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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고결한 이념도,숭고한 희생도 한나절 먹잇감에 불과한,TV에서 벗어나 키보드로 모여드는 좀비떼들,
익명의 방탄복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악성댓글의 총탄이 난무하지,
총부리를 겨눈채 누구 하나 사라질때까지 보이지 않는 저주가 득실대지
그저 손가락 하나 까딱이면 그만일 뿐이야!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무작정의 적의敵意
새벽이면 죽음에서 간신히 깨어 일어나는 흡혈귀보다 더욱 막강한 지옥의 사신들
불평과 불만을 먹고사는 인터넷 전사의 탈을 쓴 독종,비평과 자기반성을 모르는쓰레기들,
그들은 오늘도 열심히 열개의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여 저주의 수신호를 보내며 결코 실체를 내보이지는 않지,
총부리를 겨누는 순간,까딱이는 손가락이 원흉인지 그 손가락에 총을 들리운 세상이 잘못인지 분간조차 하기 힘든
회색의 시대,무엇을 하던 그 이상의 비극이 양산대는 21세기 대한민국은 인터넷 전쟁.
착한 이는 물거품처럼 물속에서만 숨쉬고
강력한 키보드 워리어만 야수의 발톱으로 날을 세운채 불쌍한 먹잇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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