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년 안티 히로인으로 재해석된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엠마 스톤,엠마 톰슨 주연 디즈니 플러스 영화 크루엘라
엠마 스톤 주연영화 크루엘라는 디즈니의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스핀 오픈 격의 영화입니다. 크루엘라 드 빌의 젊은 시절을 다루며 배경을 70년대 후반으로 옮겼습니다.안젤리나 졸리 주연 영화 말레피센트 시리즈 이후 기존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아닌 디즈니의 빌런을 메인으로 내세운 두 번째 실사영화이기도 합니다.총 제작비는 1억 달러가 들어갔으며 북미 박스오피스 $77,122,984, 월드 박스오피스 $204,922,984, 한국 총 관객수 1,983,396명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영화 미스터 우드콕(2007),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08), 프라이트 나이트(2011), 밀리언 달러 암(2014), 파이니스트 아워(2016), 아이, 토냐(2018)등을 연출한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 작품이며 주연배우들로는 크루엘라 역에 엠마 스톤, 발네스 역에 엠마 톰슨, 보리스 역에 마크 스트롱, 호러스 역에 폴 월터 하우저, 캐서린 역에 에밀리 비샴, 재스퍼 역에 조엘 프라이, 아니타 역에 커비 하월 바티스트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크루엘라 시놉시스는 처음부터 난 알았어. 내가 특별하단 걸 그게 불편한 인간들도 있겠지만 모두의 비위를 맞출 수는 없잖아?그러다 보니 결국, 학교를 계속 다닐 수가 없었지.우여곡절 런던에 오게 된 나,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운명처럼 만났고 나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싹쓸이 했어.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됐어.거리를 떠돌았지만 패션을 향한 나의 열정만큼은 언제나 진심이었거든,근데 이게 뭐야, 옷에는 손도 못 대보고 하루 종일 바닥 청소라니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런던 패션계를 꽉 쥐고 있는 남작 부인이 나타났어.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 난 남작 부인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들어가게 되었지.꿈을 이룰 것 같았던 순간도 잠시, 세상에 남작 부인이 ‘그런 사람’이었을 줄이야…그래서 난 내가 누군지 보여주기로 했어.잘가, 에스텔라,난 이제 크루엘라야!
영화 크루엘라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 영화 조커와 묘하게 비슷해서 마치 할리퀸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크루엘라의 외모는 물론 헤어 스타일도 할리 퀸처럼 절반씩 다른 색깔로 염색되어 있어서 서로 닮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는데 사실 크루엘라 드 빌은 1961년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가 개봉할 때부터 같은 스타일이었고 할리 퀸의 최초 등장 연도는 1992년이었기 때문에,크루엘라 쪽이 원조라고 보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크루엘라/에스텔라는 선천적으로 머리가 하얀색 반, 검은색 반이라 주변사람들에게 이상한 아이라는 시선을 받으며 살아야 했는데 엄마인 캐서린이 에스텔라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을 나서던 중에 한 이웃이랑 마주치는데, 그 주민이 에스텔라의 머리카락을 보고 아이가 안 되었다는 식으로 동정적인 시선을 보내자 캐서린은 에스텔라의 머리를 가려주기도 합니다.
어머니를 잃은 에스텔라는 호레이스, 재스퍼와 같이 도둑질로 생활을 연명하며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에스텔라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각종 의상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변장술을 선보이며 일행의 도둑질을 도우는데 10년 동안 재스퍼와 호레이스와 생활하며 도둑질 생활에 익숙해진 에스텔라였으나 재스퍼는 자신들과 달리 패션 등에서 천재적인 면모를 지닌 에스텔라의 재능을 안타까워하던 중 결국 이력서를 조작해 에스텔라를 런던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백화점인 리버티 백화점의 청소부로 취직시켜주게 됩니다. 에스텔라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지만 점점 자신의 꿈인 의상 디자이너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에 우울감을 느낀 에스텔라는 담당자 선반의 위스키를 멋대로 꺼내 마시고는 잔뜩 취해 쇼윈도를 자신의 멋대로 만들고 마는 사고를 치지만 때마침 백화점에 방문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남작 부인이 에스텔라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회사로 스카우트해갑니다. 자신이 동경하던 패션 디자이너인 남작 부인의 밑에서 일하게 된 에스텔라는 "하우스 오브 바로네스"의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우연히 남작 부인이 찬 목걸이가 어머니의 유품과 동일한 것임을 발견하는데 에스텔라는 목걸이에 대해 남작 부인에게 묻자, 남작 부인은 원래 본인 집안의 가보였지만 전에 일했던 직원 하나가 훔쳐갔다가 1964년 본인의 윈터 컬렉션 패션쇼 때 본인의 집에서 이 목걸이를 떨어뜨린 채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단 말에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에게 남작 부인 집에서 열릴 블랙 앤 화이트 파티에서 금고에 보관된 목걸이를 훔치기로 계획합니다. 자신보다 뛰어난 존재를 의식하고 질투하는 남작 부인의 성격을 잘 알던 에스텔라는 자신이 파티에 참석해 시선을 끄는 사이 호레이스는 해충 박멸 업체에서 나온 직원으로 잠입하고, 재스퍼는 뒤편에서 CCTV를 조작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하지만 에스텔라로써 참가를 했다간 자신의 신변이 노출되기에 크루엘라로써 파티에 참가하는 묘수를 꺼냅니다.
크루엘라는 자신의 화려한 머리색과 붉은색의 드레스로 파티장에서 주목받게 되고 기자인 아니타의 옷에 묻은 파란 잉크에도 드레스코드를 준수하라고 닦달하는 남작 부인의 파티에서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크루엘라에게 온 관심이 쏠린 상황에 예상대로 남작 부인은 경호원들에게 쫓아내라 명령하지만 크루엘라는 지팡이로 경호원들을 제압하지만 계획과 달리 목걸이는 남작부인이 차고 있었고 빈 금고 앞에서 재스퍼와 호레이스는 경비원들을 피해 도주하게 됩니다. 이때 남작 부인이 피리를 불자 남작 부인의 달마시안들이 재스퍼와 호레이스에게 달려들고, 이를 본 에스텔라는 자신의 잘못으로 어머니가 절벽으로 떨어져 사망한 게 아니라 남작 부인이 피리를 불어서 달마시안들을 이용해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수라장 속에서 차 한 대를 훔쳐 일행들과 달아난 크루엘라는 어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재스퍼와 호레이스에게 고백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남작 부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확장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의상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에스텔라가 아닌, 디즈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빌런 크루엘라의 탄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크루엘라는 디즈니의 매혹적인 빌런 크루엘라의 탄생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로 metacritic 스코어 59/100,유저 평점 7.3/10,로튼토마토 신선도 74%,관객점수 97%,lMDb 유저평점 7.4/10.0 등을 받았습니다. 영화 크루엘라는 평론가와 관객 평가가 다소 갈리는데 평론가들의 평가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관객 평가는 호가 좀 더 많지만 평론가와 리뷰어, 그리고 관객 모두에게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의 연기가 압도적이란 호평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엠마 스톤 주연 영화 크루엘라는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로 취급해야 한다는 평가가 많은데, 그 이유는 원작의 크루엘라는 영화에 나오는 변신하는 악녀 이미지가 아니라 완전히 정신 나간 인물로 묘사되었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와의 묘사 차이가 지나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매력 자체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지만, 원작과의 괴리감이 있기 때문에 원작을 알고 보는 관객에게는 반영 요소에서 감점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영화 크루엘라의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에게 크루엘라는 단순히 미치광이나 빌런이 아니라 안티 히어로로 보일 정도로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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