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이엘 주연 섹시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_연애의 특별한 순간들이 평범해지는 순간

/송지효,이엘 주연 섹시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연애의 특별한 순간들이 평범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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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What a Man Want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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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과속스캔들, 써니, 오늘의 연애 등의 각본을 쓰고 영화 스물을 연출한 감독 이병헌의 작품으로 송지효, 이성민, 신하균, 이엘, 장영남 등이 출연하며 한국 제일의 관광지 제주도를 배경으로 섹시,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물입니다. 2011년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상당 부분 한국적인 정서와 배경 등으로 각색하였으며 영화 제목 바람 바람 바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송지효와 신하균 커플과 이성민과 장영남 커플의 불륜이 주된 소재이기도 하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마치 제주도의 봄바람처럼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가벼운 일탈의 향한 바람 등을 그린, 유쾌하면서 가벼운 섹시 코미디 영화입니다. 일단 예능 프로 런닝맨에서 멍지효로 활약하는 송지효의 오랜만의 영화 주연작이기에 본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시놉시스는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은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 분)의 남편 봉수(신하균 분)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 분)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없이 꼬여만 가기 시작합니다.

바람 바람 바람.What a Man Wants, 2017

바람둥이로 분한 이성민과 그런 이성민의 바람을 알면서도 모른 척 살아가는 장영남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일단 코미디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섹시미를 물씬 풍기며 사회적으로 합법적이지 않은 불륜이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주된 키워드입니다.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을 한국적으로 리메이크, 각색했다고는 하지만 영화 곳곳에 유럽적인, 혹은 일본적인 연출 방식이 눈에 들어오는데 일단 바람을 대하는 인물들 간의 태도가 사실 한국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바람 바람 바람.What a Man Wants, 2017

소심남 신하균 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여성 이엘과의 불륜은 도리어 권태기에 접어든 송지효와의 관계를 개선해주기도 한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제주도의 상쾌한 풍경과 밝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소재 자체가 워낙 구태의연하여 식상하다는 문제가 돌출됩니다. 불륜 소재이기 때문에 비슷 비슷한 레퍼런스가 반복되며 비슷한 상황들이 연결되어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더군다나 불륜은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에서 무수하게 변주된 소재이기 때문에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의 신하균의 불륜도, 이성민의 바람도, 뒤통수를 때리는 장영남이나 송지효의 맞바람도 전혀 신선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바람 바람 바람.What a Man Wants, 2017

체코에서 히트한 영화를 리메이크했다고는 하지만 한국식 매력으로 살려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불륜을 가벼운 코미디로 살려보려고 했으나 오히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진부하고 식상한 전개로 흘러갑니다. 더군다나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불륜은 원인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흘러갔으며 섹시 코미디치고는 수위 조절에 과감하지 못한 부분도 보이는데 어쩌면 19금용으로 나왔다면 어떠했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송지효 주연의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가볍게 볼수 있는 코미디로 적당하다고 할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