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요..

 

 

 

 

 

 

 

 

 그대에게..

 

벌써 시월의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하고 있어요..

마냥 마음 맑은 그대와 함께 해온 시간들을 떠올려 보게 되었어요..

지독히 내성적이면서도 무던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

어느 날 유난히 맑음으로 똘똘 뭉쳐진 그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발견함이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인연의 고리를 이어지게 하는..

첫 느낌의 시작이였으니까요..

 

한 걸음 한 걸음..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마음을 바라보고 보여주는 동안..

우리의 마음은 어느덧 깊디 깊은 향기가 배어 있었다는 걸 느끼게 되었지요..

아무에게나 하지 못하는 가슴 깊은 말들도..

그대에게는 아무런 스스럼없이 내 일상을 잔잔하게 표현해가며..

무던한 마음걸음 총총였던 것 같아요..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마음 내어주지 못하는 내가..

그대에게만은 감춤없이 내 감정 솔직하게 충실했던 것이지요..

그 충실함속에 서로의 마음엔 잔잔한 믿음이 깊게 자리하고..

이젠 그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느낌만으로 정확히 간파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심게 되었구요..

 

두눈을 감으면 말이예요..

따뜻한 미소와 기분좋은 설레임을 주는 사람..

마음곁에서 조심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지켜주는..

그대와 나이기를 소망해봐요..

 

내 영혼이 가장 힘겨워 하는 시간속에서..

내 초라한 감성은 정갈하게 깃들기 위해 늘 머뭇거리지만..

고마움으로 각인된 내 마음속 그대의 마음은..

그 무엇보다 유난히 따뜻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 다 알아 차리 듯..

그대 또한 표현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그 누구보다 더 정확히 알아차린 다는 것을 기억해줘요..

그리고 잊지 말아줘요..

늘.. 항상.. 언제나..

내 마음 시선은 그대만을 향해 있다는 것을요..

 

 

 

 

 

 

 

 

 

 

 

 

 

내 마음 속 그대..

그대는 내가 차암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라고 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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