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니 주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
2021년 불법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작품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 비전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첫 번째 작품이자 MCU의 첫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완다 비전은 슈퍼히어로 장르물과 클래식 시트콤의 실험적인 조합으로, 막시모프와 비전이 교외 생활을 즐기던 중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내용으로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완다비전은 2021년 에미 시상식 미니시리즈 부문 최고우수 작품상 후보로 올랐으며,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까지 포함해 총 2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합니다. 이는 미니시리즈 부문 최다 후보 지명이며, 마블 스튜디오는 완다 비전으로 첫 에미상 노미네이트를 받게 됩니다. 영화 컷뱅크(2014)를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의 작품이며 주연배우들로는 완다 막시모프/스칼렛 위치 역에 엘리자베스 올슨, 비전 역에 폴 베니,모니카 램보 역에 티오나 패리스,아그네스 역에 캐서린 한,지미 우 역에 랜들 박,달시 루이스 역에 캣 데닝스 등이 출연합니다. 완다 비전 시놉시스는 완다는 비전의 직장 상사 부부를 초대한 식사 자리에서 완다와 비전은 그들의 능력을 감추기 위해 애씁니다.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노력으로 완다와 비전은 마을의 장기 자랑 대회에서 마술 연기 등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완다가 임신으로 인해 능력을 제어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완다와 비전은 빠르게 진행되는 분만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특별 임무를 맡은 모니카 램보 대위가 실종되는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 비전은 독특한 작품으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시트콤을 오마주 하고 있기도 합니다.완다비전의 각 에피소드는 시대별로 유명했던 시트콤을 오마주하고 있는데 1950년대의 딕 반 다이크 쇼 왈가닥 루시, 1960년대는 아내는 요술쟁이와 내 사랑 지니, 1970년대는 더 브래디 번치, 1980년대는 패밀리 타이즈와 풀 하우스, 1990년대는 말콤네 좀 말려줘와 길모어 걸스, 2000년대와 2010년대는 모던 패밀리와 오피스를 오마주했으며 그 밖에도 수많은 미국 드라마 오마주가 구석구석 숨어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기괴해지는 부분은 미국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환상특급을 참고해 연출했다고 합니다.
완다 비전은 에피소드 1편부터 3편 초중반까지 흑백 브라운관 비율로 완다와 비전의 알콩달콩 위태스러운 결혼 시절을 보여주다가 현실임을 보여주기 위해 에피소드 4편에서는 영화 스크린 비율로 진행되며 그에 따라 완다 비전의 시트콤스러운 오프닝이나 중간 광고가 등장하지 않으며 S.W.O.R.D. 의 조사 과정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웨스트뷰 바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여주면서 완다가 겪었던 이상한 상황들에 대한 해답이 제공됩니다. 또한 스냅으로 사라졌던 사람들이 되돌아온 상황과 되돌아온 모니카 램보가 차를 타고 뉴저지 웨스트뷰의 완다와 비전을 만나게 됩니다.
디즈니 플러스 완다 비전 에피소드 8편은 1693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에서 시작되는데 어두운 밤에 숲 속에서 누군가가 두건을 둘러쓴 무리 둘에게 끌려가는데, 그녀는 아가사였습니다. 아가사는 살려달라고 필사적으로 호소하지만 결국 공터 가운데 세워진 처형대로 끌려가 마법으로 속박당하고 처형대 주위에는 두건을 둘러쓴 마녀들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고, 아가사 앞에 마녀의 수장이 등장해 아가사에게 마녀가 맞냐고 묻자 아가사는 자신은 마녀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수장은 "너는 우리를 배반하고 네 나이와 신분으로 넘볼 수 없는 마법을 훔쳐 그 어두운 부분을 수련했다"면서 꾸짖자 아가사는 자기가 한 게 아니라고 모르는 일이라고 울부짖지만 수장은 속이지 말라고 하자, 아가사는 자신이 규칙을 어긴 게 아니라 자신의 파워에 규칙의 속박이 약해진 거라고 대답합니다. 수장과 마녀들이 라틴어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자 아가사는 당황하면서 아직 그걸 통제할 수 없다고, 제발 가르쳐달라고 애원하면서 수장을 '어머니'라고 부르지만 수장과 마녀들은 주문을 계속하며, 마녀들이 청색 기운을 아가사에게 쏟아 넣지만 아가사에 몸에 이른 청색 기운들이 점차 보라색으로 바뀌면서 역으로 마녀들이 하나씩 기운이 빨려 바싹 마른 시체로 변하자 이에 수장이 놀라 다른 마녀들과 같이 파란빛을 쏘며 공격하나 아무런 효과가 없고 결국 마녀들이 전원 사망하고 맙니다. 아가사는 수장이자 어머니에게 자기가 잘 행동할 수 있다고 얘기하나, 수장은 아니라고 하면서 다시 공격하지만 역시 역부족으로 아가사에게 마력을 다 흡수당해 사망하고 아가사는 수장의 시체에서 망토의 브로치를 떼낸 다음 사라집니다. 다시 현대로 돌아와, 본색을 드러낸 아가사는 룬 문자를 이용한 결계로 완다의 능력을 억제한 이후, 완다에게 웨스트뷰 타운을 헥스로 재창조한 건 대단한 마법이라며 도대체 어떻게 완다가 이런 능력을 발휘했는지를 묻지만 완다는 자기는 모르겠다고 하자 벽에 박아서 충격을 주고 신사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말을 안 듣는다고, 좋다고 "네가 피에트로에게 털어놓은 얘기는 다 들었다고, 끝없는 고독(endless nothingless) 얘기만으로 부족하다고, 좀 더 깊게 파보자며 완다에게 완다의 과거 기억을 탐색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줍니다. 완다는 거부하지만 쌍둥이들의 비명소리로 아가사가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그 문으로 들어갑니다.
완다 비전 9편에서는 웨스트뷰 중심가에서 완다와 어둠의 마녀 아가사의 대결이 중심이 되는데 아가사는 다크 홀드에 대해 설명하며 스칼렛 위치는 소서러 슈프림보다 더 강한 존재이고 세계를 파괴하는 것이 운명이라고 말하고 완다는 이를 부인합니다. 아가사는 웨스트뷰 사람들의 정신 조종을 풀어버리고 정상으로 만들어버리자 정신 조종이 풀린 사람들은 완다에게로 다가가 자신들을 풀어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완다는 헥스를 열어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헥스의 힘으로 창조된 화이트 비전과 쌍둥이들이 헥스가 열리자 블록 형태로 분해되자 결국 완다는 다시 헥스를 닫아 버리지만 아거사는 완다의 힘을 손에 넣고, 완다의 피부는 시체처럼 변해 버립니다. 완다 비전에서는 강력한 존재인 완다와 흑마법의 아가사와의 대결 및 비전과 화이트 비전의 대결 역시 영화 못지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완다 비전은 완다뿐 아니라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드라마 속에 녹아나 있기 때문에 마블 속 완다와 비전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감상하셔야 할 미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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