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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뮤지엄/대한민국 여행뮤지엄_인천

인천 자유여행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_추억의 편린을 선물하는 시간여행의 종착역

by 마음heart 201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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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편린을 선물하는 시간여행의 종착역/

인천 자유여행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우리들의 생활이 추억이 되어 박제되어 있는 곳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추억의 빛깔이 존재한다.도시 구석 구석에 그런 추억이 자연스럽게 자리한다면 좋겠지만 그런 추억조차 화석처럼 굳어져 고루하고 낡은 옛 것이라는 관념속에 사라져만 가는 것 같다.오늘은 제대로 인천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을씨년스런 가을 끝자락에 방문한 수도국산 박물관. 이곳의 옛 모습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수도 국산 박물관과 주변의 아파트만이 눈에 띄일 뿐이지만 여기 이 자리에 분명 존재했던 달동네 풍경이 아직도 내 기억속에는 뚜렷하게 남아 있다.부모님들처럼 70년대 산업화의 바람을 타고 전라도나 경상도등 각지의 지방사람들이 인천으로 몰려 들어 달동네를 형성했고 다닥 다닥 옹기종기 3천여 가구가 이곳에 모듬살이를 하며 살기도 하였다.

지금도 조그만 동네 슈퍼들이 존재하지만 대형자본을 앞세운 마트들의 동네상권으로의 진입으로 그 존재가 어찌보면 위태로운 것을 생각하면 송현상회와도 같은 70년대의 가게들은 인간적인 끈끈한 정이 많았던 것 같다.동네 개구쟁이의 밉살맞지 않은 손버릇을 웃으며 넘어가기도 하고 단골의 외상장부라는 것이 꼭 있어서 월말이면 이것 저것 맞춰보며 한푼이라도 깍아보려 실갱이를 하다 상회주인은 껄껄 웃으며 얼마 정도는 빼주기도 했엇던 기억들,지금이야 서로 깊게 간섭하기도 싫어하는 세상이기에 문득 그런 정많던 세상의 풍경이 그리울 때가 더 많아지기도 하는 것 같다.


전봇대의 불빛이며 지붕 위의 도둑 고양이 그리고 붉은 꼬마전구의 화장실(변소)까지 세밀하게 묘사한 박물관의 모습이 감탄이 절루 나올 정도로 마치 60년대에서 7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한 듯 정겨웁다.


지금이야 남녀 공통으로 미용실을 주로 이용하지만 이때에는 남자는 이발소,여자는 미용실로 줄금 그듯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아버지가 아들 손을 이끌고 이발소로 데려가 바리깡을 이용하여 딱 한 가지 스타일로만 머리를 자르기도 하였다.머리를 자주 깍지 않으려고 군인 스타일로 머리를 까아서 늘 불만을 주절거리던 아들의 머리를 오늘도 아버지는 한가지 스타일로 고수하신다.

이발소와 송현상회.솜틀집, 그리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던 연탄집등 지금의 우리 경제가 국제사회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위치에 오르기 까지는 60년대와 70년대에 끊임 없이 고생을 먹고 사시던 우리의 부모님 세대의 헌신이 있었음은 말해 무엇하랴,발길이 고향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곳에 머물고 시선은 필름처럼 각인되는 곳,인천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혼자서도,아이들과 와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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