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을 타서 그대앞에 앉습니다 그거..아세요? 마치..초록숲길에서 길을 잃어버린 듯한 내 마음을.. 겨울인데도 늘 내 마음은 초록인듯한.. 그래서 그대를 떠올리면 초록내음길에서 멈추어 서 있는 듯한.. 참 날씨 좋아요.. 바빠도 하늘보며 으샤으샤 하고 싶은.. 잠이..오질 않습니다 혹.. 마음 아파 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내 앞에 그대가 있습니다 ...
온 몸을....전율케하는.... 너의 뜨겁고....강한 느낌이....내 감성을....설레임으로....때론 열정적으로.... 물오르게....한다는 걸....아니.........! 가끔은 그런 사람.. 때로는 그런 그대.. . .
그대에게.. 벌써 시월의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하고 있어요.. 마냥 마음 맑은 그대와 함께 해온 시간들을 떠올려 보게 되었어요.. 지독히 내성적이면서도 무던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 어느 날 유난히 맑음으로 똘똘 뭉쳐진 그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발견함이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인연의 고리를 이어지게 하는.. 첫 느낌의 시작이였으니까요.. 한 걸음 한 걸음..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마음을 바라보고 보여주는 동안.. 우리의 마음은 어느덧 깊디 깊은 향기가 배어 있었다는 걸 느끼게 되었지요.. 아무에게나 하지 못하는 가슴 깊은 말들도.. 그대에게는 아무런 스스럼없이 내 일상을 잔잔하게 표현해가며.. 무던한 마음걸음 총총였던 것 같아요..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마음 내어주지 못하는 내가.. ..
되돌아보면 다가온 행복이 뒤늦게 보이지만 그땐 이미 지나가고 난뒤... 그리움 빗방울이 한 남자의 가슴에 퍼붓는 어느날 한 여자의 슬픔에 나즈막히 물어봅니다 비가 내린다고..비오는 날 좋아하냐고.. 만일 좋아한다면 그만큼만 사랑해달라고 -눈물보다는, 아픔보다는, 당신과 함께 빗방울 맞을수 있으면 좋겠다 잠시 생각해봐요 앙상해진 가을 낙엽을 바라보며 한 여자는 바람처럼 스쳐가는 인연들의 계절에 한 남자에게 물어보곤하죠 여름을,혹은 겨울을, 아니면 가을.또는 봄을 좋아하냐고.. -여름을 싫어하고 겨울을 좋아했지만 당신이 이 가슴에 담긴 여름도 사랑한다고,좋아한다고 이제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저녁 늦게 차리는 저녁상의 빈자리에 문득 여줘봐요 어떤 음식 좋아하고..뭘 잘 드시냐고 뭐든 잘먹는다고.... 미식가는..
굽이굽이 엄동설한 찬 이른 새벽 안개속 살을 애리는 추위의 아픔속에서도 질통보다 더 버거운 삶의 무게를 이고가던 어머니의 그림자를 졸졸 따라다니던 열살 꼬마는 어느새, 주름진 세월의 풍화속에 홀로 서서 잘 정비된 바둑판 도시, 이쁘장한 포장길 너머 그 옛날의 어머니를 포옹합니다 세상도 고개 설레젖던 그 억척스러움도 이제는 빛바랜 달력처럼 퇴색되어 어머니는 물처럼 흐르건만 웬지 그 모습이 당신이 아님을 알게 되었어요 실 바람이 억센 북풍이 되어 불어오는 배다리 끄트머리에 서서 당신의 그림자를 기다립니다..어머니, 내 어머니 새벽 첫차를 타고 슬픈 미소를 지으며 떠나던 아련한 기억의 뒷모습이 어느 순간 곁에 있는 당신을 닮아감에 눈물이 납니다 이제는 오래도록 이 가슴안에 심장 뛰듯 당신이 살아 숨쉼을 기억할..
얼마나 더 외로워야.. 외로움 절정의 숲길에서.. 길을 잃어 보았노라고.. 말할 자신이 있을까.. 말해 볼 엄두라도 있는 걸까.. 라고 묻는 마음길이 되버렸어.. 쥐어 짜는듯한 흥건한 그 무엇이.. 내 영혼을 매몰차게 흔들고 있어.. 딱히 무슨 이유가 있는건 아니야.. 왜 그런날 있잖아.. 웃어도 눈물나는 날 말이야.. 내 생애.. 가장 제대로 해 본 일을.. 손꼽으라 한다면.. 무던한 마음 하나 내걸고.. 그대 그리워 한 일이야.. 라고 말할거야.. 불현듯 엄습해 와 버린 알 수 없는 감정.. 이리하며 계절 타는게 아닌가..싶습니다..
그대는 이 세상에서 유난히 마음 맑음의 수치가 높은 사람.. 하여 내게는 눈이 부시게 청명하기만 한 사람.. 이 계절에 아파하지도 말았음.. 조바심도 없이 행복만 하였음.. 언제나 그대의 마음곁을 살펴봐 주세요.. 언제나 그대의 마음곁을 살펴봐 주세요.. 보이지 않게 그대 숨결속에 포개어져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 주세요..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항상 누군가는 그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감성안에 채곡히 쌓이는 그리움의 알갱이들.. 하나씩 꺼내어 작은 마음으로 드리우며.. 그대만을..위해서..모든 내 마음은 그대 편임을 공표합니다.. 힘겨움 속에서도 가장 예민한 감성을 드러내며 그대 편에서 숨쉬고 있음을.. 또한 분명한 사실로 결론을 짓고서 또박또박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향하는 마음..
찰칵.. 늦은밤 당신의 찜에 내 마음이 설레입니다. 찰칵.. 당신의 장난끼 가득한 몸짓에 내 영혼이 갇혀버렸습니다. 찰칵.. 평범한 소리가 그윽한 소리로 내게 다가와 영원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찰칵..소리는 이제 내게 사랑의 수신음과도 같습니다..
뜬금 없는 이별을 상상한적 있으신가요? 미리 다가올 헤어짐을 대비해 사랑하기를 망설인적도 있으신가요? 시련의 강물이 넘쳐 나는 여울목을 발목 시리어도 꾸욱 참고 견디며 무서움 없는 아이처럼 건너려 한적도 참 많았지요 혼자서 이 악물며 지치면 말달리듯 채찍질하고 그것조차 힘에 겨우면 푸른 초원에 등을 기대고 뭇 별들을 지붕 삼아 가만히 눈 감고 고요히 잠들면 그만이라던, 영혼의 소통과 완전한 사랑의 완성을 믿으시나요? 믿지 않는다 하여도, 믿는다 하여도 그것은 원한다 하여 오는 것도 아니며 믿지 않는다 하여 비켜가는 것도 아님을, 당신과 내가 이 길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의 의미를 이해하시는지요? 지금도 우리는 굳게 서로의 손을 잡은 채 마주보고 있어요 넘을 수 없이 높고도 험난한 산이 우리의 길을 ..
그대.. 마음의 창가에 서성여서 미안합니다.. ... 그대.. 그리워하는 마음 품어서 미안합니다.. ... 그대.. 사랑하는 마음 숨겨서 미안합니다.. . . . "그래서 이젠 어찌 할 수 없다 말합니다....." 언제나.. 그대를 품고서..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그 언제나가 언제까지일지 모를일이지만.. 난 오늘도 그리워하는 마음 하나 내걸었기에.. 행복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P.S:어찌할 수 없는 영혼.. 갇혀버린 숨조임에서 조금만 떠돌다 마주하겠습니다.. ...
누군가가 물어왔던 적 있어요.. 혹시.. 우리 어디에서 만난 적 있지 않나요? 라고.. . . 지금은..지금은요.. 제가 묻고 있어요.. 혹시.. 우리 어디에서 만난 적 있지 않나요? 라고.. . . 항상 그대 향한 그리움의 초대장을 준비합니다.. 그리고서 그대에게 마음의 안부를 묻습니다.. 아름다운 관계속에서 이어지는 우리의 깊은 인연.. 그대가 주신 또 다른 가슴 벅찬 선물입니다..
감자 넣고 갈치 조림 하구.. 오뎅 양파랑 당근 넣고 볶음 해두고.. 맛있는 저녁..준비하고서 그대 마음 앞에 마주한답니다 누군가 나에게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전 아무런 주저없이..망설임없이 대답할거랍니다 너무..행복해..눈물이 난다라고.. 그대가 주는 행복.. 얼만큼 표현해야 할까요 말로 글로 표현할 수 없어 내 마음만 한가득 놓고 갑니다 서로가 바빠 주말부부처럼,주멀 연인처럼 떨어져 있어도 그래도 늘 내 가슴속에 그대가 있어 괜찮아요.. 이..행복이 깨질까봐 늘 두렵기도 하다고..가녀린 심장이 두근두근 쿵쿵..
슬픈 소식이 바람결에 세상을 떠돌대면 우선 당신 걱정에 안절 부절 못하는 나를 봅니다 다행입니다... 천만다행으로 당신의 숨결을 느끼면...안심하는 나를 느껴요 침묵의 늪에서 자신을 보며는 끝없이 끝없이 수렁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볼지도 모르지만... 정말 이 세상에서 숨쉬는 시간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짧을지라도.. 주어진 시간만큼은..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란 여러 생각에 내가..내 자신이 많이 더 힘겨워하고 있으니까요.. 그 . 럼 . 에 . 도 . . . 지금도 난 당신에게 방긋 웃으며 아침의 끝인사를 전합니다 언제나 새로울 우리의 신세계를 꿈꾸며...
천연두가 휩쓰는 19세기의 비린내 나는 뒷골목에 장미꽃 한아름 품에 품고 살이 썩어가는 그대의 품에 안겨 죽어간들 어찌 한스러우리 까마귀떼가 온 천지를 어둠으로 물드는 지옥의 수채화가 현세를 지배하여도 늙은 나그네 만리길 넘어 그 험하디 험한 물설고 길설은 곳으로 오랜 그리움 찾아와도 그리움은 한줌 흙으로 돌아가 허탈함과 공허가 병으로 하늘을 이고 미련 없는 세상 돌아 눕게 하여도 입가엔 미소만이 번지네 그리운 님 곁으로 돌아가는 꿈꾸며... 세상이 돌고 돌아 남녀가 모두 사랑을 하챃게 여기는 세상에서도 물병자리의 별자리를 지닌 초로한 남자 하나 로망을 꿈꾸며..세상을 바라보던 날들 갈증에 목말라하던 양자리의 슬픈 눈을 가진 여인네 숲속을 헤메이다 작고 작은 샘터에 이르러 목을 축이네 세상은 요란해도 귀..
이 세상에 머물며.. 내가 제대로 무언가를 심하게 갈구하면서.. 숨쉬며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날들.. 숨조차 쉬지 못할 만큼 그 무엇을 간절히 소망하며.. 살았던 적 있느냐고 그 누가 물어온다면.. 나는 또박또박 말을 할 것입니다.. 그리워 하는 마음 하나 내걸고.. 그대 향한 애 닳은 그리움 날들 속에서.. 힘겹게 숨쉬었던 때를.. 나를.. . . 어느 영화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잊기 위해 걷고 그리워서 또 갇습니다..라는.. 난 기억하기 위해 걷고 그리워서 또 걷습니다..라고.. 고쳐 말합니다..
이 가을이 좋습니다.. 힘겨운 숨결 가벼워지게 만드는 가을이 좋습니다.. 눈부신 햇살이 심장까지 파고드는 가을이 좋습니다.. 가슴 언저리에 깊이 묻어둔 그리움 하나 잔잔하게 일렁여서 더 좋습니다.. 내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늘 함께 하는 그대가 있어 마냥 좋습니다.. 그런 그대가 내 그대여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가을 추억 한 페이지를 다시 만들기 시작한 그대와 나.. 마음 이어가며,숨결 포개어 가며 숨쉴 수 있는.. 이 가을이 참말 좋습니다 .. 마주보며 바라기 할 수 있는 그대와 나.. 언제까지나 함께 하는 마음의 벗이여서.. 고맙습니다..
항상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누군가를 생각하며 보내는 날들.. 슬픈 목소리로 말하는게 아닙니다 기쁨과 행복으로 즐거움으로 그대 앞에 서 있어요.. 행복하다..말해준 그대 내게 고운 미소 지어줘 고마워요 그 행복..제가 표현하는 행복..슬픈 행복..까지 가만히 안아줄래요 힘겨웠던 마음다스리기를 하며 늘 내 마음 쉬어가는 곳.. 바로 그대라지요
바람 한점 슬그머니 늦은 여름을 몰아내고 가을의 향기를 담고 내 턱밑에까지 치고 들어오네 가을날의 푸르른 하늘길에 당신은 날 위해 장롱속에 묵혀둔 가장 아끼는 예쁜옷을 꺼내어서 거울앞에서 수선을 떨며 옷맵시를 추스리지 당신은 지난했던 여름날의 기억을 뒤로하고 헝크러진 머리결을 자르고 잘 하지 않던 빨간 립스틱을 입술에 바르고 엷은 화장을 하다 거울속의 자신을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고는 하지 화장대에 넋놓고 바라만 보던 향수를 꺼내어 목덜미에 뿌려도 보며 그렇게 깊어가는 가을날을 마중나가곤 하지 어느새 이만큼 왔는지 되돌아보니 쭈욱 늘어선 길목에 아련한 추억이 알알이 맺혀 영글어 있고 매케한 매연속에서도 두근거리는 발길은 하늘을 달려가네 모처럼의 외출인가 손가락으로 셈하기도 힘든 날들속에 그리움 가득 안고 ..
아름다운 도시의 비취빛 유리창에 기대어 한강변을 달리는 도시의 소음틈으로 달콤한 사랑의 언어들이 날아다닌다 저마다 다른 만남과 인연의 쇼케이스앞에서 입에 페스트푸드를 물고 각기 마음에 쏙드는 사랑을 사기 위해 호화스러운 명품을 두르고 치장을 하고 경매를 시작한다 아담은 넥타이를 가다듬고 이브의 스커트속을 들여다보며 탐색 하고 정찰하며 이브의 본색을 알기 위해 지폐를 뿌리며 숨가쁜 연애 시절을 향유한다 물컹이는 도시의 지반이 위태하여도 단 한번의 소중한 인연의 스침을 위해 아담과 이브는 길을 달린다 만남의 교차로에서 모른척 스쳐가지 않기 위해 서로를 꾸민채로 아름다운 도시의 정거장에서 서로를 기다린다 " 아담과 이브가 사는 도시에는 아담이 이브에게서 지켜줄 흉복한 산짐승은 없지만 음흉스런 아담은 산재하여 ..
내 영혼의 힘겨운 전율이..몸부림 침으로도 허락되지 않아.. 한 올 한 올 희미해진 내 안의 열정을..초라하기 짝이 없는..내 마음밭..가장 구석진 자리에.. 깊이 묻어두고 맙니다.... 훨훨.. 무척이나 내 영혼이 자유롭고만 싶다고.. 외치고 또 외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