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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5

첫눈이 왔어요~강아지처럼 폴짝거렸죠, 첫눈이 왔어요~ 너무나 기쁜 마음 주체할 수 없어 강아지처럼 폴짝거렸죠, 불행히도 작년 이맘 때 이야기지만~ 하지만 올해도 어김 없이 세상은 눈의 나라로 뒤덮이겠죠 . 하긴 이상고온이라 할 정도로 따스한 겨울 날씨에 눈이 오지 않으면~ 하는 슬픈 상상도 해보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이 내렸던 눈을 올해도 꼬~옥 구경해 보고 싶어요 아이폰을 들고 눈에 덮인 세상을 찍던 기분이 새롭네요 이땐 구도도 광량도 렌즈나 화소와 화질의 차이도 잘 모르던 시절이지만 기억보다 오래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만은 확실하죠 올해도 아픈 사람,가난한 사람들 슬프지 않을 만큼만 곱고 아름다운 눈 세상 만들어 달라고 기도해봐요~ 여러분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 눈사람 만들듯 만들어 가시길^^ 2011. 11. 30.
신록의 상록수,빛방울,빗방울,비를 가슴에 품다 빛방울,빗방울,비...내 안에 그대라는 빗방울이 한없이 고인다 비오는 밤을 가르는 80마일의 질주 차창의 빗방울들 불빛이 닿은 순간 영롱한 빛방울로 피어난다 비라고 다 비만이 아님을 차창에 구르는 빛방울을 보며 깨닫는다 빈틈뿐인 내 삶에도 열망이 있었는지 매운 마음의 점화 의식 밖으로 밀어 낸 더운 기억들 역류되어 밀려오면 쓸어 내리는 와이퍼의 손길은 완강하다 불의 혓바닥 같은 상처 하나 다시 떠밀려 올라오고 둥근 빗속에 갇힌 욕망의 출렁임 바르르 떨고 있는 어둠 한 자락 움켜쥐고 빈혈 앓는 가슴이 창백하게 일어선다 까닭 없이 막무가내로 내 안을 비집고 들어서는 저 빛방울,빗방울,비.. 무심코 깜박이기 시작하는 내 죄 없는 심장 설설 끓기 시작한다 . . 2011. 11. 29.
아이폰에 교과서에서 뛰쳐나온 심훈의 상록수를 담다 어릴 적 심훈의 상록수는 교과서에 나오는 지루한 문학의 대명사였다.일제 강점기에나 있을법한 고압적인 교육방식에서 전혀 문학적으로의 접근은 배제된채,농촌계몽과 민족주의 고취라는 브나로드 운동속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지루한 설명은 귓전에 전혀 들어오지도 않았다.그저 시험에 형용사로 부사로 나오는 곳을 밑줄 쫙~그걸로 땡,외우면 그뿐인 것들이었다 그렇게 심훈의 상록수는 잊혀졌다.월드컵의 거대한 스포츠 열기에.첫사랑과의 달콤한 밀회에,청춘의 방황과 질풍같은 노도의 시기에 상록수가 바라던 것은 철지난 유물과도 같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상록수를 다시 한번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때 교과서에서 주입식으로 쑤셔 박던 계몽소설은 어디에도 없었다.영신과 동혁이 살았던 암울했던 현실은 시대적 흐름을 달리하고 변함없.. 2011. 11. 17.
경기도 자유여행 시화갈대습지공원_그곳에 가면 바람의 숨소리가 들린다 /그곳에 가면 바람의 숨소리가 들린다/ 경기도 자유여행 시화갈대습지공원 자연아 놀자!너무나 멋진 풍경이 숨쉬는 곳 눅눅한 장마철의 마음을 풀고 싶을 때 늘 가는 곳이 있다.핸폰으로는 가끔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별 의미도 두지 않던 곳,걱정,근심을 한가득 두고 있다가도 근처에 들어서기라도 할라치면 그런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리는 곳, 시화갈대습지공원.. 안산시 상록구에 위피한 곳인데 전 가까운 관계로 상록수 역에서 자전거를 대여,그곳으로 열심히 폐달을 밣았습니다.자전거를 타고가면서 느겨지는 시원한 바람과 동시에 느겨지는 딴내음이 어지러울 정도로 상쾌한 기분을 느겨지게도 하죠. 오늘 제가 가는 곳,시화호는 인공호수입니다.이곳은 바다를 막아 호수를 만들었는때 초창기에는 가.. 2011. 8. 16.
헤어지러 가는 길 사랑을 잃고 나를 구긴채, 비탄으로 걷는 발길 심장을 애리듯 아프고 쓰라려 날카로운 비수의 통증보다 고통스럽지 짧은 만남과 기인 이별속에 철저히 흔적을 지우고 미련의 끈조차 가차 없이 내던지며 저 . . 절망만으로 가득한 바다.......... 그 깊숙하고 무서운곳에 홀로 내팽개둔채, 빠져 나올수 없는 수렁에서 허우적 대는 벌레 한마리로 만들고만, 가슴에 상처입고 너에게로 갈수 없는 발걸음 혈액을 뽑아 고통을 상쇄하려해도 빠져 나가는 피조차 역류하며 심장을 멍들게 하고 날카로운 창날같은 오후의 햇빛은 추억의 잔상조차 쪼개어 흐트러 놓을뿐, 가로수에 늘어선 상록수는 피바다로 물들여진 배반의 수채화 사랑스럽던 눈길은 이미 사라져버린 옛 기억의 상념- 어예쁜 입으로 날린 말들은 화살보다 지독한 상처로 심장과 .. 201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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