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思想 의autumn

Ohm ..

by 마음heart 2011. 12. 15.
728x90
반응형
728x170
BIG



















나쁜 나를 죽였다

아사의 직전 연민의 가녀린 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손으로 자신의 목줄기를 조이며 단죄하였다

 

눈이 마주쳤다. 하늘에 턱을 괸 달빛과 풀잎 늪에 빠져 허우적이던 내가,

인간이 인간으로 살면서 얼마나 많은 그림자를 곁눈질로 흘깃거리다 스쳐왔는지,

모른다.뇌가 정지한듯 생각조차 스러지고

사랑조차 등 굽은 불상이 되어 눈을 감았다.

 

 

십여년을 닦아온 금쟁반같은 불심은 우거진 숲속,목마름의 계곡위에서 울부짖고,탄식한다

잔인하고 매몰찬 손은 해변가에 이르러 독한 술잔에 고해하며 측은지심만을 갈구하여,

천둥의 창이 폐부 깊숙이 파고 들어와

짜릿한 전류로 지독한 욕망의 세균을 죽이고 죽여도

잔인한 육식의 본성만은 살아 남아

파계의 숲으로 유혹하지

끝나지 않은 노래가 귓전에서 언제나 맴도네

붉은 옷은 붉어질줄을 모르고

흑심은 새하여질줄 모른다네

 

 

 






















 





 

 

 

 











연꽃위에 앉아 삼라를 논하고 만상을 깨우쳤다 말한들

바람과 새가 잠시 들려주는 이야기와 같이

내가 알수 있는것도 없고 세상이 알수 있는 것조차 없이

헛되고 헛된 꿈이 되어 흘러가...























반응형
그리드형
LIST
사업자 정보 표시
옥탑방 바카시온 | 최창열 | 22309 | 사업자 등록번호 : 708-28-01499 | TEL : 070-4517-4074 | Mail : sysy2202@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22-인천중구-018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


.myredbtn{ -webkit-text-size-adjust: 100%; word-break: break-word; background-color: #e00d0d; border-radius: 28px; border: none; display: inline-block; cursor: pointer; color: #faf8f8 !important; 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font-weight: 550; text-align: center;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hite-space: nowrap; padding: 10px 35px; box-shadow: 2px 4px 6px #646363; text-shadow: 0px 1px 0px #bb2154; width: 80%; height: 40px; line-height: 40px; overflow: hidden; transition: background 0.3s, transform 0.3s; text-decoration: none; } .myredbtn:hover{ transform: scale(1.05); background-color: #fc6565; text-decoration: under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