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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 Letter

침묵의 그늘

by 마음heart 201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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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그늘 아래 있는 마음이 싫습니다

 

서툰 약속이 아닌 철저한 믿음의 끈이

 

자꾸만 느슨해지고 있는 내 마음이 더 싫습니다

 

 

 

그 안에서 난 또 다시 뒷걸음만 치려 합니다

 

바람은 조용하고 내 마음은 지나치게 요란하기에

 

오늘 하루는 마음의 문을 닫아 두어야 하겠습니다

 

 

 

 

눈감은 눈빛이 초췌해지는 시간속에서

 

난 외로움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조용히 아주 조용히 아무도 몰래 혼자서만

 

외로움의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싶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시선으로

 

그대 향한 그리움의 바람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내 마음이 이렇게도 수근거리는 것 조차

 

안스러운 시선으로 대하진 마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다림속에서 배운 외로움의 찬란함을

 

내 안에 슬픈 행복으로 담아 두고픈 마음이 앞서기에

 

이런 모습조차 그리움의 댓가이기에

 

또 한번 가슴 애절하게 받아 담고 있습니다

 

 

 

 

 

 

 

.

.

 

 

 

 

 

 

 

 

 


-☆ 보이지 않아도,말하지 않아도..

이 마음의 두근거림은 기나긴 침묵으로도 숨길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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