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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성이다
하늘과 대지 사이에 걸린 낮달같은
중성中性의 고독이다
행복하지도
불행을 껴안고 미친듯 사냥하지도 않는다
절대 고독,그 놈과 너무 닮은꼴이기에
고독하다 스스로의 이름을 부르며
흐느끼지 않는다
살면서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뿐..
痼 고질병 고... 어쩌면 우린 외로운 영혼들이기에..
사랑없인 숨쉬지 못하는지도 모른다는..
獨 홀로독... 하여 유난히 따스한 것들이 그리운 날들인듯해요..
감성 노트 2011/04/17/08;00
어쩌면.. 내게 혹은 인간에게 외로움 병이란
천형과도 같아서..비록 수많은 아픔과 슬픔이 전류처럼 인파속을
흘러 내리지만..그럼에도 당신과 나 사이를 감싸도는
이 고질적이고 외로운 나를 향한 연민憐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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