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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좋은글.창작.6

외톨이,자신을 홀로 가두다! 멍한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곁에 없는... 영원히 사랑하고 죽는 날까지 곁에 있어 주겠다던 너의 맹세조차 연기처럼 떠나 버린 후엔... 니가 아프고 슬픔에 가득차 있을때 눈물조차 나지 않는 외로움 속에 난 떨고 있어... 2012. 2. 20.
달이 해를 베어물다 손톱끝으로 꼬집어 보던 태양은 헬리콥터 날개에 가리워 빛을 잃은채 도심 구석진 하수구에 침몰하였지 오늘 검게 드리운 하루의 중천만큼 여유로울것 하나없는 삶들도 깊숙해져만 가는 어둠속에 내 팽개져서 신음하고 혀 삐죽 내민 지겨움이 하늘을 가려도, 해를 그리워한 달은 육십만개 열망의 바람의 날개를 달고 달콤한 첫키스를 하였지 그리워한 해의 입술에 입술을 포개었지 신랑 신부 연지 곤지 붉게 그을러 수줍은듯 짜릿한 입맞춤을, 숲속 나무가 훔쳐보던 말던지 달은 태양의 사랑을 베어 물며 눈물을 거뒀지 홀로 외로워한 태양은 짧디 짧은 만남의 기쁨뒤에 다시 기인 그리움 닮은 이별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아도 붙잡지는 않았지 서로를 너무나 닮아버린 후에 빛과 그림자가되어가는 것을 둘은 알고 있었기에, 일식 日蝕/日食 [명사.. 2012. 1. 7.
가을병.. 붉은 해를 머금은 붉디 붉은 사과 같던 여름이 고추 잠자리 등 타고온 가을빛 소낙비에 바통을 넘기며 스르르 잠들어간다 허탕을 치는 그런 길이 있다 내 갈길이 아닌데도 그곳에 가면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아 무작정 따라가던 샛노란 가을빛 꿈의 길이 있다 그래도 그곳은 내 길이 아닌데... 어쩌자고 마냥 걸어왔는지...되돌아 가기엔 너무 멀고 먼 그런 길.... 정수리에 빛이 일렁이던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날때면 왠지 주눅이 들어 설레발치던 모습은 온대 간데 없이 한없이 초라하게 나를 잃어버리고 그 사람의 빛을 졸졸 따라 가던 그런 길이 있었다 꽃을 찾아 떠나는 그런 날에 별이 된 전설에 눈물 흘리던 그윽스런 밤.. 난 울었다.. 진실이 땅에 묻혀 생매장 당하던 날 후덥지근한 여름의 옷을 벗.. 2011. 11. 17.
거꾸로 뒤집힌 지구본위 달팽이의 블루스 소주의 바다 위에 개미가 빠져 살아보려 허우적대며 안간힘 써도 세상에는 미친 천둥소리만 요란하도다 황금 달팽이가 불덩이 하나 등에 이고 지구에 소풍 올적에 누구도 알아챈 이 없었건만 이제는 고향 돌아갈 날도 요원하구나 산기슭의 들풀이 큰 불이 되고 바다의 하얀 포말이 용왕이 아가리를 벌린듯 거대한 해일이 되어 너희를 삼켜도 밤낮이 거꾸로 행해지고 태양이 하얀 눈꽃처럼 차디차게 식어 음습한 한기만이 불어 올적에, 온 세상을 향해 울부짖던 외침도 잠잠해져 고요함뿐, 하늘이 각혈하듯 붉은 피를 정수리위에 토해내니 어느듯 어스름 무녑, 강아지군과 고양이양이 막걸리 한사발,두사발 주거니 받거니 세상사를 논하고 핀잔 먹은 서생원은 완장의 힘에 정신 빠진듯 각종 선을 긋고 줄서라며 찍, 찌익,으르렁... 배알꼴린 개.. 2011. 7. 20.
아무것도 하지 않으리.. 어설프게 머릿속에 이식한 아나키즘을 가슴에 안고 델리로 떠나리, 영혼의 약속을 지키러 두 팔을 벌려 내게로 오는 바람 한 줄기... 온 영혼을 정화시키는시원한 바람 한 줄기.. 그 바람은 사랑입니까ㅡ? 세상에 이고 갈 슬픔과 눈물의 멍울, 바람에 부쳐 영원히 돌아오지 않게 해줘요 그대를 만나는 벅찬 가슴,두근 거리는 심장에 아스피린 꽂아 넣고 진정 시켜줘요 매일.매일... 그대의 눈물로 이 영혼이 깨끗해져요.. 아무것도 필요치 않아요 영혼의 편지...밤 시간을 날아와 고요한 이 마음에 눈물 샘보다 깊디 깊은 만남의 울림을 주는데... 세상 그 어떤 잣대로 이 마음을 측정하려 하는지... 세상 그 어떤 마음으로 감추어진 비밀의 방을 엿보게 할수 있을것인지... 믿으라는 말조차 하지 않을래요 기다리라는 말조.. 2011. 5. 17.
로마제국의 멸망에 일생을 건 "한니발 바르카스" 카르타고의 영웅 "한니발"   영화 "한니발" 아니죠     한니발-->오늘의 주인공은 카르타고의 명장(BC 247 북아프리카~BC 183경/181 비시니아 리비사)  한니발 Hannibal 이다.그의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가끔 이런 상상을 한적들은 있을 것이다. 만약 충무공 이순신이 살아서 일본이나 중국을 향한 정복 전쟁을 펼쳤다면 어찌 되었을까? 대개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한다. 고구려의 영토까진 아니더라도 현재의 협소한 한반도 영토보단 좀 더 넓은 땅을 가지진 않을까 하는, 난 그 해답을 한니발에서 얼핏 보게 되었다. 국가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지 못한 상태에세 로마 제국에 등에 비수를 꽂아 넣은 이 고대의  명장이 우리 상상속의 조그마한 실마리는 되지 않을까, 자.그럼 이제 부터 한니발의 세계속으.. 201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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