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장사 리그 최초 500홈런을 정조준하다! KBO 한국 프로야구 역대 홈런왕 최정/
한 시즌 40홈런의 슬러거들
그동안 KBO 한국 프로야구 역대 홈런왕들 중 한 시즌 40개 이상의 홈런을 넘긴 레전드들을 소개해왔는데 최정의 경우 아직 현역이기는 하지만 최정의 경우 현역으로 400 홈런을 넘기며 이제는 은퇴한 이승엽(KBO리그 통산 467개 홈런)의 뒤를 이어 역대 2번째 400 홈런 달성자이기도 합니다. 이승엽이 한 일 통산 626개의 홈런을 날렸고 국내에서만 467 홈런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본 리그에서 무려 8년을 보내고서도 이승엽은 다시 돌아온 후 전무후무한 400 홈런 고지를 넘어 총 467개의 홈런으로 국민타자의 명성을 이어가지만 500 홈런 달성은 차세대 거포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만약 국내 리그에서 500 홈런을 달성할 1순위 타자라고 한다면 바로 최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정은 수원 유신고 시절 1년 선배인 대구고 박석민, 광주 동성고 김주형과 함께 제2의 김동주로 기대를 모았으며 프로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 역시 최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오른손 거포이자 3루수인 최정은 2005년 입단 첫해 45경기에서 1 홈런에 그치지만 이듬해 92경기로 출전 경기 수를 늘리고 홈런수도 12개를 뿜어냅니다.
최정은 데뷔이후 SK 와이번스에서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현 SSG 랜더스의 첫 안타, 홈런, 타점, 득점을 기록한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김광현과 함께 SK-SS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유력한 영구결번 후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한 최정과 박병호는 동기이기도 한데 호적 나이로는 1986년생인 박병호가 한 살 많지만 고교 졸업은 2005년으로 같습니다. 박병호는 성남고 시절 포수였으나 프로 입단 뒤 1루수로 전향하기도 합니다. 최정은 꾸준함의 대명사이기도 한데 2006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2021년까지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최정은 KBO 리그에서 총 403개의 홈런포를 터뜨려 은퇴한 이승엽(총 467개, 은퇴)에 이어 개인 통산 홈런 2위에 오른 최정의 시선은 KBO 리그 최초의 500 홈런 달성에 고정돼 있습니다.나이를 고려한 에이징 커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나, 최근 3년(2019~21년)간 최정이 90개 이상의 홈런을 생산한 점을 감안하면 2024시즌 말미 또는 2025시즌 초반 500홈런 고지에 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승엽은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일본 리그 8년 동안 생산한 159개의 홈런을 더한다면 그가 프로에서 생산한 홈런 총개수는 626개에 이르지만 그건 어차피 개인 통산 기록일 뿐 KBO 리그에 합산할 기록은 아니며 최정 역시 500 홈런 달성이 우선이며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600 홈런 달성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최정은 홈런뿐 아니라 3루수로서 안정감 있는 수비는 물론이고, 1루 송구 능력도 탁월하여 비교 대상이 없는 KBO 역사상 최고의 3루수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최정의 경우 KBO리그의 추신수급 사구 기록으로도 유명한데 통산 288번째 사구를 2021년 8월 18일에 기록하면서,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통산 최다 사구 기록자에 등극하기도 합니다.최정의 대중적인 별명은 한미일 통산 사구 1위에 오를 정도로 사구를 많이 맞아 마그넷 정과 신인 때의 소년장사입니다.
최정이 홈런타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이만수 전 감독 덕분으로 김성근 감독은 최정이 데뷔 초부터 두 자릿수 홈런을 넘겼을 정도로 어느 정도 장타 포텐이 있었던 최정에게 홈런 스윙 대신 아래로 밀어 치는 다운스윙으로 치라고 강조했는데, 만약 홈런 스윙을 할 경우 혼이 났다고 합니다. 반면 이만수 감독은 우선 공을 높이 띄워야 할 것을 강조하며 위로 퍼올라고 크게 스윙하는 어퍼스윙으로 해 보라고 했다고 하며, 최정은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최정은 꾸준히 프랜차이즈 스타답게 홈런포를 가동하다 2016년에 이르러서는 총 141경기에서 40개의 홈런을 날렸으며 타점과 득점도 106점씩을 기록하게 되며 다음 해인 2017년에도 130경기에서 46 홈런과 113타점을 올리게 됩니다. 최정의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역대 3루수 통산 WAR, 안타, 홈런, 타점, 루타 1위, 역대 타자 통산 WAR, 홈런 2위, KBO 역대 최초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KBO 역대 4번째 6년 연속 20 홈런, 통산 최다 사구 세계 기록(종전 기록 휴이 제닝스 (287개), KBO 역대 두 번째, 우타자 최초 400 홈 달성과 한국시리즈 우승 4회 (2007, 2008, 2010, 2018),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7회 (2011~2013, 2016, 2017, 2019, 2021), 한국시리즈 MVP (2008), 홈런 1위 3회 (2016, 2017, 2021), 장타율 1위 (2017)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정은 몇 가지 시비에 휘말린 흑역사들이 있는데 2006년 신인 때 롯데와의 경기 중 이정훈이 사구를 맞히고 모자까지 벗고 사과하는데도 중계 오디오에 들릴 정도로 쌍시옷 들어가는 욕을 크게 해 버리는 바람에 강민호가 이를 나무라면서 벤치 클리어링까지 번진 적이 있는데 이정훈이 같이 발끈했으면 모를까 삼촌뻘의 선수가 모자까지 벗어가며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음에도 거기다 대고 크게 욕설을 한 것은 지나쳤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또한 이제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좌완 투수가 된 류현진은 무르팍 도사에서 제일 만나기 싫은 타자로 최정을 뽑기도 했습니다. 류현진 상대 통산 65타석 58타수 21안타 4 홈런 타율 0.362. 2012년 시즌에는 압박감에 못 이겨 자의로 고의사구를 줄 정도로 너무 잘 쳐서 만나기 싫었다고 하는데 류현진이 전력투구를 해도 다 때려내고, 느리게 던져도 쫓아가서 쳤다고 합니다.
최정의 경우 롯데 자이언츠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2014년도부터 따지면 2할 7푼을 친 15년도를 제외하고 2할 초반대에 타율이 머무르고 있고, 2016년도에는 심지어 54타수 4안타 타율. 074으로 초약 세이지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구단 상대 홈런 기록은 유지 중입니다. 최정의 플레이 스타일은 분명 거포 3루수이지만 최정 본인은 자신을 교타자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2021년에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는데김경문 감독이 최정을 낮게 평가하는 발언을 하며 뭇매를 맞았고 이후 최정이 엄청난 타격감과 호수비를 펼치는 경기를 보여줄 때마다 김 감독이 항상 소환되어 나노 단위로 까이기도 했습니다. 최정은 2021년 35개의 홈런으로 통산 3번째 홈런왕 달성 후 수상 수감을 말하던 중 최정의 또 다른 상징이기도 한 사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최정은 언제나와 같이 잘 피하는 것이 사구를 줄이는 최선책이라며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2022년도에는 노장 선수로 분류가 들어갈 나이지만 사구는 줄이고 홈런은 더욱 늘려서 은퇴할 즈음에는 KBO 최초의 500 홈런 달성을 목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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