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 연속 의문사 사건의 범인 우에타 미유키
뚱녀에게 호감을 느끼는 남성들을 유인,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일본 돗토리에서 2004년에서 2009년에 걸쳐 발생한 일련의 의문사 사건으로 이 사건의 범인은 우에타 미유키라는 여성으로 1973년 12월 일본의 돗토리현에 위치한 쿠라요시시에서 출생한 연쇄살인마이자 일본 돗토리 연속 의문사 사건의 범인입니다.우에타 미유키는 뚱뚱한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이는 뚱녀바에서 일하는 호스티스였으며 화술로 남성을 유혹해 결혼하곤 남편을 죽여서 유산을 빼앗고 다시 뚱녀바로 나가서 희생양을 찾는 수법으로 6명의 남성을 살해했습니다.
■일본 돗토리 연속 의문사 사건의 범인 우에타 미유키_사건 전개
2004년 5월 13일 돗토리 시내에서 남성 A가 박스에 갇힌 상태로 열차에 치어 사망했습니다. 당시 피해자가 갇혀 있었던 박스에 적혀 있던 '만나서 행복했다'는 내용의 글을 근거로 돗토리 현경에서는 A의 사인을 자살로 처리하고 부검은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3년이 지난 2007년 8월 수영을 전햐 할 줄 몰랐던 당시 27세의 남성 B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약 10일 후 결국 숨졌으며 바로 다음 해인 2008년 2월에는 돗토리시 근교의 산 속에서 남성 C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2009년 4월에도 47세 남성 D의 익사체가 발견되면서 이 사건부터 본격적으로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D의 시신에서 수면유도제와 다량의 모래가 검출되었다는 점에서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는데 특히 폐에서 검출된 모래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통상적인 익사체라면 폐에서 모래가 발견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또한 같은 해 10월 7일에 남성 E가 자택에서 약 4 km 떨어진 강에서 엎드린 자세의 익사체로 발견되었고, 27일에 남성 F가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피해자들에게는 대부분 호스티스 우에타 미유키(上田美由紀, 1973년 12월생)와 관계된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A와 C는 미유키와 금전 문제로 자주 다툼이 있었고, B는 우에다 미유키와 2001년 미유키가 일하던 술집에서 알게 되어 동거를 시작했지만 그 동안 D는 미유키로부터 일상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또한 E는 미유키와 미유키의 동거남에게 약 140만 엔 가량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하던 상황이었고, 사망 전날 가족에게 "돈 받으러 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차로 어디론가 나간 뒤 그대로 소식이 끊겼는데 후일 사건 현장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서 E의 차가 발견되었는데 내비게이션의 주행 기록을 분석한 결과 미유키의 자택 주변을 여러 차례 드나든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F는 사망 한 달 전인 9월에 미유키의 차를 빌려 운전하던 중 충돌사고를 냈는데, 상대측과의 합의 문제로 다툼이 있었는데 이후 F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습니다. 그 또한 생전에 미유키가 일하는 술집의 단골로, 미유키에게 집 열쇠를 맡기기도 했다고 합니다.이후 2009년 11월 2일에 미유키가 사기 혐의로 체포되면서 일련의 의문사 사건도 함께 부상되었습니다.
■일본 돗토리 연속 의문사 사건의 범인 우에타 미유키_언론 보도와 재판
당초 돗토리 현경에서는 사건 관련자들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에 보도 자료를 배부했으나, 의문사 사건이 드러난 이후에는 모든 보도 자료에서 관련자들의 이름이 익명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이는 세간의 억측을 피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졌으나 이미 대부분의 주간지들은 미유키의 실명과 사진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사생활까지 '사회적인 관심과 국민의 알 권리에 부응하기 위해',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하여'라는 이유로 적나라하게 떠들어 대던 상황이었습니다.이후 2010년에 우에타 미유키가 강도살인죄로 재차 체포되면서 방송국과 대형 신문사들에서도 실명 보도를 시작했습니다.직접 증거가 없이 오로지 간접 증거에만 의존해야 하는 재판이었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2012년 4월 돗토리 지방재판소에서는 사형 판결이 내려졌으며 이후 미유키 측에서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 2014년 3월 히로시마 지방재판소 마츠에 지원에서는 1심 판결을 유지,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미유키는 즉각 최고재판소에 상고했는데 이후 수 차례의 공판을 거쳐 2017년 7월 27일에 최고재판소 측에서 최종적으로 상고마저 기각하면서 그대로 사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에 우에다 미유키는 또다시 불복하여 판결 정정을 요청했으나 8월 23일자로 기각됩니다.
■일본 돗토리 연속 의문사 사건의 범인 우에타 미유키_사형 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마의 기묘한 최후
그렇게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히로시마 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이던 우에다 미유키(당시 49세)는 2023년 1월14일 오후 4시 20분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하고 맙니다.교도관들은 우에다의 입에서 음식물을 제거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55분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으며, 그의 방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우에다는 평소 여러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1월 10일경에도 점심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당시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우에타 미유키가 사형 판결을 받은 2명의 살해 혐의는 바로 2009년 4월 트럭 운전사 야베 카즈미(당시 47세)에게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와 또 같은 해 10월에 전자제품 가게 주인 마루야마 히데키(당시 57세)를 같은 방식으로 강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이며 우에다의 살해 동기는 두 남성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 합니다.NHK에 따르면 피해자 마루야마 히데키의 아들은 우에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4년이 되었는데 사형수가 이렇게 죽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사형이 확정된 후 집행이 되지 않고 너무 오래 걸린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일본의 경우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의 매년 사형이 집행되고 있는데 지난해 7월에는 2008년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무차별 살인을 저질러 7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토 도모히로의 사형이 집행된 바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사형수는 105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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