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신궁 케이트 비숍의 어설프면서도 엉뚱한 활약/
제레미 레너, 헤일리 스타인펠드 주연 디즈니 플러스 호크아이
디즈니 플러스의 호크아이는 블랙위도우와 더불어 마블 슈퍼히어로 세계관에서 오직 인간의 힘만으로 슈퍼 히어로급 활약을 하는 히어로들입니다. 드라마 호크아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여덟 번째 작품이자 네 번째 드라마이며 호크아이와 케이트 비숍이 히어로로 등장하는 액션 드라마로 맷 프랙션과 다비드 아하의 2012년 코믹스를 기반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습니다.영화 비욘드 더 폴(2009),프레디 머큐리,가려진 삶(2012)등을 연출한 라이스 토머스/버티&버트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클린트 바튼/호크아이 역에 제러미 레너,케이트 비숍 역에 헤일리 스타인펠드,엘리너 비숍 역에 베라 파미가,잭 듀케인 역에 토니 달튼,옐레나 벨로바 역에 플로헨스 퓨,마야 로페즈 역에 알ㄹ라콰 콕스,카지 카지미어책 역에 프라 피 등이 출연합니다. 호크아이 시놉시스는 어벤저스이던 클린트 바튼(일명 호크아이)에게 블립 이후 뉴욕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오리지널 시리즈로서, 클린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가족에게 돌아가고자 하지만, 과거와 엮인 위험을 감지하고는 마지못해 자신의 열혈 팬이자 활 솜씨가 뛰어난 22살 케이트 비숍과 함께 범죄 음모 수사에 나서게 되는데..
디즈니플러스 호크아아 평점의 경우 로튼토마트 신선도 92%,관객점수 90%,IMDb 8.1/10.0,metacritic 스코어 66/100,네티즌 평점 7.0/10 등을 받았습니다.호크아이에 대한 호평의 경우 비초인 히어로의 내적 갈등, 선행의 길을 택하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후회 등 정신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인물이라 단체 영화에서 집중 조명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호크아이였지만 솔로 영화를 만들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고, 이를 다른 단체 영화에서 얕게 다루고 지나가는 바람에 또 명분만 있고 서사 빌드업이 약해지는 악순환에 빠져 원년 어벤져임에도 박한 대우를 받았는데 단편 영화가 아닌, 부족한 서사를 충분히 연출할 수 있는 드라마의 형태를 취함으로써 완벽하지는 않지만 작품 자체도 딱히 나무랄 곳 없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선을 추구하는 히어로의 자세가 꾸준히 보여지며, 궁수 캐릭터 특유의 독특한 액션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케이트 비숍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습니다.페이즈 4를 기점으로 원년 어벤져가 대거 퇴장하고 새로운 영웅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과정 중 기존 어벤져에 비해 뉴 어벤져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아직까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중이지만 케이트 비숍은 호감형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케이트는 클린트가 지키려고 했던 가치, 희생, 히어로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강조하는 캐릭터라는 점이며 조연으로 등장하는 옐레나와 2대 호크아이가 될 케이트 비숍의 케미가 좋아서 1대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의 케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반갑고 기대할만한 요소를 남겨줬다는 것입니다.
호크아이에 대한 혹평 혹은 단점으로는 제목은 호크아이인데, 정작 주인공인 클린트가 계속 겉돈다라는 반응이 있었ㄴ는데 인피니티 사가를 거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클린트의 모습과 꿈에 그리던 히어로를 만나고 철 없기만 한 새내기 케이트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차세대 호크아이에게 그 역할을 물려주는 선배 역할로는 적절했다는 평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드라마 전체의 메인 소재부터가 인피니티워 이후 "로닌으로써 저지른 과오의 청산"이고, 부끄러웠던 과거를 수습하고자 하는 클린트가 이야기의 중심점이기는 하지만 인피니티 사가 내내 사실상 공기 취급을 받았던 호크아이의 솔로작이라는 점을 생각 해봤을때는 솔로 드라마작에 팬들이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호크아이 1편에서 클린트가 가족들과 뮤지컬을 관람하러 가는데 뮤지컬을 공연하는 극장의 화장실 소변기에 타노스가 옳았다(Thanos was right)라는 문구가 낙서로 적혀있는데 블립 사태 이후의 혼란과 대립이 극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소중한 가족들을 되찾기 위해 타노스와 목숨걸고 싸웠고 그 과정에 동지였던 블랙 위도우까지 떠나보내야 했던 바튼으로선 씁쓸한 문구로 더군다나 바튼은 그 직전까지 뉴욕 전투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보고 있었고 그중 특히 블랙 위도우 역할의 배우를 보며 자책과 그리워 하기도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호크아이 클린트 바튼/호크아이의 능력은 분명 초능력은 없다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초능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궁술을 보여주는 지구 최고의 저격수로 호크아이가 노리고 쏜 화살은 절대로 빗나가지 않는 그야말로 신궁입니다.또한 호크아이에서 등장하는 케이트 비숍 역시 인간들 사이에선 달인에 해당하는 인물이지만 그녀가 보기에도 호크아이의 능력은 불가사의인지 동전 던져서 사람 기절시킨다는 말을 못 믿거나 이미 쏴버린 화살을 뒤에서 맞혀서 쪼개는게 불가능하다는 식의 언쟁을 하기도 합니다.(사실 이 정도는 현실의 양궁선수들도 가능하긴 하다) 궁술 외에도 총기나 투척 실력도 뛰어나며 비단 활뿐 아니라 총기 전반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역시 호크아이와 2세대 호크아이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룰 호크아이 시즌2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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