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おおさか·大阪의 랜드마크_우메다うめだ·梅田 공중정원 Umedasky Building 전망대 가는 법

---

/우메다 うめだ·梅田 공중정원 Umedasky Building 전망대 가는 법/

일본 오사카おおさか·大阪의 랜드마크

---

---

일본 오사카おおさか·大阪 우메다 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햅 파이브와 우메다 うめだ·梅田 공중정원 Umedasky Building은 우메다의 대표적인 빌딩이라고 할 수 있으며 40층의 고층 빌딩 두 동이 나란히 솟아 상층부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은 마치 미래도시 빌딩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한 곳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이 빌딩의 창에 비쳐 사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며 빌딩 꼭대기에 위치한 야외 전망대인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오사카의 스카이라인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 독특한 구조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중정원 전망대로 올라가면 오사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뷰가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우메다를 수십 번 왔다 가면서 햅 파이브와 우메다 공중정원을 필수로 가는 이유는 바로 오사카 주유패스 Osaka Amazing Pass·大阪周遊パス 와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阪急ツーリストパス tourist가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무료입장과 DC가 가능한 패스권이 아니었다면 굳이 오사카의 랜드마크라고는 호칭이 붙은 이곳을 800엔과 500엔의 입장료를 내야 하면서까지 필히 타보라고 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우메다 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을 걸어가면 나온다는 간단명료한 설명과는 달리 우메다 うめだ·梅田 공중정원 Umedasky Building 전망대 가는 방법이 초행자의 시선으로 보면 조금 복잡한 루트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길치로서는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찾지 못할 루트라 구글 지도 어플을 켜고 아무리 찾아보아도 못 찾기에 결국은 길을 물어 물어 겨우 도착할 수 있었는데 시선에는 반짝 들어오던 우메다 공중정원은 지도를 보면 아실 수 있듯이 한큐 우메다역과 JR 오사카역 사이에 철로와 철도부지로 인해 지하통로를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어 쉽게 알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메다 うめだ·梅田 공중정원 Umedasky Building 전망대를 도보로 가는 방법은 결국 철길 아래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가는 길뿐인데 정말 초보자들에게는 알 수 없는 루트이니 잘 찾아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알고 가면 아무것도 아닌 길이지만 모르는 길은 물어보는 게 제일 빠릅니다.

목적지인 신우메다 시티는 우메다うめだ·梅田 스카이 공중정원 Umedasky Building과 웨스틴 오사카 호텔 등이 자리한 신개념 복합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일대 자체가 신우메다 시티라고 하여 자연과의 공존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건물 남쪽에는 2,100그루나 되는 나무숲과 작은 하천 등을 조성해 도심 속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우메다 스카이 공중정원 Umedasky Building의 모습입니다. 40층 173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카메라의 한 프레임에 다 집어넣기가 힘듭니다. 이날은 한큐 패스를 이용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우메다 공중정원을 구경하고자 방문한 길이었고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이기 때문에 야경을 보러 한번 더 들를 생각입니다. 워낙 우메다 역은 오사카 여행의 사통팔달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한 여행 동선이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 공중정원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는 35층까지 운행되지만 공중 정원은 39층과 40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머지 층은 공중을 유영하듯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사실 처음에 공중정원이라는 생각에 무작정 3층을 지나쳐 건물 위까지 올라갔다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아마도 8층인가 9층까지 올라가서 잘못 온 것 같아 자세히 살펴보니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는 걸 알았습니다.

매표소는 39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상적인 매표소가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표를 끊고 타는 것과는 다른 구조이기는 하지만 39층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오사카의 시원한 뷰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오사카 주유패스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

40층 전망 플로어와 기념품점,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시원한 오사카의 뷰를 구경하고 내려오면 이어지는 기념품관과 전망 플로어입니다. 또한 나중에 알았지만 우메다 스카이 공중정원 건물 지하에는 복고를 콘셉트로 한 다키미코지滝見小路라는 식당가가 있는데 1920~1930년대의 오사카 거리를 재현해 맛집뿐 아니라 기념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라는데 너무 늦게 알아서 가보지는 못했는데 다음 오사카 여행 때는 이곳도 들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360도 파노라마로 오사카 시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면 기묘하게 기념품점으로 이어지는 동선, 결국 기념품점에서 한 시간 가량 서성이며 오사카 명물 바나나빵과 여러 잡다한 것들을 가방 한가득 사 가지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물가 참, 비싸지만 일본 물가도 역시 듣던 대로 비싸서 바나나빵 진짜 양껏 먹으려면 몇 박스는 사야겠다군요. 이렇게 오사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를 구경하고 다음 여행지를 향해 발걸음을 타박타박 옮기며 즐거운 일본 여행은 계속되는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