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가 있기도 전 무려 7,000년간 인류를 지켜준 슈퍼 히어로들/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주연 디즈니 플러스 영화 이터널스
디즈니 플러스에서 12일부터 스트리밍 하기 시작한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는 인류의 역사 그 이전부터 인류를 지켜준 슈퍼 히어로 집단으로 잭 커비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6번째 개봉 작품이기도 합니다.영화 도터스(2010),내 형제가 가르쳐 준 노래(2015),로데오 카우보이(2017),노매드랜드(2021) 등을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 작품이며 주연배우들로는 테나 역에 안젤리나 졸리,길가메시 역에 마동석,이카리스 역에 리차드 매든,킨고 역에 쿠마일 난지아니,에이잭 역에 셀마 헤이엑,세르시 역에 젬마 찬,마카리 역에 로런 리들로프,파스토스 역에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드루이그 역에 베리 케오간,스프라이트 역에 리아 맥휴,데인 휘트먼 역에 키트 해링턴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이터널스 시놉시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사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 이터널스는 러닝타임 155분에 달하며 쿠키영상은 2개가 있습니다. 총 제작비 2억 달러를 투입하여 미국과 캐나다에서 1억 4270만 달러를 벌여들였고 다른 국가에서 2억 30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전 세계 총합 3억 4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1누적 관객수 30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영화 이터널스는 마블의 세계관의 확장이라고는 하지만 데비안츠라는 괴물들로부터 인류를 지키고 인류를 진화시키기 위해 신과 같은 존재인 셀레스티얼 아리솀이라는 존재와 지구로 보내진 10명의 이터널스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는데 10명의 이터널스의 이야기와 팀워크를 이루는 방식 자체가 어벤저스보다는 좀 더 몰입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만일 어벤저스처럼 각자의 독립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가다 팀으로 뭉치는 이야기였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여기에다 이터널스 히어로인 피스토스가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폐허가 된 일본에서 오열하는 장면의 경우 비록 캐릭터의 딜레마를 표현하기 위한 방식이라고는 하지만 마치 전범국 일본을 피해자로 그린듯하여 심기가 좋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이터널스에는 슈퍼 히어로 이터널스 종족이 총 10명 등장하는데 원작에서는 12명이었지만 2명 정도를 줄였다고 합니다.워낙 등장인물 자체가 많지만 이터널스라는 슈퍼히어로 종족에 대한 정보가 없는 관계로 10명의 이터널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앤젤리나 졸리가 나오기 때문에 그녀가 분한 테나나 우리의 마동석이 분한 길가메시가 주인공 같지만 결론적으로 젬마 찬이 분한 세르시가 영화 이터널스의 히로인에 가깝기는 합니다. 이터널스 세르시는 물질 조작 능력이 있는 캐릭터이며 나머지 9명의 이터널스와 함께 7000년 전 올림피아 행성에서 우주선 도모를 타고 데비안츠에게서 인간을 보호하려고 왔으며 인간에게 석기 창을 청동으로 바꾸어주며 청동기 시대를 열어주고 바빌론(이라크)에서 인간들의 농사를 도와주던 도중 자신을 몰래 사랑하고 있던 이카리스에게 고백을 받고 연인이 되며, 4세기 굽타왕조 시대에 결혼식을 올리기도 합니다.1521년, 인간들의 전쟁 시기 매드위리 증상이 발현된 테나에게 공격을 받기도 하며 이터널스가 데비안츠들을 모두 박멸하면서 리더였던 에이잭은 임무를 완료했으니 모두 흩어져서 지내라고 하고, 세르시도 떠나갑니다. 현대에 와선 런던에서 데인 휘트먼과 사귀면서 살아갑니다. 다음 이터널스 히어로는 이카리스로 이터널들 중 가장 강한 이터널이자 이터널스의 슈퍼맨 같은 존재입니다. 강력한 신체능력과 비행 능력, 코스믹 에너지를 눈에서 레이저처럼 투사하는 등 다른 이터널 들과 달리 여러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이터널 3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우세를 점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카리의 속도나 길가메시의 파워나 킨고의 차징샷같은 특정 부분에서 더 뛰어난 이들이 있지만 전체적인 능력이 밸런스가 잡혀 있으면서 전부 상위권인 모습을 보이며 마카리를 상대로는 속도로 밀리다가 힘으로 제압하고 원거리 공격은 킨고의 차징샷보단 밀려도 통상 공격보단 강하고 파워는 길가메시에게 밀려도 원거리 공격과 기동성이 높은 모습으로 최강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든 면에서 골고루 능력을 갖춘 만능 올라운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분한 테나는 이터널스의 2세대 리더이자 현시대 지도자인 주라스의 딸로써 그리스 신화의 아테나로 여겨지던 인물이자 DC 코믹스 원더우먼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테나는 다른 능력으로 힘을 보충하지 않고도 약 544.3kg 정도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코스믹 에너지를 사용하면 약 25t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테나의 신체적 내구성 역시 몸의 분자에 대한 사이오닉 제어로 인해 부상에 매우 강하며 대부분의 기존 무기에 대해서 무적이며 몸의 분자를 넓은 영역에 분산시켜야만 죽일 수 있습니다. 마동석이 분한 길가메시는 이터널스 멤버들 중 완력이 가장 강한 이터널로, 코스믹 에너지로 신체를 강화하는데 손에 코스믹 에너지로 구성된 건틀렛을 만들어 강펀치를 날리거나 싸대기를 때리는 등 공격과 방어에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힘을 바탕으로 테나 등의 동료들을 적 위로 던져 올라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며 발에도 코스믹 에너지를 두를 수 있는데, 이렇게 두른 에너지로 바닥을 찍어서 강한 충격파로 지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영화가 아닌 아동용 유튜브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스믹 에너지로 된 외골격을 전신에 둘러서 테나의 머리를 노린 창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하는 모습도 나오며 공수 방면에서 최강의 능력자로 표현되는데 영화에서는 전신에 두르는 능력은 빠졌다) 마동석의 길가메시는 가장 힘이 센 이터널답게 정신을 잃고 멤버들을 공격하던 테나를 한방에 기절시키거나 데비안츠들을 주먹 한 방에 날려버리거나, 이터널스가 길가메시에게 찾아올 때 데비안츠의 시체가 일부 뭉개져있거나 돌진하던 데비안츠를 붙잡는 등 작중에서 강력한 완력이 계속 부각되며 한방 한방의 공격력으로는 팀 내 최강이라는 이카리스보다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강력한 완력과는 별개로 기동력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근접전은 매우 강하지만 최강의 이터널스라고 불리는 쪽은 이카리스인 것은 이 기동력 차이와 원거리 공격수단의 부재로 근접전이 아무리 강해도 공중에 떠서 빔만 날리면 길가메시로서는 빔은 건틀릿으로 막는다고 쳐도 반격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워낙 이터널스 히어로들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소개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머지 히어로들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마카리는 가장 빠른 이터널스로,헤르메스나 머큐리 등의 이름으로 전해졌으며 엘비스 프레슬리에게 기타를 가르쳐 주었다는 설정으로 고대 이집트에선 그를 오시리스라고 불렀습니다. 에이잭은 셀레스티얼들과 유일하게 대화가 가능한 이터널스로 하늘의 신 테쿠모친으로 불리웠으며 대화 방식은 정신 대 정신입니다.파스토스는 이터널 최고의 과학자이자 기술자(그리스로마신화 헤파이토스)입니다.스프라이트는 영원히 11살로 사는 이터널입니다.드루이그는 마인드컨트롤 (부처로 추정)능력자입니다.영화 이터널스는 러닝타임 155분의 긴 시간동안 이터널스들이 지구에 오게된 이유를 설명합니다.신과 같은 존재인 셀레스티얼 아리솀이 보낸 이터널스는 기원전 5000년경부터 지구에 정착 데비안츠들을 모두 죽인 후 임무를 중단하고 인간 사회 곳곳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게 되지만 어느 날, 5세기 전에 절멸된 것으로 여겨졌던 데비안츠가 다시 나타났고 이터널 세르시는 스프라이트,이카리스와 함께 다른 이터널들을 다시 규합합니다. 세르시는 프라임 이터널인 에이잭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이미 죽어 있었고 곧 세르시가 새로운 프라임 이터널이 되어 아리솀과 교신할 수 있게 됩니다. 발리우드 배우로 살던 킨고, 매드 위리(Mahd Wy’ry) 증상으로 피아식별을 하지 못해 동료들을 공격하는 테나와 그녀와 함께 있는 길가메시를 다시 만나고 나서 세르시는 아리솀의 계획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지구에 심어진 셀레스티얼의 근원인 씨앗이 행성 표면에 지적 생명체들이 일정량 이상 있을 때 행성을 파괴하며 셀레스티얼이 탄생하는 것이 '이머전스'이고 이터널은 이를 위해 만든 안드로이드이며, 데비안츠는 통제에서 벗어난 이터널의 선배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자신들이 지구와 인류에게 정의의 사자가 아니라 악당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 세르시는 다른 이터널들과 함께 이머전스를 막으려고 합니다. 아마존 밀림에 숨어 지내던 또 다른 이터널 드루이그를 만나러 갔지만, 그는 인간의 악행을 바라보기만 한 것에 불만을 품어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에이잭을 죽이고 그 능력을 흡수한 데비안츠 크로와 다른 데비안츠가 그들을 습격하고 길가메시가 크로에게 죽게 되자 이터널스는 드루이그를 합류시키고, 이후 미국 시카고에서 가족과 함께 살던 피스토스도 합류, 이라크에 묻혀 있던 우주선 도모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기다리던 마카리와 만난 이터널스는 유니 마인드라는 증폭기로 셀레스티얼을 잠재운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이카리스와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스프라이트는 계획에 반대합니다. 사실 에이잭은 이머전스를 알고 있었고 이를 막기를 원했으며 이를 듣고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이카리스는 에이잭이 데비안츠에게 죽도록 한하고 유니 마인드는 파괴하지만 피스토스는 세르시에게 있던 셀레스티얼 수신기를 활용해 다시 유니 마인드를 만듭니다. 테나가 이카리스를 저지하는 사이 나머지는 지구에서 태어날 셀레스티얼 티아무트를 잠재우러 갑니다.테나를 저지하고 나온 이카리스를 세르시를 제외한 멤버들이 저지하려하고 세르시는 티아무트를 잠재우려 합니다. 이카리스와 이터널스 사이의 전투에 크로가 난입하고, 테나가 길가메시 죽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크로를 죽여 버립니다. 이카리스는 피스토스에게 제압당하고 스프라이트가 세르시를 막으려 하지만 드루이그가 가로막아 버리고 결국 이카리스와 스프라이트도 세르시를 도와 이머전스를 막고 티아마트의 탄생은 저지,티아마트를 멈추지만 이카리스는 죄책감 때문에 태양을 향해 날아가 버리고 스프라이트는 세르시의 도움으로 평범한 인간으로 남습니다.아리솀은 인류가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종족인지 확인하기 위해 세르시, 킨고, 파스토스를 데려다 버리며 영화 이터널스의 엔딩은 막을 내립니다.
영화 이터널스 엔딩 장면은 셀레스티얼 아리솀이 세르시, 킨고, 파스토스를 데리고 가며 끝맺는데 세르시와 함께 있던 현재의 연인 데인 휘트먼(키트 해링턴 분)이 마침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려던 순간이었지만 고백하기 전 셀레스티얼 아리솀이 세르시를 데리고 가면서 데인 휘트먼은 커다란 충격을 받으며 끝이 납니다.물론 2개의 쿠키영상에 데인 휘트먼의 정체가 드러나기는 합니다.데인 휘트먼은 바로 블랙 나이트였습니다.우리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캐릭터 블랙 나이트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히어로이자 아서왕 시대의 흑기사로, 숙적 모드레드에게 살해당한 스칸디아의 퍼시벌 경입니다. 2대째의 블랙 나이트는 데인 휘트먼의 삼촌인 네이선 개릿으로 빌런으로 활동하다 죽기 전에 조카인 데인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다음 대의 블랙 나이트를 맡아 주기를 부탁했는데 데인은 그의 코스튬과 과학적 지식 등을 물려받아 날개 달린 말 아라곤을 창조하고 후에 삼촌이 남긴 개릿성의 지하에서 진정한 블랙 나이트로서의 자격을 갖춘 자만 쓸 수 있는 흑단검을 손에 넣고 검에 봉인된 악마를 무찌르고 진정한 블랙 나이트로서 인정받게 되며 이후 선대와의 악연을 모두 끊고 히어로 사이드에서 정식으로 합류하는 캐릭터입니다.블랙 나이트는 마블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검사인데 뛰어난 검술로 블랙 나이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강력한 흑단검을 활용하여 전투하며, 생물학 지식으로 날개 달린 말들을 만들어 타고 다니는데 특히 블랙 나이트에 대대로 내려오는 에보니 블레이드,흑단검은 저주받은 검으로 피의 저주라 하여 소유자의 성격을 잔인하게 하며, 저주의 도가 지나치면 몸 자체가 흑단 검과 같이 변해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베어 버리기도 합니다. 한 때 토르는 블랙 나이트의 이 능력을 이용해 강력한 적을 무찌른 적도 있으며 블랙 나이트는 이 저주로 한 때 검을 잠시 놔두고 최첨단의 광선검을 들고 전투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이터널스에 길가메시로 분한 마동석이 등장한다고 하여 흥분하기도 했지만 아주 짧은 출연으로 허탈하기도 했지만 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 키트 해링턴이 분한 데인 휘트먼/블랙 나이트의 활약상이 펼쳐질 이터널스 후속작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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