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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주 작은 산일지라도 내게는 거대하다 |
월미 공원안의 양진당을 둘러보고나니 월미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길게 뼏어 있었다.비록 108m의 작은 산이지만 그럼에도 계단은 하늘 끝까지 뻗은듯 아득해 보였다.아무도 월미산은 월미도 정중앙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50여년간을 군인 이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했던 지역이기에 애써 꾸미지 않아도 참나무며 벚나무,느티나무,오리나무등이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순백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생태 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물론 이렇게 개방 되다보면 분명 몰지각한 이들에 의해 이리 조그마한 산 같은 경우에는 깨끗했던 순백의 색깔을 금새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못살고 어렵던 시절에야 신경도 쓰지 않던 자연이었다지만 함부로 망가뜨린 자연을 복구하는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비록 월미산 개방이 후 많은 이들이 다녀갔지만 내 찻걸음은 이제 시작이니 어디 한번 올라가 볼까나!
108m의 죄그마한 산이라해도 계단은 오르는 길은 이마에 송글 송글 땀이 맺힌다.이미 산책로로 형성되어 많은 이들이 이 곳을 찾고 있었고 오를수록 공기가 좋은지 상쾌한 기분도 힘겨운 마음과 동시에 들었다.하지만 역시 작은 산이라 그런지 땀이 송글 맺히기도 전 정상 정복,
전망대로 가기 전 산정상에서 연안부두를 내려다 보니 기분이 유쾌해진다.덩그러니 홀로 놓인 낡은 대포 하나가 을씨년스럽다.조선말기에는 이곳에 일본인이며 러시안인인들이 똑같은 시선으로 바다를 바라보았을꺼라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진다.6.25동란때는 군사적 요충지로서도 매우 중요했을 이 곳,
월미산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도 올라 보니 인천이 전부 내려다 보이는 것만 같았다.산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온 몸에 긴장을 주듯 산에 오르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노을빛 아름답던 월미산을 뒤로하고 천천히 내려오는 길에 월미도의 놀이기구가 반겨주듯 돌아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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