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바라보기 5
- - ☆ 그리움에눈물이보일까봐..
- 2011. 7. 16.
말없이 바라만 본다는 것은
말처럼 쉽사리 할수있는 일이 아니지
가슴 구석에 커다란 응어리 한가득 품고
누군가를 숨죽이며 본다는것은,
얼음 알갱이 속에 숨겨둔
비밀스러움은 봄볕에 자연히 녹아들어
애써 강한 척 하지 않아도 볼수 있고 알수 있는걸.
문득, 힘겹고 지칠땐
가만히 좁은 어깨에 기대어 한숨 돌려도 좋으련만
널 바라만 보는 절반이라도 넌 나를 보고 있을까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 갈수있다는 것이
인생에 있어 얼마나 크나큰 축복인지...
어쩌면 지금 넌 나만큼
한곳만을 바라보기엔 지치고 버거울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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