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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12시간,그 잔인하도록 무거운 고통의 시간_제임스 카비젤,모니카 벨루치 주연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by 마음heart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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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12시간, 그 잔인하도록 무거운 고통의 시간/

제임스 카비젤,모니카 벨루치 주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 h e Passion Of The Christ, 2004


멜 깁슨의 감독적 재능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열두 제자 중 유다의 배신으로 붙잡히고 제사장들과 불신으로 가득 찬 군중들에게 신성모독죄라는 죄명하에 십자가 형을 선고받고 골고다 언덕을 고행 속에 오르는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메시아를 바라보는 교인의 시선이 아닌 인간적이고도 고통에 가득한 고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개봉 당시 각종 논란 속에 빠졌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유신론자를 겁박하지나 비난하지도 않지만 무신론자의 시선으로 메시아가 아닌 한 사람의 고통받는 인간으로 봤을 때 예수가 그리는 삶과 죽음 모두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역에 제임스 카비젤,막달라인 역에 모니카 벨루치,빌라도의 아내 역에 클로디아 게리니,성모 마리아 역에 마이아 머건스턴등이 나오며 감독에는 맬 깁슨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신앙의 문제가 아닌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예수를 바라다 본, 지극히 평범하고 보통의 관점에서 바라본 리뷰입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 h e Passion Of The Christ, 2004

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오프닝에서부터 밝혔듯 학문적 탐구심으로 예수를 그리고 있습니다. 오로지 성경 속 예수에 대한 학문적 탐구심이 맬 깁슨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입니다. 이전에도 예수를 그리는 영화는 많았지만 그전의 예수를 그린 영화들은 예수를 신성시하며 신의 아들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거나 더욱 공고히 하는 종교 편향적 영화가 대부분이었다 할 수 있지만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터부시 되고 있던 메시아적 존재를 인간의 영역으로 포옹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깊을 것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순전히 기독교적인 구성을 철저히 따르고 있습니다. 연출 자체도 예수가 처형당하기 직전의 12시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 시대 유태인들의 성지 예루살렘은 로마에 빼앗긴 상태에서 유태인들은 성지를 되찾기 위해 로마 군인들과 국지적인 게릴라전을 펼치며 그들만의 독립 투쟁을 합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 h e Passion Of The Christ, 2004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 h e Passion Of The Christ, 2004

성지 예루살렘이 로마 군대의 핍박에 놓인 상황 속에 유태인들은 희망 없는 세상 속에서 메시아를 갈구하게 되고 그 시대적 상황 속에 예수의 각성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예수의 12시간 전의 전개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이전에 그려진 예수는 신격화되어 신과 같은 존재로 그려졌던 존재였지만 멜 깁슨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는 그런 예수의 내면적인 갈등을 그려내며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기적을 행하는 신적인 존재에서 인간적인 갈등만을 그릴 뿐인데도 강력한 기독교인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만큼 자신들의 영웅이나 신을 재단하거나 구체화하는 작업을 정말 싫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 h e Passion Of The Christ, 2004

수의 시대이든 간에, 인간의 시대이든 간에 시대이든 간에 끊임없이 구원을 갈구합니다. 구원자를 갈구하는 사람의 입장이라면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분명 불편하고 거북한 영화일지도 모르지만 인간을 사랑하고 연민했으며 구원하고 싶어 했던, 메시아적 예수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예수는 그야말로 위대할 뿐입니다. 인간의 구원을 바라며 죽어갈 수 있었던 그런 관점의 감정, 예전이나 현재에도 사람들은 이기적일 뿐이기에 예수가 내민 손길을 가시 면류관과 십자가로 되돌려준 삶은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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