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원작에 가까운 이중인격의 리부트 된 녹색의 괴물/
에드워드 노튼,리브 타일러 주연 인크레더블 헐크
이안 감독의 헐크이후 2008년 리부트 된 작품 인크레더블 헐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2번째 작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MCU 헐크의 솔로 영화입니다. 이안 감독의 헐크 역을 맡았던 에릭 바나가 가장 헐크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에드워드 노튼의 경우 헐크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다수 존재했는데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에드워드 노튼은 브루스 배너와 헐크 사이의 흔들리는 이중인격을 탁월하게 표현했으며 이후 마블의 어벤저스에서도 헐크에도 출연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액션이 주를 이루는 마블 영화 특성상 에드워드 노튼은 자신의 친구였던 마크 러팔로를 추천하고 자신은 하차합니다. 영화 더 독(2005),타이탄(2010),나우 유 씨 미:마술 사기단(2013),그림스비:용감한 형제(2016) 등을 연출한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브루스 배너 역에 에드워드 노튼, 베티 로스 역에 리브 타일러, 에밀 브론스키 역에 팀 로스,썬더볼트 장군 역에 윌리엄 허트,사무엘 스턴스 역에 팀 블레이크 넬슨,닥터 샘슨 역에 타이 버렐 등이 출연했습니다.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시놉시스는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되는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 분). 필사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지만,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정부 군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쫓기게 된다. 한편 헐크의 거대한 힘의 비밀을 파헤치던 이들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다. 이에 브루스 배너는 정상적인 인생을 되찾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어보미네이션과 정부 군대,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는데...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의 주인공 브루스 배너와 헐크 역을 맡았던 에드워드 노튼의 경우 헐크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헐크를 연기한 배우들 중 원작 코믹스 이미지에 가장 가까웠던 캐스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원작에서의 브루스 배너는 깡마르고 핼쑥한 이미지로 거대 초록색 괴물 헐크와 상반되는 이미지였는데 영화 어벤저스에서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나 에릭 바나의 경우 얼굴 이미지나 덩치가 좋아 원작 브루스 배너의 특징과는 상당히 다른데 에드워드 노튼의 경우 마르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원작의 묘사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데다 변신한 헐크의 외모도 현재까지 나온 헐크 중 가장 헐크답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이안 감독의 헐크의 경우 초록색 강호동이라는 평이 많으며 마크 러팔로의 헐크는 중년 느낌이 강한데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다 가장 헐크스런 외모라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는 metacritic 스코어 61/10, 유저 평점 7.2/10, 로튼토마토 신선도 67%, 관객 점수 70%, lMDb 유저 평점 6.7/10, Letterboxd 사용자 평균 별점 2.6/5.0 등을 받았으며 총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북미 박스오피스 $134,806,913 달러, 월드 박스 오피스 $263,427,551 달러를 벌어 들이기도 합니다.
이안 감독의 헐크보다는 좀 더 가벼워지고 할리우드 흥행공식이 들어가서 좀 더 액션이 강화된 인크레더블 헐크의 경우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평가는 매우 좋지만 이후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개를 보여주면서 뻔한 전개를 예상하게 하는데다가 메인 빌런인 블론스키가 어보미네이션이 되는 과정이 치밀하지 못하게 그려져서 점수를 깎아먹기도 합니다. 물론 이안 감독의 헐크에서는 헐크의 강력한 빌런이 부재했다는 점에서 조금 심심했다는 평이 다수 있었기에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헐크의 강력한 빌런 어보미네이션이 등장하며 액션에 리듬감을 더해주는 것은 사실입니다.여기에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등장 등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이후 아이언맨과 크로스오버를 실현시키는 디딤돌을 놓기도 합니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의 경우 이안 감독의 헐크에서처럼 좋아하던 여배우였던 제니퍼 코넬리와 마찬가지로 리브 타일러가 출연하여 챙겨본 영화이기도 합니다. 리브 타일러의 경우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출연하기 전부터 좋아하던 여배우였는데 영화 악의 꽃이나 저지걸 등을 재밌게 본 기억도 있었습니다. 헐크 영화로써 일정량의 재미를 안겨준 영화가 인크레더블 헐크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의 경우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어보미네이션과의 대결 구도가 개연성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헐크 VS 어보미네이션과의 대결 액션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쿠키 영상에서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출연하기도 하는데 당시엔 몰랐지만 어벤저스를 위한 마블의 큰 그림이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나 싶었습니다. 물론 그림을 퍼즐 맞추듯 맞춘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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