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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뮤지엄/대한민국 여행뮤지엄_울릉도

울릉도 자유여행_울릉도를 처음 만나는 곳,도동항과 저동항

by 마음heart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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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처음 만나는 곳,도동항과 저동항/

울릉도 자유여행


 


우리나라 최후의 천혜의 보고 울릉도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비행기로도 몇 시간이면 세계 어디던 갈 수 있는 글로벌 시대이지만 울릉도 가는 길은 서울에서 2시간 30여 분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항으로 달려와 다시 씨스타호를 타고 울릉도로 2시간 30여 분 가량 배를 저어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짐들을 잠시 맡긴 채 독도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아 독도 접안이 가능할 것 같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되자 서울에서 강릉항 그리고 다시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7시간의 여정이 전혀 지루할 틈 없을 만큼 독도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흥분과 노곤함을 잊게 만드는 즐거운 가득한 여행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같이 독도 접안 성공, 감격 감격 또 감격~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한국인만이 가질 수 있는 벅찬 감동에 단 20여 분이 독도 체류시간이 쏜살처럼 날아가더군요. 그렇게 첫 대면한 독도와의 짧은 만남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숙소가 있는 울릉도 도동항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울릉도로 향하는 하루의 여정이 무척 길어 피곤할 만도 하건만 숙소에 짐을 풀고 샤워를 한 뒤 숙소 주변의 도동항과 저동항을 잠시 둘러보며 길고 긴 하루의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 비경을 소개할 시간은 많을듯싶어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울릉도에서 살아가는 일상적인 풍경과 사람들의 울릉도 스냅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울릉도 전경

짐을 정리하고 샤워를 마친 후 숙소에서 바라다본 울릉도 전경은 창문을 열고 바로 시야에 가득 들어왔습니다. 바닷바람이 지친 몸과 마음을 그냥 제대로 씻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몸은 납이라도 달아 논 듯 무겁고 피곤했지만 어떻게 온 울릉도인데 쉬거나 잠을 청할 생각은 눈꿉만치도 없었는데 저와 마찬가지로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시선은 밖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여행객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인 사람들이 모여 숙소를 박차고 울릉도 도동항 주변 거리를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울릉도. 일상의 아주 평범하고 단순한듯한 풍경들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시간들,

울릉도는 택시부터 경찰차까지 울릉도 지형에 맞춰 4륜 구동으로 무장했는 3박 4일의 여정 동안 4륜 구동의 막강한 힘을 여실히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길가에서 만난 "육지로 나갑니다"라는 재미있는 메시지 발견,

한가로운 울릉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한가로운 모습. 뭐, 한가롭다 표현은 했지만 대도시와는 다르게 소일거리가 없어 왠지 어르신들이 더욱 적적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비. 자연이 간직한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과 일상 속에 어지러이 놓인 사물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미학을 찾는다면, 혹은 찾았다면 대비가 주는 아름다움 속 울릉도의 일상적인 풍경들..
 
울릉도에는 총 7개의 항구가 있는데 이날은 도동항과 저동항만 가보았지만 그 외에도
 현포, 사동, 천부. 태하, 남양항이 있습니다.울릉도 갈매기가 넘실대며 춤추는 울릉도의 항구 저동항과 도동항, 도동항에 도착하자마자 코끝을 간지럽히는 바다 내음과 시선을 어지럽히는 울릉도 갈매기떼들,

 

비릿한 항구의 낭만은 늘 새로운 영감을 선사합니다

항구에 가면 수산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도동항 근처에 수없이 많은 수산물 가게 속에서 무엇을 살까 고민도 해보고 흥정 잘하는 억척 아지매가 되어 물건도 깎아보면서 지천으로 널린 울릉도 갈매기들 울음소리에 더욱 실감 나는 울릉도행, 울릉도 갈매기들이 맞짱단 치듯 외쳐대는 것만 같은 울음소리 "요기 울릉도 맞고요 맞습니다"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 하나, 바로 곳곳의 갈매기떼들..무서울 정도로 많았다는, 하지만 울릉도 갈매기들은 항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길가 표지판이나 개인주택 지붕 그리고 항구 간판 등 다양한 곳에서 인간들과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여행객들의 시선에 비친 울릉도의 일상들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날마다 소풍이고 날마다 여행이라면 정말 좋을까 싶기는 하지만 세상 모든 이들이 날마다 여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리하여 더욱 소중한 여행이라는 시간, 울릉도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시간 속에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학생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등교를 하고 회사원들은 또한 직장으로 향하고 울릉도의 어부며 장사치들 또한 오늘 팔 물건들을 추스르며 삶의 현장 속으로 뛰어들고 있었습니다. 삶은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반복일 뿐, 그 평범한 울릉도의 한낮 속에서 얼마나 많은 아름다움들이 스쳐지나갔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울릉도의 비경만큼 울릉도를 채워나가는 사람들의 후지진 골목길의 풍경들, 그게 너무나 좋았고 그런 사람들과 사람 향기 나는 모습을 담고 싶었던 어느 오후의 울릉도에서 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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