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사랑해

 

 

 

 

 

 

 

 

 

 

 

 

하늘이 하루의 마감을
 
 
알리듯
 
 
저녁놀의 커튼을 서서히
 
 
낮 창문에 드리우면
 
 
귀가를 서두르는 인파속에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곤 해
 
 
어둠이 차츰 하루를 덮는 순간에도
 
 
우리는 마무리라는 일기를
 
 
써야하니까...

 

 

 

 

 

 

오늘 하루,참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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