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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知識을 낳는 뮤지엄

살바도르 달리의 사랑은 유부녀와의 부적절한 관계였다?

by 마음heart 201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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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소울메이트이자 인생의 뮤즈가 된 여인 "갈라"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뜻데로 맘데로 안되는 것이 어디 한두가지이겠냐만은 그것은 평범한 일반인이던 특출

난 재능을 지닌 예술가이던 마찬가지 일지도 모르겠다.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4)가 갈라를 만난건 1929년 봄 프랑스에서 였다.

달리는 그때 열정과 재능이 넘쳐났지만 좀 더 완벽한 재능의 축제를 받길 원하는 무명의 25세 청년이었고

갈라 그녀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아내이자 달리보다 10살이나 많은,그러나 여자로써 한창인 35살의

성숙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달리 뿐만 아니라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의 영감의 대상이었다. 시인 마리나 쯔베따예바는 그녀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였으며 그녀는 성장한 후 학교 교사로서 일하고 있었다.

이미 결혼했으며 달리 보다 무려 10살이나 많았던 갈라, 그러나 그녀는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어

예술가들과 풍부한 교감을 나누고 있었으며 육체적인 비너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또한 학교 교사이면서도 예술가적인 매력까지 지니고 있어서 달리는 갈라에게 성모 마리아같은 성스러움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는 소울메이트, 그리고 달리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뮤즈로써 다가왔다.

 

 

 

갈라의 초상화 1933년

 

 

 

요즘의 한국사회 분위기나 인터넷이 활발한 시대에 태어났다면 달리와 갈라의 관계는 낱낱이 해부되고

찢기웠겠지만 다행히 시대를 먼저 타고 만난 둘이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랄까,

달리는 갈라를 사로잡기 위해 일부러 겉멋을 부리기도 했고 겨드랑이를 왁스로 닦기도 했으며

헤어 스타일에 신경쓰기도 하는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갈라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애썼다.

달리는 매번 갈라를 만날때마다 온갖 노력을 다했고 피곤하고 지치더라도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그러던 어느날,산책길에서 달리는 갈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달리의 고백 앞에서 갈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소년이여,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거예요."

 

 

달리는 갈라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신이 그녀를 그에게 보내주었고 그 순간들만큼은 신이 만든

사랑의 순간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갈라에 대한 달리의 그런 생각들,

 

 

"그녀의 육체는 창백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허리근육의 아름다움은 십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섬세했으며 우아한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달콤하고 완벽한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 나의 아내,

 

 

 

 

갈라는 살바도르 달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가 갈라를 그린 그림들과 그의 삶에 가득한 갈라의 영향력은 그의 대부분의 삶을 차지한다.

하지만 갈라에게 달리는 부부간의 성적인 매력은 부족한 상대였다. 물론 그들 사이에 정신적인 사랑은

충만했지만 갈라에게 달리는 무엇인가 부족해보였다. 그녀는 가끔 달리 이외의 다른 상대와 사랑을 나눴다.

라이프지에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하는가하면 울트라 바이올렛이나 앤디워홀과도 허물 없이 지내기도 했다.

그 상대중에는 이전의 배우자였던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도 포함되었다.

갈라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 지원해주었고 그녀가 늙어서도 그녀는 그녀와 교제하는 예술가들에게 값비싼

선물을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갈라의 행동에 달리는 질투심을 느끼기는 커녕 도리어 갈라에 대한 찬사를 늘어 놓고는 했다.

달리에게 있어 갈라는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갈라의 예지력과 초자연적 재능으로인해 둘에게 일상적이고

평범한 걱정꺼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하는 영혼이 너무나 닮은 사람들이었다.

 

 

 


 

 

 

그녀가 70살이 되어서도 갈라는 자신의 저택에 자신이 후원해주는 예술가들을 초대해서 달리의 그림을 주고

값비싼 선물들을 주고는 했었다.

갈라를 만난 몇몇 사람들은 그녀와의 성관계에 대해 의심받기도 했지만 그녀는 알게 모르게 그녀가 애호하는

예술가와 만나곤 했었다. 갈라가 죽고나자 달리는

"그녀는 죽지았았다, 그녀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였을 정도였으며 갈라가 없을 경우에는

달라는 이상행동(런던에서는 구식 잠수복을 입고 헬멧까지 쓰고 강연을 하다 질식하여 죽을뻔하기도 했다.)

을 하기도 하면서 달리는 자신의 존재여부에 갈라가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았다고 한다.

 

 

살바도르 달리라는 한 재능있던 화가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준 갈라는 성모 마리아와 같은 여성이었다.

영혼의 교감이 충만했으며 육체적인 매력을 가진 마돈나와도 같은 여성으로서 달리에게 있어 갈라는사랑,

그 자체이자 달리 예술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갈라는 여성으로서 소녀적 상냥함과 아름다운 중년 여성으로서의 관능적인 매력을 함께 지니고 있었다.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에서도 나타나듯이 그는 내면에 풍부한 감수성의 세계를 가지고 있었고 그는 자신의

내면을 사랑하는 나르시즘적 영혼을 가지고 있었다.

만일 누구라도 이 세상에서 자신과 가장 닮은 영혼을 지닌 이성을 만난다면 거침없이 사랑에 빠져들 것이다.

달리와갈라가 그랬다. 세상과 사회의 통속적인 제약도 둘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다.

갈라는 달리와 가장 닮은 영혼을 지니고 있었고 그는 그녀에게 마치 자기자신에게 사랑을 속삭이는듯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그녀가 비록 자신보다 나이 많고 한 남자의 아내였었다 하여도 달리에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자신이 가진 나머지 반쪽의 모습을 간직한 갈라는 이 세상에서 태어나면서 자신의 반쪽을 가져갔다가

이 후 만나면서 다시 자신의 반쪽을 가져다줄 그런 소울메이트이자 달리의 예술적 영감에 생명을 불어 넣어

준 뮤즈의 여신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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