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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ught의 arrow

춤추는 보헤미안

by 마음heart 201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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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바람이 춤춘다.자유로운 가슴을 안은채 비단 하늘 꽃 춤을 춘다

 

외톨박이 연꽃 희끗 희끗 해진 황혼으로 달음박질 친다.

가슴속의 보헤미안 춤을 춘다.

어정쩡한 춤을 춘다.

일류도 삼류도 아닌 이류라는 겉가지 친 모습으로

의식의 밑바닥엔 증오만이 또아리 틀었을 뿐

(그럼에도 오늘도 난 사람 좋은 미소로 그들을 맞이 한다)

별빛이 일렁이고 에머랄드빛  반짝이는 

아름답고 낯간지러운 글은 기대하지도 마라,

아예 그냥 모조리 꺼져버려라!모두 사라져 버려라!

각종 비평과 공식을 기계충처럼 달달 외던 의 神들

각종 운율에 어쩌구 저쩌구 지겹고 넌더리 난다.

보았는가?

그 거만한 미소뒤에 숨겨진 비열함을

뭔 틀과 법칙이 그리 많은지,

체게바라는 죽었다

씨들이 뿌린 핏물, 어느 하늘가에서 유령 되어 떠도는가..

세상속에 억지로 날 끼워 맞추지 좀 마라.

절대 나를 이해할수 없다

너의 아집과 관념의 대가리를 박살내지 않는다면

근데, 이해하라고 애써 권하고 싶지도 않다

넌 너대로, 난 나대로 살다 가면 그뿐 ..!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을 위해 춤추는 보헤미안

세상과의 관계에 종말을 고하며 뿌리 없는 바람 되어 날아 다닌다.

국경이란 틀을 넘고

생각과 사상의 편린을 부수고

허상뿐인 사랑의 그림자를 지우며

대지와 맞닿은 실체에 입맞춤을 하며 나를 버리는 것,

 

자유스런 영혼은 플라맹고 리듬에 어깨를 들썩이며

오늘도 한줄의 詩를 화분에 고이 고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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