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넘나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인과 가장 슬픈 러브스토리/
레이첼 맥아담스,에릭 바나의 타임슬립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레이첼 맥아담스,에릭 바나 주연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SF 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지만 시간 여행은 영화적 소재의 하나일 뿐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남자주인공 에릭 바나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지만 시간 여행 능력으로 인류멸망을 구원하거나 슈퍼히어로들처럼 인명을 구하거나 대단한 사건들 속에서 고군분투하지도 않습니다. 에릭 바나가 분한 헨리는 시간 여행의 대부분을 사랑하는 이와 지내려 애쓰며 영화는 러브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이첼 맥아담스와 에릭 바나는 시간 여행이 아니었다면 만남과 결혼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시간 여행이 사랑의 매개체이기 때문에 시간 여행이 의미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간 여행은 영화적인 설정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 타투 (2002),플라이트 플랜 (2005),R.I.P.D.:알.아이.피.디. (2013),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 (2016),더 캡틴 (2017) 등을 연출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시간여행자의 아내 클레어 역에 레이첼 맥아담스,시간 여행자 헨리 역에 에릭 바나,고메즈 역에 론 리빙스턴,차리스 역에 제인 맥린 등이 출연합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시놉시스는 시간 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 혼자가 익숙해진 어느 날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 그녀 클레어를 만나게 됩니다. 어릴 적 우연히 시간 여행자를 만난 여자 클레어, 그와의 만남을 기다려온 어느 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헨리를 만나게 되는데..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오드리 니페네거(AUDREY NIFFENEGGER)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헨리가 클레어를 처음 만난 28세부터 헨리가 죽는 43세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스토리는 한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기보다는 시간 여행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헨리의 삶과 사랑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일어나는 인물들 간의 심리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헨리의 시간 여행이 반복되면서 헨리를 비롯하여 클레어와 주변인들이 겪는 심리 변화가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 헨리와 클레어는 헨리가 일하는 도서관에서 처음 만나는데 헨리는 클레어를 처음 보지만 클레어는 이미 어렸을 적부터 미래에서 시간 여행을 온 헨리와 수없이 만나온 사이입니다. 클레어는 헨리를 알아보자마자 데이트를 신청하고, 현재의 헨리는 모르지만 미래의 헨리가 알려준 것들을 이야기해주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렇게 금방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다음 만남에서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그다음 만남에는 헨리가 프러포즈를 합니다. 또한 헨리가 클레어네 집으로 가서 인사를 드리고 바로 결혼식을 치르는 등 둘의 사랑은 급속도로 연결됩니다.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서 시간 여행을 하는 헨리의 첫 시간 여행 체험은 5살 때였는데 크리스마스이브, 헨리는 엄마와 둘뿐인 차 안에서 캐럴을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다가온 커다란 트럭이 모자가 탄 차를 덮쳐왔고, 그 순간 헨리는 첫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순식간에 시간 여행을 했다가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온 헨리는 엄마 혼자 남은 차가 트럭에 부딪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 때문에 헨리는 평생 동안 혼자서만 살아남았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됩니다. 헨리는 어머니가 죽는 그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할 때마다 어머니를 살려보려 애쓰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헨리의 죄책감은 그렇게 온 생을 짓누르는데 더욱 헨리를 힘들게 한 것은 사고 현장에서 홀로 살아 돌아온 헨리를 용서하지 못하고 원망하는 아버지의 태도 때문이기도 합니다.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타임슬립이라는, 이제는 고전적인 설정에 시간 속으로 사라지는 연인을 어느 시간대에던지 기다리는 아내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움과 지고지순함 그리고 시간여행이 자신들의 딸에게 유전으로 대물림되어 버린 비극에도 불구하고 가족으로서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모습은 결코 사랑이라는 것이 그 어떤 장애나 결함에도 불구하고 흔들리고 흔들려도 한자리를 지키는 마음만으로 아름답고 성스럽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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