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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知識을 낳는 뮤지엄

백청강을 재능이 아닌 출신으로 깍아 내리는 한국인들

by 마음heart 201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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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청년, 백청강의 꿈을 향한 여정,위대한 탄생


 

중국 조선족 출신의 22살 청년 백청강이 글로벌 오디션을 표방한 MBC의 "위대한 탄생"에서 최종

우승하였다.

실력 외적인 면으로 이렇게 이슈가 되기도 힘든데 백청강은 중국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이라는 점에서

국내에 많은 안티를 떠안기도 하였다.실력적인 면만을 따지자면 아직 백청강은 부족한 것 투성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ㅇ백청강을 비롯한 위탄에 응시한 많은 이들이 아직까진

아마추어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백청강의 멘토이기도 한 김태원 스스로가 한 말 역시 여기에 부합된다.

보컬에게 잔혹하기로 소문난 김태원이 백청강을 비롯한 멘티들에게 너무나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자

기존의 부활 보컬들이 ㅇ리에게도 그렇게 부드럽게 해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자 김태원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임을 명확히 했다고 한다

 

"기존의 프로인 보컬들은 혹독하게 다그치는 것이 맞지만 아직 정신적,기량적으로 덜 여문

백청강,이태권같은 아이들은 칭찬을 통해 능력을 최대치로 끄러올려야 한다"는 말은

아직까지 위탄의 모든 멤버들이 배울 것 투성이이기 때문에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슈스케와 위탄을 비교하며 위탄을 깍아내리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처음 출발할 당시의 슈스케 역시

위탄과 비슷한 길을 말을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위탄이 우승자를 배충하고 위탄 2에서는 지금의 단점들은

개선하고 장점은 극대화하여 재정비되리라고 본다.

 

위탄의 최종 우승자가 된 백청강 역시 이런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진 못하다.

한국의 H.O.T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운 이 청년은 연변의 클럽등에서 노래를 부르며 나쁜 습관까지 생겨

탈락의 기로에서 김태원 멘토가 "나쁜 버릇(모창)을 버릴 수 있느냐?는 물음에 자신있게 고칠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구제되기도 했다.

 

김태원은 백청강을 위시한 여러 버려진 멘티들을 겨안음으로써 외인구단이라는 별칭과 함께 비로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기 시작했다.

 

 

 

 

 

처음 위탄에 발을 들인 백청강의 외모는 그닥 호감가는 인상이 아니었고 김태원도 말했다시피 백청강의

첫인상은 "상처입은 야수를 보는 것 같았다"는 표현처럼  대다수의 시청자에게는 조선족의 오디션 도전에

지나지 않았다.

이은미에게 신랄하게 지적받은 콧소리 심한 비음은 김태원과 박칼린이 전혀 지적하지 않으며,혹은 상당

부분 고쳐나가며 더이상 듣기 싫은 몫리가 아닌 매력 넘치는 보이스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김태원 자신이 오랜기간 어둠속에 있다 예능이란 빛으로 다시 태어났듯이 김태원은 영리하게 백청강의

인간적인 면모를 이끌어 냄으로써 대부분 조선족이라는 출신(노래 외적인 면만 보자면 데이비드 오나

권리세 역시 미국이나 일본 출신이지만 출신에 대한 안티는 없었다는 점에서 백청강은 유독 조선족이라는

출신지만으로도 상당수의 안티를 떠안고 갔다)의 핸디 캡을 호감으로 바꾸어 놓는 노련함을 보여 주었다.

 

위탄이 장장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의 오디션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가난한 조선족 출신의 백청강은 여타의

출연진보단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예선전에서 김태원에게 구제된 뒤 멘토스쿨에서 보여준 가창력(희야와 같은 노래는 듣는 이를

소름돋게 하기 충분했다)은 정작 생방송으로 바뀐 이 후에는 힘을 잃은 면도 없지 앟다.물론 그것은

백청강뿐만 아니라 톱 12에 든 모든 출연자의 문제였으며 근본적인 원인은 프로그램을 담당한 위탄의

문제였다.

 

개인적으로 백청강이 보여준  G-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가 가장 센세이션한 무대였다면 이후의 무대는

제자리 걸음같은 무대라는 느낌도 강하게 있다.

그럼에도 마지막 결승무대에서 보여준 무대에서 느낀것은 백청강가 잘맞는 작곡가를 만난다면 좋은 가수

로써 한국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도 있지 않을까

멘토스쿨에서 부른 희야나 직접 작곡해준 "이별은 별이 되나봐"를 들었을때 백청강의 가능성은 분명 있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위탄의 위대한 여정,

백청강의 드림하이는 아직 마침표가 아니다!



 

 

 

 

백청강은 결국 파이널 무대에서 김태원 멘토의 동료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이태권을 이기고 우승하였다.

상금 3억여원의 절반은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하면서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하지만 백청강의 여정은 어찌보면 이제 시작일 뿐이다.

 

백청강은 분명 목소리에 장점이 있다.시선을 잡아 끄는 매력도 충분하다.

비음때문에 고음을 잘 사용못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고음이 모든 노래의 전부는 아니고 이후의 시간에

개선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

조선족이기에 알게 모르게 당했던 한국인들의 차별아닌 차별은 우리 사회가 고질적으로 같고 있는 편견의

장벽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지 않은 시선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았으면 한다.

백청강의 우승으로 중국에서조차 코리안 드림을 이루었다고 보도되었다고 하는데 백청강의 꿈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단순히 오디션 프로의 우승자가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되기를 희망하는건 비록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백청강이 좀 더 자신을 성찰하기도 해야 한다.

신승훈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백청강은 노래와 춤도 출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인지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틈에 아무런 색깔도 없이 묻혀질 지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백청강의 노래에서 묻어나듯 그는 아직 순수하고 한국의 연예계, 가요계는 복마전보다 더 복잡 다단한

곳이다. 백청강의 재능이나 순수함이 순식간에 소멸되고 버려질 확률이 높기에 김태원이 정신적인 멘토가

되어 이끌었듯이 백청강의 재능을 끈기 있고 뚝심있게 이끌어줄 가요계 관계자와의 만남이 중요한 것도

이때문이다.

백청강이 지금의 기쁨과 환희를 뒤로하고 한국 가요계에 환멸과 배신감에 눈물 흘리며 다시 고향으로 돌아

가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영광보다 내일의 고단함과 단련이 더욱 절실한 백청강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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