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의 위기속에서도 졸렬한 이기심으로 재난을 재촉하다/
제니퍼 로렌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돈 룩업은 위를 보지 말라는 뜻으로 영화 돈 룩업이 지구 멸망의 위기라는 혜성이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는 천문학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무시하는 백악관과 아예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는 언론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천문학자들의 외침에 결국 혜성의 진로를 바꾸기 위해 핵폭탄을 탑재한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도 혜성에 엄청난 양의 자원을 탐내 지구 위로 쪼개어 추락시키려는 욕심이 결국 인류의 멸망을 불러일으킨다는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앵커맨(2004),랜드로드(2007),스텝 브라더스(2008),디 아더 가이스(2010),앵커맨2:전설은 계속된다(2013),빅쇼트(2016),바이스(2019)등을 연출한 아담 맥케이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랜달 민디 교수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디비아스키 역에 제니퍼 로렌스,클레이튼 "테디" 오글소프 박사 역에 롭 모건,제이니 올린 대통령 역에 메릴 스트립,브리 역에 케이트 블란쳇,라일리 비나 역에 아리아나 그란데,율 역에 티모시 샬라메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돈룩업 시놉시스는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 분)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 분)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 분)와 잭(타일러 페리 분)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더 데일리 립’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하늘을 좀 올려다볼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영화로 추천하는 돈룩업 러닝타임은 139분이며 쿠키영상이 두 개 있습니다. 제작비 7,500만 달러를 들여 극장 상영과 넷플릭스에서 독점 스트리밍 하는 영화 돈 룩업에 대한 평가는 metacritic 스코어 49/100, 유저 평점 6.4/10, 로튼토마토 신선도 55%, 관객 점수 78%, IMDb 유저 평점 7.3/10.0, Letterboxd 사용자 평균 별점 3.2/5.0, 키노 라이츠 네티즌 평균 별점 7.6/10.0 등을 받았습니다. 영화 돈 룩업은 북미에서는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렸는데 로튼 토마토 신선도 60% 대로 불안하게 시작하여 결국 50%로 하락했고, 메타크리틱의 경우 평론/일반 모두 5점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나마 IMDB는 7점 초반대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영화 돈 룩업이 이렇게 북미에서의 불호인 이유로는 SNL 단편을 억지로 장편 영화로 늘린 것 같으며 풍자의 방식이 너무 얕고 허접하다, 스타 캐스트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러닝타임 내내 같은 패턴만 반복된다 등의 의견이 있지만 감독 애덤 맥케이식 코미디 연출과 센스는 살아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는 매력 넘치는 연기를 펼칩니다. 장르영화로서의 완성도도 준수하여 카메라 워크와 편집은 화려하고 시간선을 꼬아놓은 교차편집도 재미요소로서 지루함을 줄여줍니다. 북미에서의 불호와는 달리 돈 룩업이 공개된 해외 국가에서는 대체로 호평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중과 평론계 모두가 호평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화 돈룩업은 캐스팅으로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작품으로 오스카 수상자 배우만 해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티립, 케이트 블란쳇, 마크 라이런스가 있고 오스카 후보 배우로 영역을 넓히면 티모시 샬라메, 조나 힐도 있습니다. 영화 돈 룩업은 화려한 출연진들로 인해 각본 골든 글러브 각본, 뮤지컬/코미디 작품, 뮤지컬/코미디 남우주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제니퍼 로렌스)상 후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작품, 코미디 작품, 각본, 앙상블 캐스트, 음악, 주제가상 후보 등에 선정되기도 합니다.
영화 돈룩업은 혜성이 지구에 충돌, 인류가 멸망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앞에 두고서도 천문학자들의 보고서를 믿지 않기도 하고 자국이나 기업의 이익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리면서 결국 인류 멸망의 순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화 돈 룩업이 특히 현지에서 호불호가 극명한 이유에 대해 진보 대 보수의 대결보다는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권과 언론이 기후 변화와 과학자의 충고를 진지하게 생각하느냐 아니냐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기후 전문가들은 정치와 언론이 보여주는 무관심을 영화 돈 룩업이 아주 잘 표현했다고 칭찬했으며 영화 속에 카메오 수준 이상으로 등장하는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한 연기 혹평도 존재하는데 사실 비중이 거의 카메오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 몇 장면만으로 북미에선 발연기라는 평이 많지만 이건 배우만의 문제가 아니라 연출의 미스로 생각할 수 있는데 아리아나 그란데가 나오는 장면은 유명 연예인들의 연애마저 쇼로 만들어버리는 사태를 풍자한 장면인데 상황 자체가 뜬금없는 타이밍에 등장해서 지구 멸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두고 갑자기 블랙 코미디가 튀어나와 정극 연기와 코미디 연기가 어우러지지 않아 벌어진 일입니다.
영화 돈룩업은 인류 멸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두고 각기의 반응에 주목하는데 우리나라 한국이 영화 속에 몇몇 등장하기도 합니다. 우선 혜성의 존재를 알리는 쇼 프로그램 후, 제작진들이 세계의 반응이 적다는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며 그나마 반응을 보인 나라들에 대해서 언급할 때, 한국이 언급되는데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과학자들이 검토 중이고, 한국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는 대사로 랜달 민디는 한국이 관심을 보였다는 것에 반응을 보이며, "잘됐군요. 한국까지."라며 대답합니다. 다만 이 대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특별히 '한국이 반응을 보여줘서 정말 잘되었다.'는 뉘앙스라기보단, 세계가 반응을 안 해줘서 실망한 기분에, 마지막으로 나온 나라 이름을 건성으로 언급한 뉘앙스가 강합니다. 우주 진출에 걸음마 단계인 한국이 혜성 궤도를 바꾸는 일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을 리도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혜성 궤도를 바꾸는 중대 발표가 방송될 때, 서울역 대합실의 LED TV 앞에 이 방송에 주목하며 시민들이 모여있는 장면과 한국식 사찰에서 시민들이 기도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가며 라일리 비나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클릭하는 장면에서는 한국어 사이트가 나오기도 합니다.
영화 돈룩업은 성경의 예레미아서와 비슷한 스토리가 많은데 예레미아는 계속 이스라엘이 멸망한다고 외치고 다니지만 정작 사람들은 비웃고 멸시하며 바라보고 진지하게 듣고 보던 사람들은 정작 권력이 없어서 그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마저도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또한지구를 구할 마지막 기회를 날린 악덕 기업가 피터는 스마트폰 판매가 주 사업이라는 점은 스티브 잡스,우주개발을 주장하며 우주기업을 소유한 점은 일론 머스크를 빗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피터가 발사하는 우주선들을 자세히 보면 크루 드래곤의 디자인을 살짝 변형했으며 우주선들이 고장 나서 일을 망치는데도 극히 일부분의 사례라고 무시하는 부분은 마치 테슬라 차량들의 결함 논란과 스타십 개발 지연 및 안전성 논란을 연상하게 합니다.영화 돈 룩업을 이끌어가던 두 주인공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 분)와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온 힘을 다해 혜성 충돌의 위험을 알리지만 세상은 위를 보지 말라는 돈 룩업과 위를 올려다봐라는 저스트 룩 업으로 양분되는데 돈 룩 업은 혜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구라라며 경고를 무시하고 대통령과 악덕 기업가 피터의 담합으로 혜성의 진로를 바꾸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혜성 위의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혜성을 폭탄으로 파편화시켜 태평양 바다에 갈아앉히려 하지만 실패하면서 두 주인공은 가족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며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 영화 돈 룩 업 쿠키 영상은 메릴 스트립의 애드립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보통의 재난영화와는 다른 결말을 선사하는 영화 돈 룩 업은 재난영화의 신선한 발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詩폐라뮤지엄 > 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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