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주연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아이언맨 토니스타크의 후계자가 된 15세 소년의 피터 파커의 개고생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마블 스튜디오가 내놓은 두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입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영화 엔드 게임과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많으며 마블 어벤저스의 주축이었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사라진 시점에서 어벤저스가 어떠한 길로 나아갈지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퍼스트 윈터 (2012),클라운 (2014),캅 카 (2015),스파이더맨 : 홈커밍 (2017)등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의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역에 톰 홀랜드,닉 퓨리 역에 사무엘 L. 잭슨,MJ/미쉘 존슨 역에 젠데이아 콜먼,마리아 힐 역에 코비 스멀더스,해피 호건 역에 존 파브로,메이 파커 역에 마리사 토메이,미스테리오/쿠엔틴 벡 역에 제이크 질렌할,네드 역에 제이콥 배털런,베티 역에 앵거리 라이스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시놉시스는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런 그의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과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표를 끊고 보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엔드게임을 미리 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는 본격적인 멀티버스 세계관이 소개되고 있는데 어벤저스:엔드 게임에서 5년간의 공백을 둘러싼 일반 시민들의 혼란과, 확장된 세계관이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 적절히 녹아나 있으며 MCU의 상징이었던 아이언맨의 부재와 원년 멤버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의 공백에 대한 마블 세계관 속 사람들의 반응과 더불어 이 공백을 메울 후계자를 제시하는데 스파이더맨의 경우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의 바통을 이어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각광받지만 15세 어린 피터 파커는 그 중압감에 잘못된 판단을 하는 등 미숙한 모습을 영화 속에서 종종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빌런은 엘리멘탈들로 미스테리오와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이 사는 차원이 아닌 또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존재로 미스테리오의 능력은 물리적 피해와 고통보다는 정신적인 피해와 고통을 안겨줘 마치 마법사 같아 보여 닥터 스트레인지와 같은 능력의 소유자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이언맨이 떠나고 아이언맨의 유산을 물려받은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역할에 힘들어하고 고민할 때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의 조력자 같은 역할을 보여주는데 물론 여기에는 반전이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토니 질이 분한 미스테리오는 토니 스타크와 한때 함께 일했던 직원이었으나 토니 스타크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을 모아 토니 스타크 기술을 훔쳐 자신들이 만든 환영으로 엘리멘탈을 창조해내고 엘리멘탈을 무찔러 최고의 히어로가 되려는 계획을 세우는 와중에 아이언맨이 피터 파커에게 물려준 유산, 스파이더맨 피터에게 토니가 남긴 유산은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되어 있는 안경으로 토니 스타크가 착용했었던 안경에는 인공지능 시스템과 최첨단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탑재되어 있었는데 토니 스타크의 기술을 백 퍼센트 활용하고 컨트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안경이다. 피터 파커는 순간의 실수로 인공지능 안경을 컨트롤하는데 실패하여 친구를 죽일뻔한 일로 자책하다 자신보다 성숙하고 의지가 되는 미스테리오에게 토니의 유산을 건네줍니다. 그리고 피터에게 인공지능 안경을 물려받는 순간 미스테리오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피터 파커가 고백을 하려 하지만 뜻대로 안되는 MJ와의 로맨스 역시 영화의 주요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MJ로 출연한 배우 젠다야 콜맨(본명 젠데이아 머리 스토머 콜먼 Zendaya Maree Stoermer Coleman )국적은 미국이며 나이는 24살로 1996년 9월 1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출생입니다. 젠다야 콜맨은 디즈니 채널 출신 스타이며 가수 활동도 하고 있는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출연해서 MJ/미셀 존스 역으로 출연, 피터 피커와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는 피터 파커와 MJ의 로맨스와 더불어 메이 숙모와 해피 호건(존 파브로 분)의 로맨스 역시 달달한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쿠키영상은 2개인데 마블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장면이라고 언급될 정도인데 개인적으로도 이에 동의할 만큼 역대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악당 미스테리오도 물리치고 친구들도 무사히 구했으며 그렇게도 고백하고 싶어 하던 MJ와 연인 사이가 되어 MJ를 안고 도심을 날아다니는 이색적인 데이트로 영화를 해피엔딩으로 끝냅니다. 하지만 첫 번째 쿠키영상에서 샘 레이미의 원조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을 신경질적으로 싫어하던 폭로 매체 언론 대표 J조나 제임슨(JK 시몬스 분)이 등장,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라고 밝히고 피터 파커가 미스테리오가 새로운 아이언맨이 되려고 했다고 그를 죽였다는 거짓 영상으로 누명까지 쓰게 되면서 스파이더맨의 개고생 고난이 예고되었으며 두 번째 쿠키 영상은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이 사실은 진짜가 아니라 스크럴 족 탈로스와 그의 아내가 변신했다는 것입니다. 진짜 닉 퓨리는 우주 어딘가에서 모종의 작전을 수행하는 중이었으며 스크럴 종족이 닉 퓨리로 변신했다는 것은 마블의 작품들이 이후로는 좀 더 우주적으로 확장되지 않을까 싶은 힌트 같기도 했습니다. 마블의 작품으로 만나는 스파이더맨 두 번째 시리즈의 재미는 기본, 어벤저스의 초창기 멤버들이 이제 떠나고 나서 그 공백을 차츰 어떻게 매울지 기대되는 한편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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