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가 연기한 파괴와 혼란의 상징 조커, 악당 빌런에서 다크 히어로로 산화하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33】 다크나이트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33위에 오른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크리스찬 베일,히스 레저 주연의 다크 나이트입니다. DC의 히어로 무비라는 고정관념을 훨씬 뛰어넘는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가 상상 이상의 파급력을 선보였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총 제작비 1억 8,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북미 박스오피스 534,858,444만 달러,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1,004,558,444만 달러를 기록하여 DC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총 4,175,526명이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미행 (1998), 메멘토 (2000), 인썸니아 (2002), 배트맨 비긴즈 (2005), 프레스티지 (2006), 인셉션 (2010), 인터스텔라 (2014), 퀘이 (2015),덩케르크 (2017),테넷 (2020)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브루스 웨인/배트맨 역에 크리스찬 베일,조커 역에 히스레저,하비 덴트/투 페이스 역에 아론 에크하트,알프레드 역에 마이클 케인, 제임스 고든 역에 게리 올드만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다크나이트 시놉시스는 정의로운 지방 검사 하비 덴트,짐 고든 반장과 함께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며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 시를 지켜나가는 배트맨, 그러던 어느 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던 범죄 조직은 배트맨을 제거하기 위해 광기 어린 악당 조커를 끌어들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커의 등장에 고담 시 전체가 깊은 혼돈 속으로 빠져듭니다. 급기야 배트맨을 향한 강한 집착을 드러낸 조커는 그가 시민들 앞에 정체를 밝힐 때까지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죽이겠다 선포하고 배트맨은 사상 최악의 악당 조커를 막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는데..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에 다크나이트가 33위에 랭크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본 다크 나이트는 이미 리뷰를 올린 영화이기도 하지만 다시 보기를 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느낌과 함께 예전 리뷰 빌런의 정의를 재정립하다_히스 레저,크리스천 베일 주연영화 다크나이트의 리뷰도 부분 인용하겠습니다. 다크 나이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두 번째 연출작으로 영화 다크 나이트는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갖춘 슈퍼히어로 영화 사상 최고의 명작이자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IMDB 평점 9.0, 메타크리틱 점수 85점 , 로튼토마토 신선도 95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DC 코믹스의 영화 배트맨 비긴즈에 이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두 번째 작품으로 다크 나이트라는 제목은 배트맨의 별칭이자 만화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따왔으며 제목에 배트맨이 들어가지 않는 최초의 배트맨 실사영화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전작 배트맨 비긴즈에서 영웅이기만 했던 배트맨의 기원을 다루는데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이 어떻게 고담 시의 범죄와 싸우는 수수께끼의 박쥐인간이 되어야 했는지를 보여주었다면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역시 배트맨은 더욱 어둠 속에 숨어 고담 시를 수호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인 히스 레저의 조커와 아론 에크하트가 연기한 매력적이면서 정의감 넘치는 하비 덴트와 복수심에 악마로 변해버린 투 페이스로 인해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흐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엔딩 부분에 조커에 의해 악당이 되어버린 하비 덴트의 죽음을 모조리 짊어지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린 배트맨의 정의에 대한 열망과 집착은 충분히 왜 배트맨이 사랑받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엔딩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다크 나이트는 2008년 최고 흥행작이기도 하지만 흥행 성적을 떠나 작품 자체의 완성도 역시 뛰어나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에서 코믹스 원작의 영화로는 33위에 선정되기도 합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도 영화 다크 나이트에 대해 슈퍼히어로 영화계 역사상 최대의 사건(이벤트)이라고 평가했을 정도인데 이후 인크레더블, 로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함께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로 항상 언급되는 영화이며 코믹스 원작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특히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배트맨 시리즈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희화화된 조커를 현실 세계에 소환, 가장 위험하면서 파괴의 화신 조커로 재탄생시켜 버립니다. 무정부주의자로서 혼란의 힘을 믿으면서 아무 목적도 추구하는 바도 없이 파괴와 혼란 자체를 즐기기에 조커의 행동 패턴을 예측하기 어려워 경찰 및 배트맨도 조커의 살인 행각을 막아내지 못합니다. 무작정 달려가는 자동차 뒤를 쫓는 개처럼 본능이 이성을 지배하는 인물이 조커이며 히스 레저라는 이름과 동의어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2019년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나오기 전까지 말입니다.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의 조커는 진의를 알 수 없는 미치광이 인간이라는 원작에서 훨씬 진일보하여 세상의 모든 진지한 가치를 비웃고 심지어 자기 자신이 죽는 것조차 웃음거리로 여기는 파괴와 혼돈의 화신으로 그려집니다. 배트맨이 믿는 가치인 정의로움을 망가뜨리기 위해 온갖 수를 쓰는데, 특히 압권은 배트맨이 조커를 정면에서 배트 포드로 치어버릴 기세로 맹렬하게 돌진하자, 어서 죽여보라면서 사납게 고함치는 장면이나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조커 자신이 죽을 상황임에도 진심으로 기뻐하며 미쳐 날뛰거나 경찰서에서 잡힌 후 자신을 감정적으로 두들겨 패는 배트맨을 보면서 도리어 비웃는 장면 등 조커의 이런 개성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특히 네가 나를 완성시킨다는 조커의 말은 반대로도 적용되는데, 조커는 하비와 레이첼의 위치를 배트맨에게 반대로 말해 주는데 배트맨은 브루스 웨인으로서 레이첼을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고담의 정의를 상징하는 하비를 구하게 됩니다. 즉 조커의 수작에 의해 배트맨은 고담의 일반 시민인 브루스 웨인이 아닌 밤의 자경단이자 영웅 배트맨으로 완성되는 구도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33위에 선정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청렴하면서 정의로운 하비 덴트의 경우 사랑하는 연인 레이첼 도스(매기 질렌할 분)를 조커로 인해 잃어버리지만 조커의 농간에 넘아가 투 페이스로 변해버립니다. 배트맨이 자신을 대신해 양지에서 범죄자들을 청소할 적임자라 믿었던 하비 덴트는 조커의 공격으로 선한 면이 붕괴되고 투 페이스가 되어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는 인물이자 영화 다크 나이트의 상징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 페이스라는 캐릭터는 영화 배트맨 포에버에서도 나온 캐릭터지만 정신 나간 살인광에 깊이가 없는 캐릭터로 그려졌지만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는 히스 레저의 조커 이상의 탁월한 재해석으로 고담의 필요악이자 배트맨과 깊이 엮인 캐릭터로 구축하였다는 것입니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에 선정된 영화 다크 나이트는 영원한 밤의 히어로 배트맨이나 선과 악의 공존 투 페이스 이상의 천재 연기자를 탄생시킵니다. 바로 조커 역을 맡았던 히스 레저, 히스 레저의 유작이 되어버린 다크나이트는 그러나 히어로를 빛내주는 존재로만 위치해 있던 빌런의 정의를 재정립하며 전 세계에 히스 레저라는 배우의 이름과 그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조커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고 할 수 있었던 세기의 슈퍼히어로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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