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사람은 국가라는 우물안에 갇혀있다.
나라는 사람은 사회라는 우물안에 갇혀있다.
나라는 사람은 가족이라는 우물안에 갇혀있다.
나름 생각하면 나를 철저히 가둔것은 나라는 인간의 무지한 소견의 소치며
편견과 이집이다.
우물은 물을 공급하고 그 테두리에 옹기종기모여 삶을 영유한다.
근데 난 자연에서 흐르는 강물의 지저분함이 좋고
따스한 이불 한장 없는 대지의 하늘이 좋다.
그래도 바람처럼,새처럼 떠나지도..그렇다고 잉크가 물에 번지듯
융화되지도 못한채,
우물가 이끼낀 바위 틈의 풀잎처럼 서성일 뿐이다.
내 영혼은 하늘을 뒤덮을듯 거대한데
내 육신은 우물가에 고삐잡힌 늙은 말처럼 기운 잃은 신음만 끙끙댄다.
난..하늘이다..울물가에서 바라보는 편협한 하늘이다.
그 하늘을 깰 수 있는건 결국 너도,우리도 아닌 나 자신뿐,
우물가에 낯선 나그네가 목을 축인다.
숨겨진 야망의 꽃에 물을 주듯 거침 없이 목을 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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