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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책 읽어주는 서재 뮤지엄

혁신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_월터 아이작슨 듣고 쓰다

by 마음heart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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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듣고 쓰다



9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껍디두꺼운 한 남자의 일대기 월터 아이작슨이 스티브 잡스를 밀착 취재하며 쓴 스티브 잡스를 가장 스티브 잡스 답게 바라보고 쓴 책이다. 우리가 가십으로만 듣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거대기업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으로 만든 그의 진솔한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선 민음사에서 2011년도에 출간했고 당시 바로 사서 그 두꺼운 책을 쉬지 않고 읽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호기심에 밤새 읽기도 했지만 글 재간이 뛰어난 작가 탓에 지루한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던 책이 바로 스티브 잡스입니다.

9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 숨 막히게 하지만 일단 첫 장을 읽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던 스티브 잡스

어린 날의 스티브 잡스는 버려진 아이였고 폴 잡스의 보살핌 속에 커가면서 여러 행동들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마리화나며 환각을 일으키는 LSD에 손 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스는 지적 호기심도 왕성하여서 전자공학은 물론 문학과 창작에도 몰두하고는 하였는데 셰익스피어와 플라톤, 리어 왕과 모비딕, 딜런 토머스의 시를 정말 좋아했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다

아이폰3GS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오자마자 일으킨 센세이션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해외 뉴스에 아이팟이 어쩌느니, 아이폰이 어떻다느니 그리고 여러 신기한 앱들이 인터넷상에서 종횡무진 날아다니며 아이폰을 쓰지 못하는 한국의 유저들을 안달 나게 만들다 결국 들어온 아이폰3GS는 그동안 우리가 스마트폰이라고 믿으며 쓰던 기존 상식을 파괴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월등한 기계였으며 그 모든 것을 총괄하며 진두지휘한 인물이 스티브 잡스라는 것은 삼척동자까지 알 정도, 스티브 잡스에는 우리가 예전부터 알던 사실들도 있지만 전혀 모르거나 왜곡되어 있던 이야기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거대 기업 애플의 창시자이자 완벽주의자였던 스티브 잡스이지만 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아니었기에 그의 성공과 실패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또 다른 스티브를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스티브 워즈니악이었습니다. 맥 콜럼의 총애를 받던 워즈니악은 학교에서는 전설적인 존재였는데 천재적인 두뇌와 장난기 탓으로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은 성장 배경부터 성격이 판이하게 달랐지만 둘 다 아버지들에게 영향을 받은 바는 비슷했습니다. 단적으로 잡스의 아버지 폴 잡스는 고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자동차를 수리하며 부품을 싸게 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입을 올리는 인물인 반면 제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프랜시스 워즈니악은 공학을 높이 평가하면서 장사나 마케팅, 세일즈 등을 천시하는 인물이었으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잡스는 마케팅의 천재이고 워즈니악은 공학의 천재인 건 맞지만 가풍과도 같은 이 둘의 성향은 결국 좋아하는 것을 하며 갈린 것일 뿐, 옮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선 애플의 영역인 미국만큼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매킨토시부터 아이맥, 맥 북. 아이튠즈 등이 마이크로소프트나 IBM의 상당수 영역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습니다.잡스는 완벽주의자였으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콘텐츠,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모든 측면을 통합해야 한다 믿었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었으며 또한 애플의 모든 제품에는 하나의 미학이 있었는데 단순미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어느 세상이든 간에 최고의 경지에 오르면 그동안 지니고 있던 수백, 수천 가지의 쓰잘머리 없는 것들을 버리고 단순화하는데 우리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곳곳에 버튼들이 적절하게 위치해 있어야 한다 믿었지만 잡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모든 버튼들을 지워버린 이 작업이야말로 잡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척도라고 할 수 있는데 잡스가 의도한 단순미는 당시에는 전혀 새로운 영역이었고 기존에는 없던 것이었습니다.

잡스가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구상한 제품은 애플 워치였겠지만 태블릿 PC와 아이폰 4S 만이 잡스의 마지막손을 거친 제품이 되고 맙니다. 스티브 잡스는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맛본 사람으로 자신이 창립한 애플에서 내쫓겨 픽사를 인수하며 영화 애니메이션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애플로 돌아와 현재의 애플을 일으켜 세운 인물이었습니다.

페이지 900쪽에 달하는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몇 줄 포스팅이나 리뷰로는 다 말할 수 없는데 스티브 잡스는 어떤 이들에게는 신앙 같은 인물로 추앙받겠지만 또 어떤 이들에게는 단순히 마케팅에 능한 그저 그런 인물로 평가절하 되기도 하기 때문인데 같은 기회가 와도 잡는 이와 못 잡는 이가 있는데 바로 구글과 삼성이 좋은 예이다.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의 주인은 삼성이 될 수도 있었지만 굴러온 복을 발로 찬 죄로 삼성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가? 반대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받아들이고 더 넓고 미래지향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가 했기에 쉬워 보일 수도 있을 테지만 잡스 아니면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기도 한 것이 애플의 아이폰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21세기는 온통 스마트폰 세상으로 그런 세상으로 변화시키는데 지대한 공로자는 역시 스티브 잡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 도서 스티브 잡스는 그런 그의 업적만을 나열하지는 않았습니다.그의 성공 뒤의 실패와 아픈 가정사, 지독하리만치 이기적이었던 행동들도 모조리 담겨있으며 책 스티브 잡스는 그를 무조건 경배하지도 않고 그를 무조건 비난하지도 않은 채 중도의 입장에서 담담히 진솔한 스티브 잡스의 진실에 가장 근접해서 그를 바라보며 쓴 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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