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노을_하이선 갔어도 가을 태풍 12호 돌핀까지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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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 갔어도 가을 태풍 12호 돌핀까지 가능성 높다/

11호 태풍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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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배경이 아닌, 바로 11호 태풍 노을을 가리킵니다. 제9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태풍의 영향이 잦아드는 가운데, 벌써부터 제11호 태풍 노을과 제12호 태풍 돌핀 발생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실 한 달 가까이 제주도 서귀포에 살면서 한 달도 안된 사이 9호 바비와 10호 하이선의 위력을 체감해보니 태풍 온다는 말에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입니다. 태풍 노을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기상청 및 체코의 기상 정보 앱 윈디에서는 11호 태풍 노을과 관련한 정보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태풍 노을은 세계 기상기구 태풍위원회에서 미리 정해둔 이름일 뿐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일각에선 벌써부터 11호, 12호 태풍의 발생에 우려와 긴장감을 보이고 있는데 기상청에서는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10호 태풍 하이선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으며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피해를 본 지역들은 사흘 만에 또 한 번 태풍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제11호 태풍 노을의 발생 가능성의 경우 한국기상산업협회 관계자가 말하길 당장 열흘 안에 제11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그 이후는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기 때문에 10월 태풍이 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 제주도를 떠나겠지만 태풍 등 자연재해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늘 피해를 보는 지역의 사람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