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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제 몸을 변덕스럽게 숨기는 날,
어디에서 불어오는 산들 바람이기에
팍팍했던 마음속을
조금씩 누그러뜨리며 자유로이 놓아주는 느낌..
일생에 단 한 번 길을 잃어야 한다면
이란 물음을 문득 하게 되는 시간..
생각속에서
길을 잃지 않음을 감사해하며
하염없이 일렁이는
생각에 바람의 꼬리를 잡았다..
저 바람의 벅찬 일렁임을 가슴안에
한아름 담는다.....
..........한 여름의 시원한 단비처럼
촉촉히 적셔오는 바람 한줄기여!!
온 세상
그 어떤 사랑의 찬가가아무리 아름답다 하여도,
멀리서, 아주 멀리서조차
당신만이 단 하나의 인연임을 알아볼수 있는
내가 부를 마지막 단 하나의 이름이여!!
거친 세상속에서 눈 멀고 비틀어질데로
뒤틀린 나의 시선속으로, 눈동자 속으로 들어와
가까이도 멀리도 못보게하는 장님으로 만드셨나요...
할 말이 참 많아도 나를 느낄수 있는
그 어떤 말도 어떤 표현도 하지 못한채
바보처럼 벙어리 처럼 바라만 볼수밖에 없는,
붙잡을 수 없는 저 바람의 꼬리를 낚아채듯
그 마음의 꼬리를 -
바람이 생각을 몰고와 텅빈 가슴속은
온통 싱그러운 생명의 싹을 이루고
이제 빈 곳 히나 없는 충만함만이 넘칠대는ㅡ
저 바람의 꼬리를 꼬옥 움켜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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