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쓰레기 청소 로봇 월-E의 지구 구하기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29위에 선정된 귀여운 로봇 친구 월 E, 지구의 환경이 개판 오 분 전에 이르자 지구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월 E의 풀네임은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으로 지구 쓰레기 처리 제거반의 약칭이기도 합니다. 총 제작비 1억 8천만 달러를 들여 북미 박스오피스 223,808,164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534,767,889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우리나라 총 관객 수 1,320,830명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벅스 라이프 (1998), 니모를 찾아서 (2003),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2012), 도리를 찾아서 (2016) 등을 연출한 앤드류 스탠튼 감독 작품이며 주연배우들로는 월-E 목소리 역에 벤 버트,이브 목소리 역에 엘리사 나이트, 선장 목소리 역에 제프 갈린,셸비 포스라이트 역에 프레드 윌러드,오토 목소리 역에 매킨 토크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월-E 시놉시스는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 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겨 버립니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 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합니다. 한편 월• 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는데..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월-E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미래의 지구에 남겨진 청소 로봇 월-E와 지구의 생명체를 조사하러 온 로봇 이브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로봇의 사랑이라는 난해한 소재를 잘 표현했으며 로봇들이 언어를 구사할 수 없어 대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전달하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로저 젤라즈니의 단편집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에 수록된 단편 프로스트와 베타와 분위기가 비슷하며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과 각본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음악상, 주제가상 후보작이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월-E에는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이 등장하는데 주인공 월-E (WALL-E) 와이프 (EVE)를 비롯하여 모 (MO), 오토 (AUTO), BURN-E, 불량 로봇들이 등장합니다. 고-4 (GO-4)의 경우 경비업무를 담당하는 AUTO의 직속 부하 로봇으로 주로 관리 로봇을 대동해 치안유지를 주로 합니다. 이름의 뜻은 잔심부름을 담당하는 조수라는 뜻의 Gofer의 말장난이며 AUTO와 함께 대표적인 악역 로봇입니다. AUTO가 본색을 드러내며 식물을 뺏게 시키자 자신에게 다가오는 함장을 보고 고양이처럼 캭! 거리며 앙칼지게 소리치는 것이 대표 적으며 악역답게 최후도 AUTO와 함장의 사투 도중 그걸 목격하고 다시 카악 거리며 함장에게 달려들다 발에 뻥 차여서 창문을 뚫고 그대로 수영장 아래로 떨어져 폭사합니다. 또한 월-A (WALL-A)의 경우 쓰레기장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던 거대 로봇들인데 월-A는 월-E의 상위 기종으로 에어록에서 빠져나갈 뻔한 월-E 와이프를 구해주고 빛을 비춰줍니다. 거대하고 월-E보다도 투박한 외형에 눈도 거대한 헤드라이트에 가까운 데다 3개가 달려 있으며 철저히 기계적으로 움직입니다.
영화 월-E는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헬로 돌리의 오마주로 함장이 액시엄을 체크할 때 나오는 음악은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배경음악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며 지구를 잊고 있었던 함장이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부분에서도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연출이 오마주입니다. 함장을 방해하는 메인 컴퓨터 AUTO는 대놓고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HAL9000을 오마주 했으며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시작이 문명의 시작인 반면 월-E의 시작은 문명의 종말이라는 점,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는 지구인이 외계 지성을 찾아 탐험하는 것인데 반해 월-E에서는 지구인이 지구를 찾아다닌다는 점에서 대비되기도 합니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월-E는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의 회화체 애니메이션 역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크레디트 애니메이션은 인류 회화의 역사적 흐름의 순서를 따라 변화하는데 맨 처음 알타미라 벽화에서 이집트, 그리스/미케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유화,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가 연상되는 점묘법과 빈센트 반 고흐풍의 인상파 등등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액시엄(Axiom)과 같이 인류를 태운 거대 우주선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면서 지구에 다시 문명이 번성하게 된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마지막으로는 픽사의 탁월한 센스를 엿볼 수 있는데 인류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듯 지구로 돌아온 인류가 정착해 나간다는 희망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월-E，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29위에 선정된 월-E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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