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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그대의 넉넉하디 넉넉한 마음의 품을 내어달라 합니다
대신 가을 바람편에 안겨온 바스락 거림의 낙엽 한 잎을 주워
깨알 같은 글씨로 내 온 마음 가득 담아 그대 마음을 채우렵니다
하나 빠트리지 말고 천천히 읽어 주시라는 부탁의 언어를 남깁니다
보내는 이가 있습니다
또한 받는 이가 있습니다
부치지 못했던 마음의 편지도 이젠 행선지가 생겼습니다
"그대 마음의 정원에 불어오는 바람이
향기와 행복으로 가득 번지어 올 가을 충만한 나날이기를.."
가을날의 정원에 채곡채곡 쌓여가는 추억들..
가만 가만 안아보라는 말을 듣습니다
편지 한장만으로도 마음밭에 꽃이 핀다고 얼굴에 홍조까지
띄우며 설렌 맘 되겠다는 말도 듣습니다
귀하디 귀한 말들이 내 마음밭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거..
가을이란 계절은 그렇잖아요..
소소한 일상에서 그리워지는 것들 마음속에 머물며..
가을이 주는 선물들..
곱게..이쁘게..
-☆ 주책맞게 아직..겨울이 많이 남은 계절..가을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계절의 또 다른 이면을 그리워하잖아요..
야름엔 겨울을..겨울엔 여름을..
전 다만 가을을 그리워 할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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