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 마동석의 싸다구가 기똥찬 싸구려 코미디/
웹툰 원작 영화 시동
영화 시동은 2014년 연재를 시작해 평점 9.8을 기록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잔(殘) 소리 (2008),염 (2009),셀푸카메라 (2014),글로리데이 (2015) 등을 연출한 최정열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거석이형 역에 마동석,고택일 역에 박정민,우상필 역에 정해인,윤정혜 역에 염정아,소경주 역에 최성은,김고은 역에 방정은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시동 시놉시스는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다며 엄마(염정아 분)에게 1일 1강스파이크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절친 상필(정해인 분)이 빨리 돈을 벌고 싶다며 사회로 뛰어들 때, 무작정 집을 뛰쳐나간 택일은 우연히 찾은 장품반점에서 남다른 포스의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나게 됩니다. 강렬한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인생 최대 적수가 된 거석이 형과 택일, 세상 무서울 것 없던 택일은 장품 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을 만나 진짜 세상을 맛보게 되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 무작정 가출한 택일은 군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빨간 머리 염색을 한 경주(최성은 분)라는 여자애와 시비가 붙은 끝에 아랫배를 일방적으로 걷어차이고 쓰러집니다. 이후 장풍 반점에 짜장면을 먹으러 왔다가 가게 주인 공 사장(김종수 분)이 택일이 가출했다는 걸 알아보고 자퇴를 한 택일은 3~4개월 한시적인 근무조건으로 장풍 반점에서 일하게 됩니다.
왓챠의 사용자 평균 평점은 2.8/5.0,키노라이츠 지수 60.42%,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0/10, 관람객 평점 8.96/10, 네티즌 평점 8.01/10, 다음 영화 네티즌 평점 8.0/10, CGV 관람객 골드 에그 지수 관객 평가 92% 등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킬링타임용 팝콘무비로는 적당하며 원작과의 200% 싱크로율과 거기에 걸맞은 배우들의 연기, 따뜻하고 가벼운 영화 내용이 장점이지만 102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러닝타임 속에서 결말에 이르는 과정의 개연성과 작위적이고 식상한 개그 코드 등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영화 시동 손익분기점은 240만 명으로 331만 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 시동에는 이제 한국 충무로 영화계에 대체불가, 독보적인 매력의 마동석과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모두 갖춘 박정민,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해인과 염정아를 비롯하여 빨강 머리 소경주 역을 맡은 최성은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빨간 머리 스포티한 스타일과 강렬한 눈빛 연기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웹툰 원작 영화 시동은 마동석의 싸다구가 더 어울리는 싸구려 코미디물이자 따뜻한 감동 역시 동시에 애써 품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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