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자연의 풍경이 숨쉬는 곳)

무엇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가을바람의 향기

올림픽 공원의 그 어떤 조형물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초록색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일 것이다.
88서울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에 즈음하여 조성된 대규모 녹색공원의 푸르름..

공원의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면 드디어 초록 우거진 나무들이 그득한 숲의 전경이 탁트여 마음조차 푸르러진다.
대나무와 바람줄기가 만나 자연의 소리로 음악을 연주하고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는 이들이 넘치는 곳..이 짧은 여행만으로도 느껴지는 자유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올림픽 공원의 명물, 왕따 나무..
넓은 잔디 한가운데 홀로 서있어 왕따나무라 불리우지만 전혀 왕따스럽지 않은 나무,
넌 전혀 외롭지 않은거 알지..

 

고대 종교적 거점의 상징과도 같은 솟대도 있고..

 

허수아비군..멋진 모델처럼 포즈 좀 취해보시지요..OK,

 

 

원류의 분절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그리고 작가 레오폴도 말레르,제목만 듣고는 작품이 의도하는 바를 전혀 짐작도 못하겠다.
제발 나의 무지를 만천하에 올리지 마라!
대충 설명한 것을 보자면 의자는 권력과 힘을 상징하며 녹슨 의자들의 배치는 바라보는 관람자의 시선에 의해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되기도
한단다.아마도 작자는 단 한가지의 주제와 관점이 아닌 시선에 의한 다양화를 원한듯한 느낌이다.

모든 곳을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넓다.다리 아파 죽을 것 같아서 사진이고 뭐고 만사가 귀찮아 졌다.
나중에 다시 와서 조각공원인가 그곳으로도 가봐야겠고 공연도 있다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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