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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 상차림 비용 및 복장 시간 계산방법 알아보기

by 마음heart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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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 상차림 비용 및 복장 시간 계산방법 알아보기


 


장례의식 중 하나인 49제는 고인이 편안하게 이승을 떠나가길 바라는 마음과 환생을 할 때 더 나은 생을 살길 바라는 자손들의 소망이 담겨있는 장례 의식 중 하나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간소하게 하거나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제사이지만 그럼에도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나 복장은 물론 49제 비용 및 49제 시간, 계산방법 등 은 어떻게 되는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9제는 장례일로부터 49일째 되는 날 혼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고인이 돌아가신 날(기일)을 1일로 일주일마다 7번에 걸쳐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사실 사십구재는 제사제가 아닌 재계할 재를 써서 49재로 표기하고 읽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49제(49재) 의미 및 계산

49제(49재)는 49일간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고인의 영혼이 49일 동안 저승에 머무르며 명부시왕 일곱 대왕들에게 7일째 되는 날마다 심판을 받은 후 49일이 되는 날 최종 심판을 받고 환생을 한다는 믿음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49재

고인이 돌아가신날:1일
다음 7일:초재(첫째)
14일:이재
21일:삼재
28일:사재
35일:오재
42일:육재
49일:칠재(49재)

49제(49재) 시간 및 비용

49제 상차림은 보통 사찰 등에서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집에서 지낸다고 해서 예법에 어긋나진 않습니다. 집에서 49제를 모시는 경우에 집에서 가장 조용하고 밝은 곳에 작은 상을 마련하고 고인의 영정과 위해, 고인이 평소 가장 좋아하던 경전 및 염주 등을 올려놓아 영단(죽은 이의 영혼을 안치하여 제사를 올리는 곳)으로 삼습니다. 49제는 임종 후 탈상(상복을 벗다. 즉, 상례 절차가 모두 끝남을 의미) 때까지 7일째 되는 날 매일 아침마다 상식(망자에게 한 끼 밥을 대접)을 올리고 염불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제사는 주로 밤에 지내지만 49제는 해가 있는 시간에 주로 지내며 아침에 지내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가족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라면 오후 시간도 상관없습니다.


 

49제 상차림:밥,국, 3색 나물,3색 과실이 기본

49제에 올리는 제물(제사에 쓰는 음식)은 밥과 국,3색 나물과 3색 과일(과일이나 열매)이 기본으로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이 있다면 상에 함께 올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의미에 비중을 두어 3색 과일이나 북어, 포 등 간편하고 간소하게 49제 상차림을 하는 경우도 많으며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는 것도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사찰에서 49제를 지낼 경우에는 제사의식에 필요한 음식이나 물품은 모두 절에서 준비해주기 때문에 일정 및 준비사항만 준비해두면 됩니다. 사찰에서 지내는 49제 시간은 오전 11시가 가장 많으며 1시간에서 2시간 전후로 진행됩니다. 비용은 절마다 재를 지내는 횟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재부터 49재까지 모두 7번의 재를 지내는 경우의 비용은 대략 500만 원 안팎이며 49제만 지내는 경우 250만 원 정도, 초재(첫째)와 49재만 지낼 경우에는 300만 원 정도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남은 음식의 경우 가족이 나눠 갈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도 하고 공양할 수도 있습니다.

49제를 지내는 데 있어 복장의 경우 상복이 가장 좋지만 검은색이나 무채색 계열의 정장을 입어도 크게 상관 없으며 깔끔한 차림이라도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다만 검정색 계열의 정장이 아닌 원색적인 복장이나 피부가 많이 노출된 민소매나 짧은 옷,몸에 딱 달라붙은 옷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넥타이는 단색이나 민무늬 넥타이를 메는 것이 좋으며 신발은 검정색 계열의 구두나 플랫슈즈가 적당합니다. 어두운 색깔의 컨버스화도 나쁘지 않으며 넥타이를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성의 경우 화장은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살짝 커버할 정도로 최소화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립스틱은 진하지 않은 색으로 블러셔와 아이섀도, 마스카라는 살짝만 발라줍니다. 장신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직계유족이라면 49제 동안 매번 참석하는 것이 좋지만 초재에서 6재까지는 형편에 따라 돌아가며 참석해도 무방합니다. 이상으로 49제 상차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어 서로 다른 종교관이 충돌할 수도 있지만 고인과 조상에 대한 예의와 정성이 49제를 지내는 마음이기 때문에 서로의 종교와 의사를 존중하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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