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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 팔고 사는 줄은 진즉 알았지만
두 눈 다 팔고 살아온 줄은 까맣게 몰랐다
언제 어디에서 한 눈을 팔았는지
무엇에다 두 눈 다 팔아 먹었는지
나는 못보고 타인들만 보였지
내 안은 안보이고 내 바깥만 보였지
눈 없는 나를 보라보는 님의 눈들 피하느라
나를 내 속으로 가두곤 했지
가시 껍데기로 가두고도
떫은 속껍질에 또 갇힌 밤송이
마음이 바라면 피곤체질이 거절하고
몸이 갈망하면 바늘 편견이 시큰둥해져
겹겹으로 가두어져 여기까지 왔어라
/유안진님
-☆ 곱게 단장한 어느 카페의 조그만 창가 옆 화분처럼..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은 협소했다..그럼에도 내가 제일 옮고 바르고 이쁘다 믿은건 자만일까?
교만인가? 그럼에도 잎새 떨어지는 계절이 와도 실상 크게 달라지는건 없다.
잎이 바래진만큼 생각의 틀도 어쩌면 더욱 편협해지고 아집으로 돌돌 말려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젠 애써 붙잡은 잎파리 하나,하나, 대지위에 내려 놓고 가벼워지려 애써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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