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바다의 향기를 만날 수 있는 애월 한담 해안산책로/
제주도 여행은 언제나 맑음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하늘은 언제나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하늘빛이 파란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하늘빛이 아름다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특히 제주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은 해외 그 어떤 곳만큼 바다 빛이 아름다운 애월 한담 해안산책로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보통 한담 해변으로 통하는 이곳은 카페 몽상드 애월이 있는 해변으로부터 곽지 과물해변까지 총 1.2km 산책로가 이어지는 곳입니다. 제주공항에서 3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애월 한담 해안산책로를 살살 산책해 봅니다.
제주도의 갯바위와 옥빛 바다가 어우러진 한담 해변,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시작했지만 바다에서부터 불어오는 강렬한 한담의 바닷바람은 저절로 옷깃을 여미우게 만들 만큼 상쾌한 기분과 비릿한 기분이 공존하는 바다의 풍경들.
어린 시절 인천의 월미도 바다만 바라보다가 처음 제주도의 바다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이란, 마치 새끼새가 어미새를 만나듯 반갑고 행복했었던 기억으로 남았으며 이후 그 어떤 절경의 바닷가라도 그때만큼의 감동을 선사하진 못했던 기억이었습니다.
봄이면 봄이 오는 데로, 여름이면 여름 데로, 가을과 겨울에 만나는 바닷가는 늘 신선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때론 심술 맞은 바람에 온몸을 옷으로 감싸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한 바다의 진한 내음들,
낭만적인 바다의 향기를 만날 수 있는 애월 한담 해안산책로의 가벼운 산책을 살살 끝마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카페 봄날로 향합니다. 제주도 여행은 언제나 맑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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