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時가 저주의 주문이 되어 지옥의 7명의 여신을 소환하다/
스페인 클래식 오컬트 호러 공포영화 뮤즈
스페인 공포영화 뮤즈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이지만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스릴러에 가깝습니다. 영화 뮤즈의 원작은 스페인 작가 호세 카를로스 소모사가 2003년에 집필한 열세 번째 귀부인(원제 La Dama número trece)이며 네임리스,다크리스,프래절,알.이.씨 시리즈, 슬립타이트 등을 연출한 클래식 공포영화의 대가 자움 발라구에로 감독 작품이며 엘리어트 코원이 사무엘 살로몬 역,프란카 포텐테가 레이첼 역,버나드 역에 크리스토퍼 로이드,리디아 역에 레오노르 와틀링,베아트리스 역에 마누엘라 벨레즈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뮤즈 시놉시스는 문학 교수 사무엘 살로몬(엘리어트 코원 분)은 여자친구 베아트리스(마누엘라 벨레즈 분)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거의 1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한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되는 악몽을 반복해서 꾸고, 꿈에서 본 그녀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채 발견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는데 의문 속에 살해된 그녀가 살던 집을 찾아가게 된 살로몬은 이 모든 것이 신화 속 7명의 뮤즈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대학 문학 교수 사무엘 살로몬은 일 년간 밀회를 즐기던 문학 전공생 베아트리스의 영원히 사랑할 것을 약속하라는 맹세 뒤에 욕실에서 자살한 베아트리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후 일 년간 폐인처럼 지내다가 어느 날부터 꿈속에서 한 여인이 살해당하는 예지몽을 지속적으로 꾸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TV 뉴스에서 자신의 꿈속에서 보였던 여인이 실제로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죽음을 당한 여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살해 현장이었던 여인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의문의 여인 레이첼(프란카 포텐테 분)과 살해 현장 속 숨겨진 공간에서 수족관에 담겨있던 수수께기의 검은 돌 아미고를 찾지만 검은 돌 아미고는 의문의 여인 레이첼이 가지고 가게 됩니다.
살해 현장에서 만난 여인 레이첼과 수족관에서 꺼낸 검은 돌 아미고를 발견한 이후 사무엘에게는 검은 돌 아미고를 약속한 기한 내에 가지고 오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의문의 여인들을 만나게 되고 결국 사무엘은 살해당한 여인 리디아의 집을 다시 찾아가 그 속에서 단서들을 찾던 중 화이트링이라는 문학 멤버들과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 문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신화의 전설 속의 일곱 명의 여신들_초대, 호출, 거짓, 처벌, 예언, 열정, 은닉이라는 7명의 뮤즈들과 살해된 여인 리디아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문학의 아름다운 예술의 하나인 아름다운 시時가 사실은 지옥의 뮤즈들을 불러오는 주문이었으며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연구하던 화이트링 멤버들이 하나, 둘씩 기이한 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무엘,레이첼의 손에 있는 검은 돌 아미고를 찾아 레이첼을 수소문 끝에 만나 아미고를 받아 약속한 시간에 돌려주지만 레이첼이 사무엘에게 준 아미고는 가짜, 결국 다시 레이첼을 찾아 나서는 사무엘 앞에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거역하듯이 살인의 늪에 빠진 레이첼과 마주 서는 사무엘은 연민으로 인해 레이첼 옆에 머무르게 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던 7명의 여신과 사무엘, 레이첼의 기묘하면서도 운명적인 인연의 실마리 역시 서서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영화 뮤즈는 공포스럽다는 느낌보다는 스릴러라는 느낌에다 우리가 늘 외우고 다니는 아름다운 시구와 감명받는 시時가 저주의 주문이 되어 지옥의 7명의 여신을 소환한다는 설정 자체가 매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기도 하는데 영화 뮤즈는 초반 충격적이며 인상적인 인트로 장면부터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감상하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공포. 스릴러 영화치고는 신화와 전설에 기반을 하여 사전 지식이 없다면 흥미가 반감될 수 있으며 사실 뮤즈 혹은 여신이라는 설정 이외에는 영화 뮤즈 속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여신들은 여신이라기보다는 마녀에 더욱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곱 명의 여신들이 사무엘과 레이첼을 비롯한 화이트링을 죽이거나 괴롭힌 것이 열정의 여신에 대한 시기와 질투였다는 당위성은 조금 억지스럽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 뮤즈는 공포영화로는 엔딩에 가까울수록 임팩트 있는 장면들이 거의 없어 괴성과 비명이 가득한 오리지널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보다는 클래식한 오컬트 호러물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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