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에저튼,제이미 벨 주연 실화 뮤지컬 영화 로켓맨/
엘튼 존,세계적인 팝스타와 퀴어 사이에서
영화 로켓맨은 영국의 팝 록 음악가 엘튼 존의 음악 인생을 다룬 실화 전기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음악영화의 일대 흥행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엘튼 존 자체가 한국 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있는 편이 아니어서 영화 로켓맨의 흥행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영화 로켓맨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를 비롯하여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뮤지컬 or 코미디, 주제가상 수상 등 3개 부문 후보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주제가상 수상 및 의상상, 분장상 후보, 새틀라이트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수상, 칸 영화제 퀴어 종려상 후보, BAFTA 영국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향상, 분장상 후보, 미국 배우조합상(SAGs) 남우주연상 후보 등에 오르기도 합니다. 특히 엘튼 존을 연기한 태런 에저튼은 엘튼 존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신들린듯한 연기를 선보여 줍니다. 영화 와일드 빌 (2011), 선샤인 온 리스 (2013), 독수리 에디 (2016) 등을 연출한 덱스터 플레처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엘튼 존 역에 태런 에저튼,버니 토핀 역에 제이미 벨,존 레이드 역에 리처드 매든,쉴라 역에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아이비 역에 젬마 존스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로켓맨 시놉시스는 천재적인 음악성과 독보적인 노래로 세상을 뒤흔들며 대중을 사로잡은 엘튼 존(태런 에저튼 분), 연이은 히트곡 발매와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 화려한 패션으로 가장 빛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지만 인생 최고의 순간,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 주지 못한 부모에 대한 상처와 사랑했던 친구의 배신에 무대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데…
엘튼 존이라는 이름은 어찌된 일인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명성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잊힌 이름이지만 사실 엘튼 존은 영국에서 비틀스와 더불어 살아있는 팝의 전설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3억 5천만 장 앨범 판매, 80개국 3,500회 공연, 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 등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상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기록들을 세웠으며 또한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장에서 부른 ‘Candle in the Wind’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선정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2008년 빌보드 핫 100 차트 50주년 기념 리서치에 의하면 엘튼 존은 총 32개 곡으로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 3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많은 기록들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스타로 자리 잡은 엘튼 존은 레이디 가가, 에드 시런, 샘 스미스, 존 레전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우상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영화 로켓맨 평점은 metacritic 스코어 69/100,네티즌 평점 7.4/10, 로튼토마토 신선도 89%, 관객 점수 88%, lMDb 유저 평점 7.4/10, Letterbox 사용자 평균 별점 3.7/5.0, 야후 제팬 네티즌 평균 별점 3.78/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3/5.0, 키노 라이츠 지수 83.58%,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8/10, 관람객 평점 8.84/10, 네티즌 평점 8.06/10, 다음 영화 네티즌 평점 6.6/10, CGV 골드 에그 지수 관객 평가 86% 등을 받았습니다. 영화 로켓맨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신선 보증마크를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동성애자 록 가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라는 점으로 보헤미안 랩소디와도 자주 비교되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퀸의 음악이 나오는 콘서트 장면의 연출이 매우 훌륭했지만 프레디 머큐리의 고뇌와 갈등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여서 전기영화로써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영화 로켓맨의 경우 엘튼 존의 명곡들을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닌 등장인물의 인간관계 및 심리상태를 묘사하는 장치로써 활용했으며 스토리에서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엘튼 존의 외로운 심리묘사와 흥망성쇠를 묘사하는데 집중하면서 작품의 드라마적인 면에서는 로켓맨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메타크리틱, 로튼토마토 등 전문가 평 역시 로켓맨이 압도적으로 높기도 합니다.
영화 로켓맨은 실존인물들의 음악을 연출하는 장면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와 큰 차이가 나는 편인데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에는 프레디 머큐리, 마크 마텔, 라미 말렉의 목소리를 합성한 음향효과와 콘서트 장면을 재현해낸 의상, 세트, 그리고 라미 말렉의 열연을 통해 퀸의 콘서트 당시 감동과 분위기를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는 방식으로 연출한 반면, 로켓맨의 경우에는 배우들이 엘튼 존의 노래를 직접 불렀으며, 빠르고 화려한 카메라워크와 편집을 통해 뮤지컬 방식으로 연출하여 더욱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물론 영화 로켓맨은 우리나라에서만 엘튼 존의 음악이 퀸의 음악에 비해 대중적으로 덜 알려지고 영화의 수위도 나름 높은 편인 데다가 엘튼 존의 일대기와 심리를 묘사하는데 집중한 로켓맨과는 달리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 자체에 집중했기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대중적인 인기나 인지도는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떨어지는 편이며 상업적인 흥행 역시 더 떨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로켓맨의 엘튼 존을 연기한 태런 에저튼의 싱크로율은 물론 영화 전체를 아우른 노래 실력은 덤으로 엘튼 존의 독특하고 화려한 패션, 헤어 라인과 눈썹 모양까지 표현해낸 비주얼부터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팝 아이콘의 내적인 고뇌와 갈등까지 태런 에저튼은 사실감 넘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줍니다. 엘튼 존의 히트곡을 직접 부른 태런 에저튼은 엘튼 존의 화려한 쇼맨십과 무대를 장악하는 특유의 아우라와 제스처를 완벽하게 그려내 엘튼 존으로부터 태런 에저튼만큼 완벽하게 나의 곡을 소화하는 배우는 없다는 극찬을 받았는데 실제 엘튼 존과 태런 에저튼을 보다 보면 마치 샴쌍둥이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한 사람에게 완벽 빙의한듯한 태런 에저튼의 연기를 바라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가 바로 로켓맨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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