 기실 세상은 자갈처럼,돌맹이처럼 무수히 자잘한 인생들이 모여 이루는 것임을, 2011. 5. 1.
공주 공산성터/백제와 조선의 향취가 공존하는곳, 공주에 가면..아마 공산성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1600백년도전에 우리의 조상들이 터를 잡고 살던 곳, 희노애락이 현대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게 흘렀을 곳..현재의 사람들에게는 산책로가 되어 색다른 풍광을 제공하는 곳, 공산성은 백제(百濟)의 웅진성(熊津城 )으로 공주를 지키기 위한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이다. 문주왕(文周王) 원년(475) 한산성(漢山城)으로부터 이곳으로 도읍(都邑)을 옮겨 삼근왕(三斤王), 동성왕(東城王), 무령왕(武寧王)을 거쳐 성왕(聖王) 16년(538)에 부여(扶餘)로 옮길 때까지 64년간 왕도(王都)를 지킨 이 산성은 북으로 금강(錦江)이 흐르는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하는 천연의 요새로서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약 400m 정도의 장방형(長方形)을 이루고 있.. 2011. 4. 28.
반응형
BIG

.myredbtn{ -webkit-text-size-adjust: 100%; word-break: break-word; background-color: #e00d0d; border-radius: 28px; border: none; display: inline-block; cursor: pointer; color: #faf8f8 !important; 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font-weight: 550; text-align: center;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hite-space: nowrap; padding: 10px 35px; box-shadow: 2px 4px 6px #646363; text-shadow: 0px 1px 0px #bb2154; width: 80%; height: 40px; line-height: 40px; overflow: hidden; transition: background 0.3s, transform 0.3s; text-decoration: none; } .myredbtn:hover{ transform: scale(1.05); background-color: #fc6565; text-decoration: under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