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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시2

장맛비,단칸방, 그리고 베네치아에 스며든 눈물 방울 take 2 ..똑똑, 한밤중의 어느 고요한 시간에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소스란치 놀라 어둠에 둘러쌓인 세상으로 고개를 삐죽 내다봐도 그곳엔 아무도 없었지 ..똑똑, 잠못들어 설치는 무더운 여름밤의 산만한 어느 시간에 하늘에서 지상을 구경하러온 작고 귀여운 공주가 외로움의 00시에 방긋 미소지으며 방문하여 오랫동안 사랑의 시를 읽어줬지 잠시 멈춘 빗살무늬의 하늘속을 벗어나 번잡한 101번 버스에 부푼 기대를 싣고서 활짝 열린 벗꽃 축제를 구경하러가듯 너에게 가는 길은 붉은 카펫을 밣고 지나가는듯 허공을 걷는 상쾌하고 들뜬 기대에 사로잡혀 자신조차 잃어버리는, 잠시 눈 감았던 넌 다시 장난치듯 눈물 방울을 흘리며 날 당혹스럽게 하지 너와 만난 짧은 시간은 검은 우산을 머리위로 펼쳐들자 미몽처럼 사라지고 빗방울은 성난.. 2011. 9. 1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그녀..Anne Hathaway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뭐냐고..란 물음에 단 한순간의 머뭇거림 없이.. 사랑의 시를 노래하는 그 시선이 바라보는 세상과 섬세하고 다정스러이 낱말 하나 하나, 단어 한문장에도 애틋함을 실어 보내는 그 하얀 손의 체취.. 읽을 수록 새록 새록.. 삶의 향기가 온 마음을 물들이는 그녀의 세계라고.. 던지시 다시 물어보고 싶다는, 당신은 세상에서 무엇이 제일 아름답냐고 . . ... 201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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