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조엘 에저턴 주연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21세기 섀도우런
윌 스미스, 조엘 에저턴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브라이트는 인간 그리고 엘프, 오크 등등의 판타지 세계 크리처들이 현대 사회에서 같이 살아간다는 설정의 영화로 사이버펑크는 아니지만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고 마법이 과학에 비해 희귀하며 종족이 인종처럼 인식된다는 전반적인 설정 등은 FASA에서 출판된 사이버펑크 롤 플레잉 게임 섀도우런과 매우 유사합니다. 영화 하쉬 타임 (2005),스트리트 킹 (2008),엔드 오브 왓치 (2012),퓨리 (2014),사보타지 (2014),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대럴 워드 역에 윌 스미스,닉 자코비 역에 조엘 에저튼,레일라 역에 누미 라파스,티카 역에 루시 프라이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브라이트 시놉시스는 LA의 경찰 데릴 워드(윌 스미스 분)는 후진 동네에 살면서, 맞벌이하는 부인과 항상 할머니 집에 맡겨야 하는 딸을 두고 있는데 그런 그에게 오크 파트너 닉 자코비가 배정되고, 내키지 않지만, 같이 활동합니다. 데릴은 어느 날 오크의 총격으로 죽을 뻔하고, 자코비는 그 총격을 가한 오크를 놓치는데 상처 치료 후 돌아오면서 자코비랑 말싸움을 하고, 데릴은 자코비에게 적대적이고 차별적인 동료 경찰들의 태도에 맞서지만, 여전히 자코비를 내켜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을 쏜 오크를 찾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마법과 관련된 비밀결사 집단 쉴드 오브 라이트의 일원인 노숙자를 잡아들이는데 노숙자는 FBI의 심문에서 인페르니가 마법봉을 찾고 있다는 것과 마법봉을 사용할 수 있는 브라이트의 존재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제작비 9,000만 달러를 투입한 영화 브라이트는 넷플릭스에서 공개 당일 1,100만이 동시 시청하면서 속편도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가 자체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편으로 메타크리틱 스코어 29/100, 로튼토마토 신선도 26%, 관객 점수 85%, lMDb 평점 6.4/10 등을 받았습니다. 영화 브라이트는 일단 판타지 설정이 섞인 전형적인 버디 캅 영화로 하류 인생 오크, 상류 사회 엘프, 오크를 차별하는 인간, 파리처럼 귀찮은 존재인 요정과 지나가면서 보이는 켄타우로스 경찰이나, 날아다니는 용들 등 이 현대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듯 연출했으며 액션도 준수하지만, 진부한 수준의 스타일과 뻔한 전개, 인종차별을 연상시키는 소재 등이 영화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영화 브라이트 속 종족과 세계관을 살펴보면, 9개의 종족이 있다고 언급되며 2천 년 전 어둠의 군주가 세상을 지배하려 할 때, 인간과 오크의 혼혈 영웅 지라크가 9개 군단을 연합해 어둠의 군주를 물리쳤으며 쉴드 오브 라이트 소속의 노숙자가 어둠의 군주를 물리친 건 마법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9개의 종족은 세계에 고루 분포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류 계층으로 나오는 오크의 경우 2천 년 전 어둠의 군주 편을 들어 다른 종족들의 공적이 되었고 그것이 이어져 사회 하류층으로서 멸시받고 있는데 출세도 막혔는지 오크 출신 경찰은 영화 브라이트의 자코비가 유일무이하며 과거의 흑인을 연상시키는 종족이 오크족으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길거리에서 경찰들에게 무자비하게 얻어맞고는 합니다. 인간과 오크의 혼혈 오크도 있는데 생긴 건 여타 오크와 판박이지만 툭 튀어나온 어금니가 없다는 것이 차이점으로 오크들은 혈맹으로서 뭉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영화 브라이트에서 묘사되는 엘프의 경우 엘프를 그리고있는 대부분의 판타지물에서 그렇듯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의 상류층인데다가 럭셔리한 엘프들이 모여사는 엘프 지구과 여러 엘프 전용 상점들도 영화상에서 보입니다. 청소부 엘프는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라고 하며 다만 머릿수의 대부분이 인간으로 보이는 세계에서 대통령 같은 사회 지도층도 엘프인지는 불분명하며 어둠의 군주가 엘프 출신이기도 합니다. 영화 브라이트에서 요정은 나비 정도의 작은 크기를 가졌으며 정원을 더럽히는 정도의 해충으로 묘사되고 요정 퇴치 서비스도 언급되는 등 오크보다도 더 존재감 없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 ☆ 詩폐라뮤지엄 > 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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