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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심은경 주연 한국 공포 영화의 수작 불신지옥_사람이 바로 지옥인 세상

by 마음heart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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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심은경 주연 한국 공포 영화의 수작 불신지옥/

사람이 바로 지옥인 세상


불신지옥.Possessed 2009 

한국영화 불신지옥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 남상미와 이제는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성장한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한국 공포영화입니다. 불신지옥은 우리가 길거리에서 늘 만나는 단어 예수 천당 불신지옥에서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 불신지옥을 보다 보면 사람이 가장 믿을 수 없고 지옥과도 같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집에서 볼만한 한국 공포영화로 추천하는 영화 불신지옥은 한국 공포영화의 수작으로 2009년도 개봉 작품이며 영화 건축학개론(2012), 서복(2019)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희진 역에 남상미, 소진 역에 심은경, 희진/소진 자매의 엄마 역에  김보연, 형사 태환 역에 류승룡, 정미 역에 오지은, 수경 역에 장영남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불신지옥 시놉시스는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심은경 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남상미 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합니다. 그러던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집니다. 죽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립니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영화 불신지옥은 남상미와 심은경 투톱을 내세웠지만 주조연을 막론하고 가슴속을 조용히 압박하는 심리적 공포선이 압권인 한국 공포영화로 미국의 호러물이나 일본은 귀신물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한국형 호러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신지옥.Possessed 2009 
귀신들린 동생 소진에 대한 여러 소문을 듣게 되는 언니 희진

공포 영화 불신지옥은 희진(남상미 분)이 서울에서 알바를 하며 어렵게 대학을 다니는 여학생으로 어느날 동생 소진(심은경 분)이 사라졌다는 연락이 오자 집으로 향하는 희진의 시점으로 시작되며 이때부터 기괴한 사건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희진의 동생 소진은 교통사고 이후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데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소위 신들림 현상이 소진에게서 나타납니다.귀신을 보거나 과거와 미래를 내다보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보이는 소진의 능력은 엉뚱한 데서 이상한 형태로 발현되기도 하고 결국 참혹한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불신지옥.Possessed 2009 
불신지옥.Possessed 2009 


 

 

소진의 엄마(김보연 분)는 딸 소진이 사라졌지만 하나님에게만 기도하고 기도로써 모든 것이 치유될 수 있다고 믿는데 여기엔 하나의 사건이 계기가 됩니다.바로 소진이 교통사고 이후 혼수상태일 때 평범한 신자였던 소진의 엄마는 기도밖에 할 수 없었으며 그 바람이 이루어지듯 소진은 기적적으로 깨어났는데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했다고 여긴 엄마는 이후 소진이 아프거나 기이한 행동을 하여도 오로지 기도만으로 치유될 수 있다고 믿게 됩니다. 그릇된 믿음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소진을 기도로만 치유하려고 하던 이 행위가 결국 소진에게 크나큰 불행이 되고 맙니다.

소진의 이웃은 소진의 능력을 자신들의 욕망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불신지옥.Possessed 2009 

우리는 일상에서나 현실이 아닌 공상에서나 끊임없이 자극적인 정보를 받아들이며 면역체계를 형성합니다. 영화 불신지옥에서는 피 튀기는 살육 장면도, 비명과 고함을 유발하는 장면도 존재하지 않지만 정겨웠던 이웃들, 즉 사람 자체가 공포가 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소진아 미안해.."라는 유서를 남기고 윗집 여자가 자살하고 여기에 사라진 소진이 연관되어 있을 거라는 수상함을 느낀 희진은 경찰에 신고하게 되면서 풀릴 것 같지 않던 실타래가 하나, 하나 풀리며 미스터리 같던 동생의 실종과 연관된 이웃사람들의 공포스럽던 행각들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미스테리한 사건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기이한 사건이 벌어지는 영화 불신지옥
불신지옥.Possessed 2009 

영화 불신지옥은 2009년도 작품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공포영화지만 집에서 볼만한 한국 공포영화로 추천하는 이유는 심장을 쫄깃하게 옥죄여오는 긴장감이 근래 어떤 공포영화보다 매우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영화 불신지옥은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불신과 의심 속에서 살아가는지 되돌아볼 수 있게 하며 영화 후반부에 희진이 사건의 결말을 향해 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어두컴컴한 보일러실을 핸드폰 불빛 하나에 의지하며 가는 씬은 특별한 장치 하나 없이 도 어두운 공간에서 핸드폰 불빛 하나만으로도 심리적인 공포감이 크게 다가옵니다.​살릴 수 있던 소진을 기도 속에 방치한 엄마, 소진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노리던 이웃들, 삶이라는 현실 속에 치여 살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등한시했던 희진 등 삶 자체가 공포가 되고 사람 자체가 귀신 들린 것만 같던 영화 불신지옥, 한국 공포영화의 수작이기 이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관계에 대한 되새김을 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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