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으로 만나요! 더욱 빨라진 애플 아이폰 12 루머/
애플 이벤트 초청장으로 본 루머 총정리
애플은 10월14일 아이폰 12 발표로 추정되는 애플 이벤트를 예고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예년 같으면 이미 출시되었을 아이폰 12는 각종 루머에 루머만 양산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더욱 화제가 된 실시간 공개는 이제는 애플 CEO 팀 쿡의 인터넷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지만 아이폰 12가 각종 루머들 중 얼마나 실제와 맞아떨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듯싶습니다. 초고속으로 만나요!라는 문구로 애플 아이폰 최초로 5G를 지원하게 될 아이폰 12 발매를 이제 3일 앞두고 아이폰 12 최신 유출 정보와 루머들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폰 4 디자인으로의 회귀
아이폰 12 디자인의 경우 루머에 루머로 떠도는 렌더링 영상 및 유출 사진으로 짐작할 수 있는 디자인은 아이폰 4를 떠올리게 하는 각진 모서리의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조업체발 정보와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물론 아이폰 케이스 전문 제작업체를 통해서도 해당 디자인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두께는 아이폰 12 프로 맥스 기준 전작보다 약 10% 얇아질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모델들의 경우 두께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아이폰 11과 유사하지만 노치의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알려진 컬러 옵션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네이비블루의 총 4종입니다.
◑5.4인치 미니 아이폰 모델 최초 등장
아이폰 11 시리즈와 달리 아이폰 12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큰데 기존의 6.1인치 및 6.7인치 모델에 더해 5.4인치 미니 아이폰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5.4인치 모델은 역대 가장 작은 아이폰 모델로, 아이폰 미니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큰 제품입니다.5.4인치 모델의 실제 크기는 아이폰 SE와 아이폰 8의 중간 정도로 알려졌는데 아이폰 12 라인업은 아이폰 12 미니(5.4인치), 아이폰 12(6.1인치), 아이폰 12 프로(6.1인치), 아이폰 12 프로 맥스(6.7인치)의 네 가지로 구성되며 라인업의 모든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많은 이들이 예상한 120Hz 주사율은 지원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5G 이동통신 지원 모델은 단 하나?
아이폰 12는 역대 아이폰 중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지원하지만 아이폰 12의 5G 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아이폰 12 4종이 모두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을 통해, 넓은 도달 범위에서 상대적으로 느린 6 GHz 이하 대역 주파수(Sub-6 GHz)와 좁은 도달 범위 내에서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밀리미터파(mmWave)를 둘 다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5.4인치 아이폰 12 미니는 4G 이동통신만 지원하고, 아이폰 12 및 아이폰 12 프로는 6GHz 이하 대역 주파수만을 지원하며, 최상위 모델 아이폰 12 프로 맥스만이 5G 주파수를 모두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 A14 프로세서가 탑재
아이폰 12 라인업에는 애플의 고성능 A14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으로 A14는 과거 아이폰 11에 탑재된 A13보다 더욱 세밀화된 5 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되는 만큼 전력 효율과 속도 면에서 큰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는 해당 프로세서가 15인치 맥북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프로세서 향상 덕분에 페이스 ID 기능도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램의 경우 아이폰 12 미니 및 아이폰 12 모델은 4GB, 아이폰 12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은 6GB가 탑재되며, 저장 용량은 전자의 두 모델이 64GB, 후자의 두 모델이 128GB부터 시작된다. 이는 각각 전작 기본 용량 대비 2배가 늘어난 것이지만 배터리 용량의 경우 기존 아이폰 11 모델과 비교해 최대 9%까지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 트리플 카메라와 ToF 센서
아이폰 12 라인업의 카메라는 모델에 따라 듀얼 렌즈 혹은 트리플 렌즈로 구성되는데 5.4인치의 아이폰 12 미니 모델과 6.1인치 아이폰 12 모델에는 듀얼 렌즈 카메라가 탑재되며, 6.1인치 아이폰 12 프로와 6.7인치 아이폰 12 프로 맥스 모델에는 전작 아이폰 11 프로와 마찬가지로 광각, 초광각, 망원의 트리플 렌즈가 탑재됩니다. 또한 프로와 프로 맥스 두 모델에는 3D ToF(Time Of Flight) 센서가 적용될 전망으로 ToF 센서는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라이다 스캐너와 유사하게 3D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AR(증강 현실) 앱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언팩 행사 초청장의 이스터 에그를 통해 AR 기능 강화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예고한 바 있기도 합니다.
◐충전기와 이어폰 등 액세서리의 실종
애플은 아이폰 12부터 이제까지 번들로 제공해온 유선 이어폰 이어팟과 충전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밍치궈를 비롯한 복수의 애플 애널리스트와 증권가 소식통은 고가의 5G 부품 탑재에 따른 원가 절감의 필요성, 무선 이어폰 제품 에어팟의 판매 촉진, 환경 보호 정책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애플이 해당 기본 액세서리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의 공간만이 확보된 아이폰 12 패키지 내부 트레이의 렌더링 이미지가 인터넷에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일한 액세서리인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은 기존보다 내구성이 향상된 패브릭 케이블로 제공될 전망입니다.
◑아이폰 11보다는 가격이 100달러 이상 비싸지다?
복수의 IT 전문 매체가 5G 모뎀과 OLED 디스플레이 등 부품의 업그레이드 때문에 아이폰 12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았지만 밍치궈와 존 프로서 등 애널리스트들은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 등 액세서리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애플이 아이폰 12의 낯추거나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폰 12 미니의 가격이 7백49 달러, 한화 약 90만 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공식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공개된 새로운 가격 유출 루머에서는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가격이 각각 6백49 달러, 7백49 달러, 9백99 달러, 1천99 달러부터 시작된다는 구체적 가격표로 기존과 크게 다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애플의 가격 설정에 대해서는 이처럼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는 만큼 10월 14일 공개 당일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1차 출시국에 포함된다
애플은 올해 코로나 19로 빚어진 생산 일정 차질로 인해 예년에 비해 신규 플래그십 아이폰의 발표 및 출시 시기를 미뤘는데 올해 아이폰 라인업의 발표일은 복수의 매체가 예상했던 대로 현지 시각 10월 13일이며 작년 아이폰 11 라인업이 9월 20일에 공개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시점이지만 일부 IT 매체에 따르면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이 이미 시작된 만큼 제품 공개 이후 실제 출시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예상되는 예약 판매 시작일은 10월 23일이며 한국이 그동안 2,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뒤늦게 제품이 출시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국이 1차 출시국 리스트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5G 이동통신을 처음 도입하는 애플의 입장에서 다수의 5G 사용자가 존재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 출시국 분류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으로 최근에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미국 등 1차 출시국과 같은 일정으로 사전 예약 마케팅을 진행하며 이러한 루머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각종 루머에 루머를 양산해온 애플 아이폰 12 출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은 애플 이벤트에서 확인하셔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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